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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매일 만들어진다!

  최근 콜레스테롤은 건강을 해치는 성분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뇌나 신경조직, 성호르몬 등의 생성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또 세포를 싸고 있는 세포막의 성분 중 약 20퍼센트가 콜레스테롤이다. 이처럼 콜레스테롤은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물질로, 간장에서는 하루 약 1그램 정도가 만들어지고 음식물의 섭취에 의해 흡수되는 양은 0.4그램에 지나지 않는다. 체내 생성과 섭취한 음식에 의해 콜레스테롤의 양은 증가하는데, 이것이 지나치면 생성을 억제하는 구조가 된다. 따라서 우리 몸 속에서 본래 생성되는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라 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당뇨병이나 비만, 알코올의 과잉섭취 등 어떤 영향에 의해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지질이상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지질이상증도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두드러진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느닷없이 심근경색을 일으킬 위험이 매우 높다. 따라서 지질이상증 진단을 받았다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식품을 피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특히 달걀의 노른자나 생선알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송어알, 연어알, 명란, 캐비어 등은 무엇보다 피해야 할 식품이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내장 부위로는 간, 아귀의 간, 장어의 간, 푸아그라가 있다. 내장 째로 먹는 마른 멸치나 열빙어, 오징어, 문어, 장어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이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유제품에도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어 유제품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좋은 식품으로는 콜레스테롤을 포함하지 않은 콩이 있다. 콩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장점도 있어 콩이나 두부, 청국장을 식사 메뉴로 선택 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을 과잉 섭취한 경우에 이를 억제하는 물질로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있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수용성 식이섬유에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대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고, 콜레스테롤 이외에 여분의 염분도 억제한다. 또한 당이 체내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식후의 급격한 혈당 상승을ㅇ 막는 기능도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야채, 감자, 콩 등을 섭취하도록 한다.

  이 같은 작용을 하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매끈한 혈관'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지만 결점도 가지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이나 건강식품을 통해서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설사의 원인이 되어 필요한 미네랄까지 배출시킨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을 다량으로 함유한 식품


 달걀(1개)

252밀리그램 

 노른자(1개)

252밀리그램 

 닭의 간(60그램)

222밀리그램 

 송어 알(30그램)

153밀리그램 

 닭 날개(100그램)

140밀리그램 

 명란(40그램)

140밀리그램 

 장어(꼬치 하나)

138밀리그램 

 열빙어(2마리)

115밀리그램 

 닭다리(껍질째, 100그램)

90밀리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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