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당뇨 관리 ‘소아당뇨캠프’, 8월12일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라이프케어연합회 개최
‘2형 당뇨’ 저연령층 증가
좋은 식이와 운동 중심 교육
7월23일까지 참가자 모집
충북 괴산자연드림파크 전경. 아이쿱 홈페이지 캡처
라이프케어이종협동조합연합회(이하 라이프케어연합회)와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이하 치유재단)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아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소아당뇨캠프’를 3박4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7월10일부터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이 캠프는 단순한 강의나 일회성 체험이 아닌, 건강한 식단과 운동 루틴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직접 해보고, 함께 익히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유기농 채소와 발효식품으로 구성된 실제 식단 체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 속 운동법 교육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을 ‘습관화’하는 3박4일 미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수할 경우 가정에서도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실용형 사은품이 제공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 혈당 이상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형 당뇨의 경우 생활습관과 환경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습관, 활동량, 수면습관 등 일상 습관 개선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라이프케어연합회와 치유재단은 지난 6월 운영한 ‘고지혈학교’ 건강교육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의 식습관 실천을 도운 바 있다. 당시 일부 참가자에게서 건강지표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사례도 확인됐다고 한다. 두 기관은 이번 소아당뇨캠프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일상을 돌아보고, 건강한 선택을 몸으로 익히는 체험 기회로 설계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