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관련된 질환으로, 다양한 약물을 통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외에도 다른 유형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이 약물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혈당을 조절합니다.
당뇨병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약물을 적절히 사용하시고, 의료진의 지도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당뇨병 약물요법
(혈당강하제, 인슐린, 인슐린의 투여방법과 부작용)
당뇨병 약물요법
1. 혈당강하제 : 식이요법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제2형 당뇨병에 효과적이다.
(1) 설포닐우레아계 (sulfonylureas; 설폰요소제)
: 당뇨병 발생시기가 40세 이상인 경우에 많이 사용한다. 이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을 분비하고 간의 포도당 생산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 Amaryl, Glyco, Diamicron 등.
=> 하루 종일 작용하기도 하기에 보통 하루에 한번, 아침식전에 복용 or 하루에 두 번 아침식사, 저녁식사 전에
복용한다.
(2) 비구아니이드계 (biguanide: Metformin)
: 간에서 포도당 신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당뇨병 전 단계, 특히 당뇨병의 유전적 소인을 가졌거나 비만인 제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이용된다. 단일 복용 시 저혈당 유발하지 않는다.
신부전 대상자에게는 젖산산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대사산증의 위험이 있기에 신질환이나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1.5mg/dl 이상인 경우 금기이다. 따라서 metformin으로 치료중인 대상자는 신독성 조영제를 사용하여 방사선검사 시행 시, 검사 전 후 2일동안 복용을 중단해야한다.
=> Glucophage
=> 하루에 2-3회 식사와 함께 복용 or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지속형 메트포민도 있다.
(3) 알파-글루코시다제 저해제 (α-glucosidease inhibitors : 전분차단제; starch blocker)
: 장관(상부위장관)에서 당의 흡수를 억제하여 식후 고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 acarbose, miglitol
(4) 치아졸리디네디온계 (thiazolidinediones)
: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경우 효과적이며, 표적기관의 인슐린감수성과 이용을 개선시킨다.
(인슐린분비를 촉진시키지 않기에 단독으로 사용해도 저혈당을 유발하지 않는다.)
=> actos
** tip
혈당 높이는 약 : 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이뇨제, 갑상선약, 결핵약 등..
혈당 낮추는 약 : 항응고제, 아스피린 등..
2. 인슐린 : 정상적으로 췌장은 하루종일 소량의 인슐린을 끊임없이 분비하는데, 음식섭취 후 혈당상승에 따라
인슐린을 급속히 분비한다. 인슐린요법의 목표는 가능한 정상적인 인슐린분비와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다.
(1) 적응증
- 1형 당뇨병(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 2형 당뇨병 중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약물요법이 실패한 경우, 고삼투성 혼수 및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2) 종류
- 속효성인슐린(RI ; rapid insulin) : 식사나 간식 섭취전에 투여하고, 환자 식욕의 변화로 칼로리 섭취를 예측하기 어려울 때는 실제 섭취한 양(특히 탄수화물의 내용)에 따라 식후 RI를 투여하기도 한다. RI는 빠르게 작용하기에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 식사 30-45분전에 투여한다.
=> Novorapid, humalog, apidra : 작용시작시간은 10-15분, 최대효과는 1-1.5시간, 지속시간은 3-5시간
=> humulin R : 작용시작시간은 30분, 최대효과는 2-3시간, 지속시간은 6.5시간
- 중간형인슐린 : 작용시간이 10-18시간 지속되므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 Humulin N, NPH, Novolin-N : 작용시작시간 1-3시간, 최대효과는 5-8시간, 지속시간은 18시간
- 장시간형 인슐린 : 24시간 이상 작용이 지속되며, 보통 시간을 정해놓고 하루 1번 맞으나 아침 식전에 많이 투여됨.
=> Lenvemir, Lantus, Tresiba : 작용시작시간 90분, 최대효과 없음, 지속시간 24시간(tresiba만 42시간 이상임)
=> Toujeo : 작용시작시간 6시간, 최대효과 없음, 지속시간은 36시간 이상이다.
- 혼합형 인슐린 : 속효성과 중간형 인슐린을 고정된 비율로 혼합한 인슐린이다. 속효성과 중간형의 이중효과가
있다.(완제품이 아니라 직접 mix해야한다면, 먼저 속효성을 주사기에 빼서 중간형에 넣어야한다.)
=> NPH 70/30(Humulin 70/30), Novomix 70/30, 50/50, Humalog mix 75/25, 50/50.
3. 인슐린 투여방법
(1) 인슐린 보관방법
- 인슐린 펜의 경우 사용하지 않은 인슐린펜은 냉장보관, 개봉한 순간부터 실온보관 가능하다.
개봉한 펜의 사용기간은 4주 동안이다.
(2) 주사준비
- 속효성과 중간형 인슐린을 동시에 투여할 때는 보통 한 주사기에 함께 뽑아 주사한다. 인슐린을 혼합할 때 맑은
속효성인슐린(regular insulin)을 먼저 뽑은 후 홉탁한 중간형을 뽑는다.(clear to cloudy)
- 약병에서 인슐린을 주사기에 뽑을 때 인슐린량에 해당하는 만큼의 공기를 병안에 넣으면 진공상태를 막아 쉽게
뽑을 수 있다.
(3) 주사부위 선정
- 상완의 외측 측면 혹은 후방부위, 대퇴의 상단 바깥부위, 하복부, 등 쪽 견갑골 부위, 둔부상단 바깥부위
(4) 주사방법
- 인슐린은 SC(subcutaneous injection; 피하주사)로 투여해야한다.
- 피부를 집어올리면 근육 내 주사위험이 감소한다. 때문에 엄지와 검지/중지 손가락만 이용해 진피와 피하조직만을
집어 올려야 한다.(근육 내 주사할 경우 흡수율에 영향을 준다.)
- 복부 주사 시 배꼽에 너무 가까지 주사하지 말고, 배꼽 중심으로 2.5cm 이상 떨어져 주사하는 것이 좋다.
- 주사부위를 순환하는 것은 지방조직의 국소적인 변화를 예방하기 위함이다.(지방위축 예방.)
- 운동을 해야 할 때는 사지에 주사하지 않고, 주사 후 문지르지 않는다.
(인슐린의 흡수속도가 빨라져서 저혈당에 빠질 수 있다.)
- 피하주사로 인한 혈관관통은 거의 없기에 주사기를 regurge 할 필요는 없다.
4. 인슐린요법의 부작용
- 알레르기반응(allergic reaction)
: 국소 염증반응으로 가려움, 홍반(erythema), 작열감(burning), 두드러기(urticaria)가 생길 수 있다. 1-3개월 내 저절로 없어지거나 소량의 항히스타민제가 필요할 수 있다.
- 저혈당(hypoglycemia)
: 일반적으로 50mg/dl 이하일 때 저혈당이라고 하지만, 사람마다의 역치가 다를 수 있다. 이에 대한 증상으로는
불안, 떨림, 실신, 두근거림, 배고픔, 현기증, 피로감, 두통, 혼란, 시야흐림, 경련, 발작, 혼수상태 등이 있을 수 있다.
- 지방위축(lipodystrophy)과 지방비대증(lipohypertrophy)
: 같은 부위에 계속 주사할 경우 그 부위가 함몰되는 지방위축증, 반대로 주사부위에 지방합성 작용이 일어나 지방비대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예방법으로 주사부위를 돌려가며 주사해야한다.
- 소모기현상(Somogyi)
: 과다인슐린 투여 후 급성저혈당에 대한 반응으로 cortisol,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고혈당, 케톤뇨가 나타난다.
소모기 현상의 증상과 징후는 보통 저혈당 증상과 관련이 있어 새벽에 혈당이 60mg/dl 이하가 되고, 야간 저혈당에 대한 반동으로 흔히 밤에 식은 땀이 나고 악몽을 꾸며, 아침에 일어날 때 머리가 아프다.
소모기 현상이 의심된다면, 인슐린용량을 줄이거나 밤늦게 간식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 새벽현상
: 새벽 3시까지는 혈당이 정상이다가 그 이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한다. 가장 흔한 이유는 투여한 인슐린의 효과가 감소되는 것이지만, 제 1형 당뇨병의 경우 성장호르몬이 밤중에 분비되기 때문에 초래된다.
새벽현상은 인슐린의 용량을 증가시켜 밤 동안의 혈당이 조절되도록 해야한다.
# 출처
1. 성인간호학, 현문사, 황옥남 외 4명, 2018.01.10
2. 간호사가 알려주는 홈케어, 병원간호사회.
3. 중년기 성인의 신체활동, 심혈관 위험도 및 인슐린 저항성과의 관계, 박지연, 2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