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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운동 방법

 1. 운동 종류

 특별한 금기증이 없는 한 운동 종류는 환자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며 일반적으로 중등도 유산소 운동으로써 30분 이상 시행할 수 있는 운동을 권유한다. 걷기에 대한 특별한 제한이 없다면 속보가 가장 많이 권장되고 있는데, 이는 6 km/hr의 속도로 걷는 것을 말하며, 이 정도의 운동으로는 시간당 약 330 kcal 정도가 소모된다. 간헐적 고강도 운동이나 근력 운동과 같은 저항 운동도 가능하다. 하지만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것과 같은 고강도 저항 운동은 상해의 위험이 있으며, 정형외과적 질환 또는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근력 운동은 가벼운 무게로 여러 번 반복하는 방법으로 실시한다.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나 비만한 사람에게는 발과 관절 손상의 위험이 적은 수영, 자전거 타기, 수중운동, 상체운동 등을 권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장시간 걷기, 계단오르기, 달리기나 조깅과 같은 운동은 좋지 않다. 

 증식성 망막증이 있는 환자에서는 고강도 저항 운동에 의해 망막병증이 악화될 수 있고, 조깅이나 인체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신체 접촉 운동을 금지시켜야 한다. 

 스쿠버 다이빙, 행글라이딩, 파라슈팅, 자동차 경주 등은 저혈당이나 갑작스런 고혈당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뇨병 환자에서는 가급적 삼가도록 한다.

 임상적으로 명백한 당뇨병성 신증이 있는 환자는 중등도 이하의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좋다.


 2. 운동 시간 

 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근육, 심장, 폐가 점차 운동하기에 적절한 상태로 적응하도록 하여 운동 중 근골격계 손상 및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5~10분간 낮은 강도의 걷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및 본 운동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에 대한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실시한다. 

 이어서 준비 운동보다 높은 강도의 본 운동을 20~45분간 시행한 후, 정리운동을 실시한다. 정리운동은 운동 후 심장 및 근골격계 합병증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심박수가 점차 운동 전 수준으로 떨어지도록 적어도 5~10분간 정리 운동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준비 운동과 비슷하게 시행하며, 흔히 걷기, 스트레칭, 천천히 하는 율동 등이 이용된다. 


 3. 운동 강도

 본 운동의 강도는 개인의 최대산소섭취량의 50~80%가 적절하나 운동 도중 혈압이 180 mmHg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운동 강도를 제한해야 한다. 최대심박수의 60~85%로 운동 가도를 설정할 수도 있는데, 최대심박수는 최대 운동부하시 심박수로 결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운동부하검사를 하지 않은 환자의 최대심박수는 220-나이로 대략 층적할 수 있다. 그런데 자율신경병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는 심박수가 산소섭취량에 비례하여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심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예: atenolol)을 복용하는 환자에서도 심박수로 운동 강도를 추정할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4. 운동 빈도

 심혈관계 기능의 개선과 인슐린 감수성의 호전, 혈당 조절 등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한 3일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여 주당 600~900 kcal 를 소모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체중을 줄여야 한다면 일주일에 5일 이상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여 주당 1,000~3,000 kcal가 소모되도록 한다. 


 5. 운동 증가 속도

 처음 운동하는 사람은 낮은 강도, 짧은 시간으로 일주일에 3회만 실시하고, 2~4주 간격으로 서서히 운동 강도, 시간,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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