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절기 피로·스트레스, 얼굴 마비 부른다”

  • 등록 2026.04.13 1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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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마비는 어떤 원인에 의해서 얼굴의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 신경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얼굴에 마비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안면 마비가 생기면 한쪽 얼굴 근육의 움직임의 정도가 감소하여 얼굴을 움직일 때 양쪽이 서로 비대칭이 된다. 뇌의 외상, 출혈, 감염증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중추 신경 마비는 양측성의 구순, 비근, 안근 마비 증상을 유발한다. 말초신경 마비는 편측의 저작 곤란 증상 등을 유발한다.


봄철 급격한 환경 변화, 안면마비 주의 필요

서울 –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면서 안면마비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한쪽 얼굴이 움직이지 않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는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안면신경마비, 빠른 염증 제거와 면역력 개선이 핵심

안면마비 주요 원인, 단순포진 바이러스 재활성화

안면마비는 얼굴 근육을 조절하는 안면신경(제7뇌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가장 흔한 형태인 ‘벨마비(Bell’s palsy)’는 외상 없이 갑자기 한쪽 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강중원 교수는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입꼬리 처짐, 음식물 흘림, 이마 주름 소실 등이 동반된다면 안면마비를 의심해야 한다”며 “대부분 수 시간에서 하루 이틀 사이 급격히 진행되므로 초기 치료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벨마비의 주요 기전으로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가 알려져 있다. 신체 방어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며 신경 염증을 유발, 안면신경을 압박하거나 손상시켜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치료 골든타임은 발병 후 72시간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이수지 교수는 “안면마비 치료는 염증 완화와 신경 회복을 돕는 약물요법을 중심으로 한의치료,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을 병행한다”며 “발병 후 72시간 이내 치료를 받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벨마비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개월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을 때는 안연고 사용이나 안대 착용 등 보조적 관리가 각막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예방은 생활습관 관리에서 시작

이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하다”며 “환절기에는 체온 유지와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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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hchna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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