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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고 싶다면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하라" 전신부종

김영철의 사소한 건강신호 에서

 

전신부종은 몸 전체가 붓는 부종으로  신장에 질환이 있거나 ,심장, 간,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한다. 심장 이상에 의한 부종은 주로 울혈성 심부전(Heart failure)이나 심장 판막증에 의해 발생하며 호흡곤란과 함께 전신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간 질환에 의한 경우는 간경화가 진행되면서 간에 알부민을 만들지 못해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하고, 그결과 복강에 물이차는 복수와 함께 전신 부종이 발생한다.


이 경우 알부민을 주사로 투여하면 일시적인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있다. 진료현장에서 특히 고령의 환자들이 기운이 없다고 알부민 주사를 원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이며 일부 간경화 환자에만 선별적으로 사용되는 치료제임을 다시 한번 알려준다.


갑상선기능 저하증(Hypothroroidism)의 경우 점액부종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부종이 발생한다. 점액부종은 진피내에 점액이 쌓여 피부가 붓는 것으로 정강이 부위에 시작하여 병이 진행됨에 따라 더 넓은은 부위로 부종이 생기게 된다. 


이상에서 언급한 질환으로 인한 전신부종은 각각의 질환에 대한 치료와 이뇨제의 적절한 사용, 염분 제한과 알부민주사 등을 이용한 대중적인 치료로개선될 수 있다.


기타 원인으로 약물을 꼽을 수 있다.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고혈압 약제 중 1세대 칼슘차단제, 일부 당뇨병치료제 등이 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더 많이 발생하며 약제를 중단 하거나 다른 약제로 바꾸면 대부분 개선 된다.


고혈압과 당뇨를 치료 중인 환자인데 다리나 몸 등이 이유 없이 붓는다고 느낀다면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서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바란다./  출처: 놓쳐서 안되는 사소한 건강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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