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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가 2년만에 개정된 진료지침 8판 개정 사항을 발표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2년만에 개정된 진료지침 8판 개정 사항을 발표했다. 

5월11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제36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진료지침 위원회 세션에서는 2023년 새롭게 개선된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8판에 대한 개정 사항을 발표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이번 개정판이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진료 현장에서 편리하게 이용되고, 우리나라 당뇨병 치료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당뇨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규장 이사장

이어 “진료지침 개정판 발간에 소중한 의견을 을 주고  노력해주신 진료지침위원회 문민경 이사님 등 유관단체 및 학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우선 일산백병원 내분비내과 노정현 교수(진료지침위원)는 ‘당뇨병 2023년 임상진료지침 – 약물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노정현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1형당뇨 약물치료 권고안은 이전 진료지침과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지만 2형당뇨 약물치료 권고안 개정안을 발표했다 주목해볼만하다.

인제의대 노정현 교수는 “강력한 혈당강하효과를 중점적으로 고려하면서 주사제 기반의 벙용요법 고려 시 기저인슐린보다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개정됐다.”며 “또한 개정안에는 심부전을 동반한 심부전 이익이 입증된 SGLT-2 억제제를 ‘당화혈색소 수치와 무관하게’ 우선 사용하고 금기나 부작용이 없는 한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혈당 강화 효과를 보인 연구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며 "특히 저혈당이나 체중 감소 면에서는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일관되게 이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약물 진료지침에서는 알부민뇨가 있거나 추정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한 경우 신장이익이 입증된 SGLT-2 억제제를 ‘당화혈색소 수치와 무관하게’ 우선 사용하고 금기나 부작용이 없는 한 유지하도록 개정됐다.

뿐만 아니라 마이너 리비전으로는 △당뇨병 진단 즉시 생활습관교정과 ‘자기관리 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지속하도록 모니터링하며, △약물 선택 시 동반질환 여부, 혈당강하 효과, ‘체중에 대한 효과’, 저혈당 위험도, 부작용, 치료 수용성, 나이, 환자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 비용 등을 고려하는 것이 권고됐다.

또 죽상경화심혈관질환을 동반한 경우 심혈관 이익이 입증된 ‘GLP-1 수용체 작용제 혹은 SGLT-2 억제제’를 포함한 치료를 우선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발표됐다.

GLP-1 수용체작용제를 기저인슐린보다 먼저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며 "기저인슐린과 GLP-1 수용체작용제를 직접 비교한 연구에서도 근거를 확인했다"고 첨언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민경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이사(서울의대)가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 개정에 대해 보고했다.

문민경 진료지침이사에 따르면 2023 당뇨병진료지침 목차는 △당뇨병 진단 및 분류 △당뇨병 선별검사 △임신당뇨병 선별과 진단 △2형당뇨병의 예방 △당뇨병 성인에게서 혈당 조절 목표 △혈당 조절의 모니터링 및 평가 △ 당뇨병 자기고나리 △의학영양요법 △운동요법 △1형당뇨병의 약물치료 △2형당뇨병의 약물치료 △비만관리 △고혈압관리 △지질관리 △항혈소판제 사용 △저혈당 관리 △당뇨병신장질환 △당뇨병신경병증 및 발 관리 △당뇨병망막병증 △당뇨병케토산증과 고혈당고삼투질상태 △입원 및 중증질환 시 혈당 관리 △당뇨병과 임신 △노인당뇨병 △소아 및 청소년의 2형당뇨병 관리 △비알코올 지방관질환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백신접종으로 구성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식품영양 전숙 이사는  2형당뇨 예방과 관련한 임상진료지침을 발표  △당뇨예방을 위해 개별화한 생활습관교정 교육 △교정된 생활습관 유지를 위한 지속적 동기부여 △다양한 방법으로의 모니터링 △당뇨 전단계 성인은 개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개별화한 식사요법 시행 △당뇨병 전단계 성인은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 시행 △과체중/비만인 당뇨병 전단계 성인은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해 유지 △과체중/비만인 당뇨병 전단계 성인에게 메트포르민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양예슬 서울의대 교수는 지질 관리와 관련한 임상진료지침에 대해 발표를 맡아 △LDL-C 조절이 일차 목표임을 강조 △LDL-C 조절 목표 강화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위험군/조절 목표가 세분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경애 전북의대 교수는 스크리닝 관련 임상진료지침 개정에 대해  발표했으며, “당뇨병 선별검사는 ‘35세 이상 성인’과 위험인자가 있는 ‘19세 이상 모든 성인’이 매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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