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요소가 있는 산모는 임신후 병원 첫 방문시 당뇨병의 대한 검사를 바로 실시 하여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요소가 없는 보통의 산모는 임신 전반기가 지난 24~28주에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혈당이 임신전에 비해 약간 낮아지는 것이 정상이다.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정상 임신부의 낮아진 혈당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당뇨병의 진단 기준과는 다르다. 보통 임신 24~28주에 혈당 검사를 하는데 공복 혈당의 측정만으로는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당부하 검사를 한다. 공복이나 식사에 관계없이 포도당 50g을 경구 투여하고 1시간 후에 혈당을 측정하여 103~140 mg/dl 이상이면 임신성 당뇨병을 의심한다. 임신성 당뇨병이 의심된다면 8시간 이상 금식 후 다시 100g포도당 당부하 검사를 하여 공복시 95mg/dl이상, 당부하 후 1시간에 180mg/dl이상, 2시간에 155 mg/dl이상, 3시간에 140mg/dl이상 중 두번이상 기준을 초과하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최근에는 두 단계 검사가 번거로우므로 75g 포도당 당부하 검사를 한번만 하여 공복시 92mg/dl이상, 당부하 후 1시간에 18
* 임신성 당뇨의 원인 임신 초번에는 여성 호르몬과 태반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하여 정싱적으로 산모의 혈당은 낮아지게된다. 정상 산모의 공복 혈당을 측정하면 평균 75mg/dl 정도가 나오는데 이를 저혈당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산모의 혈당이 낮아지는 것은 임신의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식후 혈당도 낮아지게 되는데 식후 2시간 혈당의 평균치는 97mg/dl 정도가 된다. 임신 초반기의 인슐린 감수성의 증가는 임산부에게 영양분 동화작용과 지방축척을 증가시켜 체중을 증가 시킨다. 이 때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은 임산부의 둔부와 하복부에 주로 축척된다. 임신20주기를 넘어서게 되면 반대로 인슐린 저헝성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임신 후반기에 인슐린 저항성이 늘어나는 이유는 산모 체내의 영양분 이화작용을 촉진시켜서 산모의 영양분이 태아에게 많이 넘어가도록 하는 생리적인 필요성 때문이다. 바로 이 시점에서 산모의 췌도세포가 튼튼하다면 인슐린 저항성에 대응하여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여서 혈당이 올라가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만약 산모에게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세포에 문제가 있다면 이 시점에 혈당이 오르게 되어 임신성 당뇨병이
* 임산성 당뇨병의 위험인자 35세 이상의 임신제2형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과거에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사람4kg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했던 사람.과체중 및 비만한 여성. 임신성 당뇨병이란?임신전에 당뇨병이 없었고 임신 초기에도 혈당이 정상이었지만 임신 20주를 지나면서 임신부의 혈당이 정상치를 넘어서 당뇨병이 되었다가 출산과 동시에 혈당이 정상화되는 것을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한다.임신 후반기에 모체의 혈당이 높아지면 태아는 과도하게 성장하여 거대아가 되고 거대아 출산은 산모에게 산도 손상을 가져오는 해를 끼치게 된다.출산후에 산모의 당뇨병은 없어지지만 중년 이후에 제2형 당뇨병 발생의 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 출처 당뇨병학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게르만 D. 카라스크빌라 교수팀은 22일 중독연구학회(SSA) 학술지 중독(Addiction)에서 유럽인을 대상으로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단일 유전자 변이를 이용해 흡연과 복부 비만 사이의 관계를 분석,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체중은 적지만 복부 지방이 더 많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흡연과 복부 비만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복부 비만, 특히 잘 보이지 않는 내장 지방은 심장질환, 당뇨병, 뇌졸중, 치매 등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멘델 무작위 배정(MR)이라는 통계 분석 방법을 사용해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조사했다. MR은 신체가 흡연 같은 행동이나 환경적 요인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차이를 이용해 그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흡연 노출(흡연 여부 및 흡연 기간, 흡연량 등)과 체지방 분포(허리-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한 뒤 유전자 도구를 사용해 흡연과 복부 비만 사이의 인과 관계를 추정했다. 이 연구에는 흡연자 120여만 명, 평생 흡연자 45만여 명, 체지방 분포 연구 60여만 명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먼저
서울대학병원 문전약국 /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A씨는 전공의 파업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렇게 말했다. 약국은 텅 비어 있었다. A씨는 "손님이 아무도 없지 않나. 평소에도 금요일은 외래 진료가 적어 손님이 많지 않지만 전공의 파업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20일 중하순 시작된 전공의 파업이 두 달 반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형병원과 근접한 이른바 '문전약국'의 한숨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A씨의 약국을 포함해 세브란스병원과 종로구 서울대병원 인근 약국 10여곳을 돌아봤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병원들이 외래 진료·수술 등을 축소하면서 처방 건수도 줄어든 탓으로, 환자들이 처방전을 들고나와 쉴 새 없이 약국으로 들어서는 대형병원 앞 분주한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인근 약국 앞에는 지하철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서 있었다. 손님들이 처방받은 약을 사고 가까운 혜화역이나 종로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제공하는 편의다. 25인승 셔틀버스지만 탑승 손님은 6명이었다. 약국 직원은 "파업 전엔 셔틀버스에
제20회 한독학술상에 한림대 허지혜 교수beta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허지혜 한림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한독 제공. ] 한독과 대한당뇨병학회는 제20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허지혜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독학술상은 만 45세 이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중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3년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제1 저자 또는 책임 저자로 발표한 연구 논문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허 교수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잔여 콜레스테롤과 2형 당뇨병 발병 사이 관계를 조사한 연구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연구를 통해 기존 지질 기반 변수와 별도로 잔여 콜레스테롤이 제2형 당뇨병 진행을 예측하는 데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2월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실렸다. 시상식은 4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허 교수는 부상으로 1천만원을 받았다./연합뉴스
요약beta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대한골대사학회 인식조사…"골다공증이 사망 위험 높여, 평소 뼈 건강 챙겨야"[대한골대사학회 제공] 대한골대사학회 인식조사…"골다공증이 사망 위험 높여, 평소 뼈 건강 챙겨야"우리나라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을 걱정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골밀도 수치에 대한 인지율은 10명 중 2명꼴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심할 경우 기침을 하거나 넘어지는 등 작은 충격에도 골절될 수 있다. 고관절 부위 골절이 발생하면 1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15~20%, 8년 이내 누적사망률이 60%에 달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중년 이후의 삶을 건강하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골다공증 직전인 골감소증 단계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골밀도를 건강한 젊은 성인 평균과 비교해 표준화한 T-SCORE(티스코어) 수치가 -1.0 이상이면 정상, -1.0과 -2.5 사이면 골감소증, -2.5 이하는 골다공증이라고 진단한다. "-2.5 이하인 골다공증 환자라면 보험급여를 통해 반드시 치료해야 하고, 골감소증 환자도 골절위험이 있거나 이미 골절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