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뇨학교 잘 다녀왔습니다.
좀 일찍 도착해서 기웃기웃거리다 어쩌다 일찍 들어가서 어색하게 있었네요.
스텝 분들 일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는데 괜히 일찍 들어가서 방해만 된게 아닌가 싶어서 죄송했습니다.
강의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자면
1. 안과강의 (당뇨망막병증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
저는 당뇨 초기라서 합병증이 아직 없는 상태였던지라 사실 이런 합병증이 있구나- 정도만 알고있었지 어떤 합병증이 어떻게 얼마나 나타나는지 등등 자세한 내용은 잘 몰랐어요.
당뇨망막병증은 미세혈관부터 망가트리는 당뇨의 특성상 가장 빠르고 쉽게 찾아오는 합병증이라고 하더라구요.
당뇨망막병증의 대한 자세한 설명과 치료법, 관리에 대한 내용을 말씀해주셨고 강의에 핵심은 발병되면 진행도 빠르고,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왔을땐 이미 진행이 어느정도 된 상태이므로, 쉽게 걸리는 합병증이니 만큼 예방이 중요하니 미리미리 관리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전행사로 안저검사를 진행해서 참여했는데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합병증 오기전에 미리미리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식단강의 (칼로리와 식품교환표)
내 몸에 맞는 하루 칼로리 계산법과 그 칼로리에 맞는 식품 섭취량에 대하여 여러가지 많은 예시를 들어주시면서 알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셨어요.
또한 식단관리 하다가 흔히들 실수할 수 있는 잘못된 관리법이나 헷갈릴수 있는 부분들 짚어주시고 올바른 식단 관리에 대하여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실 식품 골구루 차려 먹는다는게 쉬운ㅠ일은 아니지만 내가 할수 있는 여건 내에서 잘 활용하여 건강하고 바르게 감량하여 관리할 수 있게 잘 적용해보려 합니다.
3. 내과강의(의학계 내 당뇨 치료에 대한 종합관리)
좀 전문적인 내용을 많이 말씀해주셔서 내용이 좀 어렵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요즘 당뇨 치료에 대한 학계의 여러 연구 자료들을 보여주셨어요.
혈당관리만 해서는 안되고 췌장, 간, 심장, 신장, 혈압 등등 다양한 부분이 당뇨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 약들 종류와 효과가 작용하는 원리, 인슐린 치료에 대한 생각 등 여러가지 치료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환자의 장기적인 관리 의지와 체중관리 및 근육생성이라고 많이 강조하시더라구요.
비만인 저는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다이어트를 잘 해내가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 가을에 가기좋은 여행지 이야기
당뇨와는 크게 상관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여행만큼 걷기운동을 하기 좋은건 없다는 취지와 스트레스가 당뇨에 큰 적이기 때문에 심신을 안정시키고 릴렉스 할수있는 이쁘고 좋은 여러 여행지들을 지역 내 여러 스토리로 풀어내 주시며 소개해주셨습니다.
사진들 보니까 너무 이뻐서 저도 가보고 싶더라구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점심을 못먹고 가서 중간중간 먹으려고 도시락을 간단히 싸갔는데 스텝분들은 오전부터 점심도 못드시고 저녁까지 고생 많으셨더라구요.
비도 오는데 아침부터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