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독학술상에 한림대 허지혜 교수beta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허지혜 한림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한독 제공. ] 한독과 대한당뇨병학회는 제20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허지혜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독학술상은 만 45세 이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중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3년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제1 저자 또는 책임 저자로 발표한 연구 논문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허 교수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잔여 콜레스테롤과 2형 당뇨병 발병 사이 관계를 조사한 연구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연구를 통해 기존 지질 기반 변수와 별도로 잔여 콜레스테롤이 제2형 당뇨병 진행을 예측하는 데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2월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실렸다. 시상식은 4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허 교수는 부상으로 1천만원을 받았다./연합뉴스
제약업계, 교체 수장도 재선임 수장도 방점은 '새 먹거리' 회사 체질 개선·신규 사업 진출 등 역량 확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표이사를 교체하거나 성과를 낸 기존 대표를 재선임하면서 새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웅제약, 종근당홀딩스, JW홀딩스 등 주요 제약사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수장 교체를 완료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으로 박 신임 대표와 이창재 대표는 각자대표로서 각각 해외 사업 및 연구개발(R&D), 국내 사업 및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허가를 주도한 박 대표는 신사업,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 성과를 높여 회사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나보타를 중국에 안착시키고 당뇨, 비만, 감염, 신경정신, 줄기세포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JW홀딩스는 지난달 27일 9년간 JW생명과학을 이끌던 차성남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JW중외제약에 1987년 입사해 생산본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맡아온 그는 JW
종근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 최희남 전 KIC 사장 종근당홀딩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최 희남 신임 대표는 한양대에서 경제학 학·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지냈다. 또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의 글로벌 펠로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같은 날 종근당바이오도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완갑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완갑 신임 대표는 한양대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했으며 해외영업 및 구매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 왔다./연합뉴스
영양제에 암 치료제까지…반려동물약 시장 진출하는 제약업계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자 제약업계가 이 시장을 새 성장판으로 삼아 속속 진출하고 있다. 반려동물용 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까지 상품군도 넓어지고 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Vetple)을 출시했다. 벳플은 수의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vet'과 기쁨을 뜻하는 'pleasure'를 합친 말이다. 여기서 나오는 제품으로는 반려견을 위한 관절, 눈, 스트레스 케어 영양제 등이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대웅펫은 복합 유산균제와 소화 효소 보조제를 잇달아 출시했다. 특히 소화 효소 보조제 '베아제펫'은 대웅제약[069620]의 소화제 '베아제'를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유유제약[000220]은 비타민제 '유판씨'를 반려동물용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제품은 아직 출시 전이지만 반려견용 비타민제 '멍판씨'와 고양이용 '냥판씨'에 대한 특허청 상표 등록은 마무리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조아제약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동물용 의약품, 단미 및 배합 사료 등의 제조·판매업' 등 항목의 추가를 결정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게르만 D. 카라스크빌라 교수팀은 22일 중독연구학회(SSA) 학술지 중독(Addiction)에서 유럽인을 대상으로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단일 유전자 변이를 이용해 흡연과 복부 비만 사이의 관계를 분석,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체중은 적지만 복부 지방이 더 많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흡연과 복부 비만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복부 비만, 특히 잘 보이지 않는 내장 지방은 심장질환, 당뇨병, 뇌졸중, 치매 등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멘델 무작위 배정(MR)이라는 통계 분석 방법을 사용해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조사했다. MR은 신체가 흡연 같은 행동이나 환경적 요인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차이를 이용해 그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흡연 노출(흡연 여부 및 흡연 기간, 흡연량 등)과 체지방 분포(허리-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한 뒤 유전자 도구를 사용해 흡연과 복부 비만 사이의 인과 관계를 추정했다. 이 연구에는 흡연자 120여만 명, 평생 흡연자 45만여 명, 체지방 분포 연구 60여만 명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먼저
서울대학병원 문전약국 /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A씨는 전공의 파업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렇게 말했다. 약국은 텅 비어 있었다. A씨는 "손님이 아무도 없지 않나. 평소에도 금요일은 외래 진료가 적어 손님이 많지 않지만 전공의 파업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20일 중하순 시작된 전공의 파업이 두 달 반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형병원과 근접한 이른바 '문전약국'의 한숨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A씨의 약국을 포함해 세브란스병원과 종로구 서울대병원 인근 약국 10여곳을 돌아봤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병원들이 외래 진료·수술 등을 축소하면서 처방 건수도 줄어든 탓으로, 환자들이 처방전을 들고나와 쉴 새 없이 약국으로 들어서는 대형병원 앞 분주한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인근 약국 앞에는 지하철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서 있었다. 손님들이 처방받은 약을 사고 가까운 혜화역이나 종로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제공하는 편의다. 25인승 셔틀버스지만 탑승 손님은 6명이었다. 약국 직원은 "파업 전엔 셔틀버스에
제20회 한독학술상에 한림대 허지혜 교수beta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허지혜 한림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한독 제공. ] 한독과 대한당뇨병학회는 제20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허지혜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독학술상은 만 45세 이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중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3년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제1 저자 또는 책임 저자로 발표한 연구 논문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허 교수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잔여 콜레스테롤과 2형 당뇨병 발병 사이 관계를 조사한 연구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연구를 통해 기존 지질 기반 변수와 별도로 잔여 콜레스테롤이 제2형 당뇨병 진행을 예측하는 데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2월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실렸다. 시상식은 4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허 교수는 부상으로 1천만원을 받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