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유치전 치열

  • 등록 2024.07.10 09: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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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테마파크 현황입니다.

솔직히 놀랬습니다. 소규모 테마파크 포함 총235개소나 있네요.

하지만, 전체 시장의 60%이상을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가 점유하고 있네요. 독과점입니다.



애완동물 배합사료 생산실적 전년 대비 16.4% 증가
반려견 사료 비중 58.3%·반려묘 41.7% 차지

국내 펫푸드 산업 안정적 정착 위해
산학관연 협업 어느 때보다 중요

급성장하는 펫푸드 산업 변화 적시 반영
정책적·산업 활성화 지원 위해
국가 차원 연구 기반 과학적 데이터 확보 노력 필요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며 인생을 함께하는 동물인 반려동물.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처음 제안된 개념인 반려동물은 국내에선 2000년대 초부터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20년 기준 312만9000가구로 전체 2092만7000가구 중 15%에 해당한다.

펫푸드는 반려동물용 식품을 말하며 개, 고양이 등이 섭취하는 주식과 간식 등 모든 먹이를 말한다.

사료관리법상 사료는 축산법에 따른 가축이나 그 밖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동물·어류 등에 영양이 되거나 건강 유지 또는 성장에 필요한 것으로 정의되는데 펫푸드의 경우 단순한 사료가 아니라 제품의 품질, 기능, 목적에 따른 차별적 소비 등 식품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매년 성장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는 펫푸드 시장을 짚어봤다.

# 펫푸드 생산량 증가세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배합사료 생산실적 중 관상용 어류를 제외한 애완동물 배합사료 생산실적은 10만9781톤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이 중 반려견 사료의 비중이 58.3%, 반려묘 사료는 41.7%를 차지한다.

반려견 배합사료 생산 규모는 6만3956톤으로 전년 6만729톤 대비 5.3% 증가했으며 반려묘 배합사료 생산 규모도 4만5784톤으로 전년 3만3535톤보다 36.5%나 늘었다.

통계청 광업 제조조사에 의하면 애완동물 사료의 2019년 생산액은 36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으며 출하액은 3650억 원으로 전년보다 24.7% 늘었다.

반려견·반려묘 사료를 합한 사료용 조제품의 총 수출액은 2020년 6749만 달러로 전년보다 83.5% 늘었으며 총 수입액은 2억7073만 달러로 11.9% 증가했다.

펫푸드 주요 수출국은 일본, 태국, 호주 등이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태국, 일본 등이다.

2020년 일본 대상 수출액이 2455만 달러로 펫푸드 전체 수출액의 36.4%를 차지했으며 태국 26.4%, 호주 10.6%, 베트남 8.4%, 홍콩 7.5% 순이다. 펫푸드 수입은 중국 수입액이 8402만 달러로 31%, 미국 22.5%, 태국 12.2%, 캐나다 6.7%, 일본 6.7% 등이다.

유로모니터의 ‘2022년 국내 펫푸드 시장 현황과 미래’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당 반려견은 1.3마리, 반려묘는 1.8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한 마리당 사료 등의 용품 지출 금액은 연평균 50만4213원으로 나타났다.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5000억 원으로 전년 1조3329억 원 대비 늘었으며 앞으로도 증가세는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국내 펫푸드 시장 점유율은 해외 브랜드인 ‘로얄캐닌’이 가장 높으며 상위 10개 브랜드 중 5개는 미국 소유 브랜드다. 후발주자인 ‘하림펫푸드’와 프리미엄 사료 ‘더리얼’이 약진하고 있다.


# 펫푸드 시장 지속 성장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반려견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해 비타민, 단백질, 광물질 등으로 제조된 프리미엄 사료의 국내 사료 시장 점유율은 2015년 56%에서 2020년 65%까지 증가했다. 반면 낮은 가격 대의 일반사료 점유율은 2015년 30%에서 2020년 20%까지 감소했다. 반려묘는 프리미엄 사료의 점유율이 56~58%, 일반사료는 28~31%로 나타났다.

기능성 사료가 다양해짐에 따라 예방과 평소 건강을 챙기는 급여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노령견, 체중조절 등 특정 이슈에 대한 관리 차원이나 실제 질병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처방식을 구매하는 것이다. 2021년 기준 처방식 사료 비중은 전체 사료시장에서 7% 정도를 차지한다.

반려동물 특성에 맞는 고객 맞춤형 수제 사료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노령견, 베이비 반려동물의 빠른 흡수를 돕는 액상형 영양제도 각광 받고 있다.

반려묘의 경우 물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음수량이 부족한 반려묘를 위해 수분함량이 높은 습식사료의 선호도가 높다. 후각이 발달한 반려묘는 냄새가 입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원재료 그대로 가공해 ‘한끼’ 용으로 포장된 캔과 파우치 형태의 습식사료가 기호성이 높다.

소비자들의 펫푸드 구입 채널은 온라인 비중이 63%로 가장 높고 전문매장 18.8%, 대형마트 12.1% 순이다. 펫푸드 구입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가격이 24.1%로 가장 높고 반려동물의 기호 21.7%, 기능성 원료 18.6%, 브랜드 10.5%, 사료 등급 10.4% 순이다.

포장 표시 고려사항은 인증마크 유무가 25.6%로 가장 높고 이어 영양성분 표시 25%, 원료 주성분 표시 18.8%, 원산지 표시 9.8%, 포장 용량 표시 8.7% 등이다.

펫푸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종합 영양 사료, 체중·면역·소화·노후 관리 등에 대한 제품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휴먼그레이드와 기능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며 “과거 대비 국내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 브랜드의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펫푸드 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산학관연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기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연구사는 “급격하게 이뤄지는 펫푸드 산업의 변화를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 개선을 통한 정책적·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국가 차원의 연구 기반 과학적 데이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산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펫푸드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국내 펫푸드 산업도 세계적인 글로벌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 연구사는 이어 “축산과학원에서는 반려동물의 기초영양 생리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에 대한 과학적 정보와 펫푸드 개발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기초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국내 펫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프리미엄 펫푸드 제조 기술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국내 수급 가능한 자생 기능성 물질의 반려견 건강증진 효능 평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간식제품도 프리미엄

프리미엄 펫푸드 제품 선호가 확산되면서 최근 일반적인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넘어 건강상태나 필요에 따라 요구되는 성분을 골라 섭취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반려견의 경우 주식 펫푸드 뿐만 아니라 간식 제품에서도 덴탈케어와 같은 맞춤형 제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인공 색소, 착향료와 감미료 등의 화학물질 사용을 억제하고 천연 원료를 강조한 무항생제 간식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채소, 육류와 해산물을 혼합한 제품이나 당근, 호박 등 친환경 유기농 소재를 사용한 과일 간식 등의 제품군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프리미엄 맞춤 간식이 유행 중이다.

주로 닭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등의 고기를 말린 육포나 다양한 식품을 주원료로 부드럽게 만든 ‘저키류’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 발육과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오리고기를 활용한 간식이 인기가 많다.

반려묘 간식은 수분함량이 높아 향미제나 원재료의 향이 강하게 전달되는 ‘츄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입맛이 까다로운 반려묘의 부족한 영양을 채워줄 수 있는 영양간식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으며 평소 구강 관리가 어려운 반려묘를 위한 덴탈 제품도 인기다.

펫푸드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원룸, 아파트 등 공동주택 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묘를 키우는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묘의 경우 사료보다 간식 개발이 쉽다는 점에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2017년 ‘챠오츄르’의 짜먹는 형태의 간식 제품을 필두로 유사한 반려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남형철 기자 hch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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