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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췌장을 지키면서 치료한다.


 

당뇨병은 어떤 병인가?

당뇨병은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의 이용을 돕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량이 줄거나 활동이 나빠지는 병이다. 밥이나 빵 등에 함유되어 있는 당류는 포도당으로 바뀌어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어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막을 통과 하는것을 돕는 작용을 한다. 인슐린의 량이 부족하거나 활동이 나빠지면, 포도당은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게 됨으로 써 혈액중의 포도당 농도(혈당치)가 만성적으로 높아진다. 

건겅한 사람의 혈당치는 공복시 70~90mg/dl, 식후 2시간 뒤에는 110mg/dl이하다. 당뇨병으로 진단하는것은 공복 시의 혈당값이 126mg/dl이상이고, 식후의 혈당값이 200mg/dl이상, 75g 경구 포도당 부하시험(75g의 포도당을 먹고 검사)에서 섭취 후 2시간이 지난 후 쟀을 때 혈당 값이 200mg/dl 이상(정상값은 140mg/dl 이하) 인 경우다. 혈당값이 160~180mg/dl 이상 이 되면, 당이 소변으로 빠져 나온다.

혈당 값 말고 판정하는 방법으로는 헤모글로빈 A1c의 치수다. 이는 적혈구(혈액 속의 성분의 하나) 속에 함유되어 있는 헤모글로빈(혈색소)에 포도당이 결합한 것으로 과거 한두 달 동안의 혈당 상태를 알려준다. 이 치수는 식사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혈당 상태를 알려준다. 이 치수는 식사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친 혈당값을 조절하는 지표가 된다. 정상값은 4.3~5.8%다.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판정 한다. 

당뇨병에는 '1형 당뇨병' 과 '2형 당뇨병' 이 있다.

1형 은 췌장의 β 세포가 어떤 이유로 파괴되어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거나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당뇨병 전체 환자의 10% 가 이 유형이다.

2형 은 인슐린 분비하기는 하지만 분비량이 적거나 활동이 떨어지기 때문에, 포도당을 처리하지 못하는 유형이다. 일본인 당뇨병 환자의 90 퍼센트가 여기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당뇨병이라고 할 때는 이를 지칭한다.

고혈당 상태를 방치해두면 곧바로 온몸의 혈관이 약해지고, 눈의 망막이나 신장의 세동맥이 상해서 안저 출혈로 눈이 멀거나, 신부전이 될 우려도 있다. 또한 손발의 말단에 신경장애가 일어나 지각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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