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 첫 번째 덫: 약이 독이 되는 순간 "소화가 안 돼서 소화제를 먹고, 속이 쓰려 위장약을 추가 하고, 그러다 보니 어지러워 빈혈약을 먹었는데..." 진료실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5개 이상의 약물 을 복용하는 비율은 40%를 상회하며, 10개 이상을 복용하 는 '다제약물'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처방 연쇄(Prescribing Cascade)'다. A약물의 부작 용을 새로운 질병으로 오인하여 B약물을 처방하고, B약물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C약물을 추가하는 악순환이다. 아산병 원 노년내과의 연구에 따르면, 다제약물 복용 노인은 그렇 지 않은 노인에 비해 입원 위험이 18%, 사망 위험이 25% 높 았다. 특히 노년기에 흔한 향정신성 약물과 항히스타민제의 무분별한 혼용은 낙상과 섬망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두 번째 덫: 당신의 다리가 무너지고 있다 '근감소증'과거에는 나이 들어 살이 빠지는 것을 자연스 러운 노화로 여겼다. 하지만 2021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KCD)에 '근감소증(코드 M62.84)'이 등재되면서 이는 명백
최근 당뇨병 관리 분야는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Glucose Monitoring)와 인슐린 펌프의 기술 발전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CGM은 센서의 정확도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 시장 확대와 정책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이제는 특정 환자군을 넘어 보편적인 당뇨병 관리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CGM 사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당화혈색소(HbA1c) 개선이나 중증 저혈당 감소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기기를 단순히 착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CGM 데이터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또한 CGM의 정확도는 데이터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센서의 안정적인 부착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임상 현장 에서는 “CGM 정확도의 절반은 데이터가 아니라 부착에서 결정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센서 부착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부착이 불안정할 경우 측정 오차가 증가하고, 혈당 데이터의 신뢰도 역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CGM의 임상적 활용도 를 높이기 위해서는 센서 선택과 더불어 올바른 부착 방법, 센 서
내과 전문의 장석원 원장이 말하는 암의 모든 것 암 재발과 전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대표적인 암의 재발과 전이 이야기암은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이지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은 아니다. 하지만 어렵게 치료를 받아도, 재발과 전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달 에는 대표적인 암의 재발과 전이를 알아보자. 대장암의 재발과 전이대장암은 수술 부위에 재발하는 국소 재발 보다는 원격 전이가 동반된 광범위한 재발 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혈청 CEA(Carcinoembryonic antigen, 태아성 암항원)는 대장암에서 비 교적 특이하게 나타나는 암표지자이다. 수 술 전 상승했던 혈중 CEA가 수술 후 7일째 CEA 수치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보다 철 저한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대장암의 전이가 가장 흔히 나타나는 곳은 간이며, 간 다음으로 전이가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폐다. 간이나 폐로 전이하지 않고 다 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우는 드물 정도다. 한 편, 대장암의 재발은 근치적 절제술 후 어느 시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70~80%는 수술 후 2년 이내에 재발하는 수준이다. 다만 수 술 후 5년이 지나면 재발의 우려는 다소 둔 화된다. 혈중 CEA수치가 지속적으
나도 노인이 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로 전체인구의 20% 이 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분류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문제는 기대수명(2023년 기준 84.3세, 2050년 추정치 88.9세)은 늘었지만 건강수명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 하게 오래 사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나도 노인이 된다 흔히 노인 한 분이 타계하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는 깊은 지식과 넓은 지혜가 사라지는 일이다. 노년 인구의 증가는 사회의 짐이 아닌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시킨 산업역군이자 이를 발전시킨 세대가 새로운 국면을 맞음을 뜻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공로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 현재 사회는 노인들에게 말과 행동을 절제할 것을 요구하며 경제적인 조건 역시 녹록지 않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와중, 엠디저널에 많이 보내주신 노년들의 좋은 글과 생각, 그리고 외침이 떠올랐다. 이 에 직접 재미있고 유익한 노년들의 말과 글을 모아 정리해 보았으니 어여삐 봐주시기 바란다. 사람의
나도 노인이 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로 전체인구의 20% 이 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분류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문제는 기대수명(2023년 기준 84.3세, 2050년 추정치 88.9세)은 늘었지만 건강수명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 하게 오래 사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나도 노인이 된다 흔히 노인 한 분이 타계하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는 깊은 지식과 넓은 지혜가 사라지는 일이다. 노년 인구의 증가는 사회의 짐이 아닌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시킨 산업역군이자 이를 발전시킨 세대가 새로운 국면을 맞음을 뜻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공로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 현재 사회는 노인들에게 말과 행동을 절제할 것을 요구하며 경제적인 조건 역시 녹록지 않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와중, 엠디저널에 많이 보내주신 노년들의 좋은 글과 생각, 그리고 외침이 떠올랐다. 이 에 직접 재미있고 유익한 노년들의 말과 글을 모아 정리해 보았으니 어여삐 봐주시기 바란다. 사람의
대한당뇨병학회는 25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ICDM 2025)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노인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적정혈당관리 권고안을 발표 했다. 65세 이상 노인 10주 3명(29.4%)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느 전체 당뇨병 환자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이다. 최근 새롭게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노인 2형당뇨병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노인당뇨병 적정 혈당목표에 대한 당뇨병 전문가와 개원의 사이 인식의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유병기간, 동반질환, 기대수명 등 조건이 다양한 만큼 환자별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주요 메시지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 2형 당뇨병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노인당뇨병 치료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29.4%)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42%를 차지한다. 노인당뇨병은 △혈당 변동에 취약 △근감소증 △쇠약 △복합이환질환으로 다중약제 복용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신체적·정신적 기능저하 △항상성 손실과 변동성 증가 △다양한 동반질환의 복잡한 상호작용 등으로 젊은 성인당뇨병과 근본적으로
췌장장애등 중증당뇨병 의료비 지원 확대 환영 “췌장장애 인정에 이어 실질적인 치료비 지원까지…정부의약속 이행에 감사” 보건복지부가 8일 「췌장장애 등 중증당뇨병 지원 확대 방안」을발표한 가운데,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한국췌장장애인협회(이하 환우회)는 췌장장애 인정에 이어 환자들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확대가 정책으로 이어진 것에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는 2026년 12월 시행 예정으로, 연간 약700억 원 규모다. 인슐린자동주입기와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중증당뇨병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필수적인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된다. 특히 이번 정책은 지원 대상을 단순히 1형당뇨병과 2형당뇨병이라는 진단명으로 구분하기보다, C-peptide 등췌장의 실제 인슐린 분비 기능을 기준으로 ‘췌장장애인’과 ‘췌도부전 당뇨병환자’를 구분하여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췌도부전 당뇨병환자의 판정 기준 역시 1형당뇨병의 판정 기준에준하여 적용될 예정이어서, 일반적인 2형당뇨병 환자 전체로지원이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약 500만 명에 이르는 국내 2형당뇨병 유병인구 가운데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
당뇨병·비만·고혈압 등 대사 위험요인 보정 후에도 연관성 유지 “인과관계는 미확인…지속되는 후각장애와 반복성 두통 함께 살펴야” 냄새를 맡지 못하는 후각장애가 단순한 코 질환이나 코로나19 후유증을 넘어, 향후 편두통 발생 가능성을 알리는 하나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훈 교수 연구팀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후각 상실 진단을 받은 성인의 편두통 발생 위험이 후각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후각장애와 편두통 사이에 연관성이 존재했는지를 국내 성인 340만여 명의 자료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미국두통학회 공식 학술지인 국제학술지 ‘Headache’에 게재됐다. 국제학술지 ‘Headache’ 원문 후각장애군 편두통 발생률, 1000인년당 21.85명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약 423만 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기존에 편두통을 진단받았거나 건강검진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은 제외했다. 최종 분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박유정 연구원)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lecanemab) 투약 후 혈액 바이오마커 p-tau217의 변화를 분석해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IF 12.8)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제 진료 기반 전향적 코호트 K-LEARN (Korean Lecanemab Real-world Evidence and Response Network)을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후 혈액검사를 반복 시행했다. 그 결과, 치료 시작 3개월부터 p-tau217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특히 3~6개월 사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뒤 안정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치료 초기 6개월 동안의 p-tau217 변화 양상을 분석해 두 개의 반응군으로 분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A그룹은 6개월까지 p-tau217이 크게 감소한 이후 12개월까지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나타났다. 반면 B그룹은 감소폭이 적었으며 인지기능 악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이 있는
조윈, 손가락 위의 AI 주치의 시대 연다… 스마트링·AI·예방제·보험을 하나로 자체 AI 스마트링 기반 생체데이터 분석… 뇌·심혈관질환 이상신호 탐지 플랫폼 구축 특허모델 ‘헬스인슈’ 결합해 예방·감지·관리·보험보장 연결 메디리타와 심혈관·뇌혈관 예방물질 공동개발… 글로벌 라이선싱 본격 추진 ㈜조윈(Jowin)이 스마트링과 인공지능(AI), 예방 헬스케어 제품, 보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예방형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윈은 스마트링 기술기업 ㈜ATAI와 협력해 손가락에서 지속적으로 측정되는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개인의 평상시 건강 패턴을 분석하고, 평소와 다른 이상신호를 탐지하는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윈은 여기에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친 보험 연계 예방 모델 ‘HealthInsu(헬스인슈)’를 결합한다. 단순히 건강 데이터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서비스를 넘어 **‘생체데이터 수집 → AI 기반 이상신호 탐지 → 예방행동 및 예방제품 → 병원 관찰임상 → 보험 연계 → 손해율 검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조윈은 향후 국내외 제약사, 보험사, 바이오기업,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