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제각기 자기 말을 한다. 시끄러움을 넘어 혼란스럽다. 다들 자기가 맞다고 이야기하지만 가만들여다 보면 누구의 말도 다 맞지는 않는다. 자기의 주장일뿐..
그런데 아침에 이상한 의문이 생겼다. 말을 많이하고 자기 주장을 하면 혀가 발달할까?
입술이 두꺼워질까?
말이 많은 사람들이 처음 보이는 증상은 낯가죽이 두꺼워지는 것이다.
그 후로 귀가 어두워지고, 보이는 것도 자기 좋은 것만 보이고 결국 주둥이만 발달하고,
뇌발육은 쇠퇴하여 자기 생각이 없어진다.
그래서 말많고 수다스런 사람에게 하는 말 중 죽으면
주둥이만 떠오를 것이란 말이 있는 모양이다.
거울을 보니 내 주둥이도 만만치 않다. 반성해야지...
글,그림 정지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