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부종은 특정 부위가 붓는 부종으로 정맥,림프관의 이상 또는 국소염증(농양,봉화직염)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로들면 정맥류와 같은 정맥부전증과 림프부종이 있다. 정맥부종은 정맥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며, 림프부종은 림프계의 질환이나 이차적인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에서는 기생충 감염에 의한 림프관의 페쇄로 림프부종이 많이 발생하며 그외 대부분의 경우 림프절을 절제하는 악성종양의 수술이 원인이다.
대표적인 림프부종은 유방암으로 유벙절제술과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의 10~15%(많게는 30~40%까지 보고됨) 에서 수술한 쪽 팔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림프부종이 발생한 경우 마사지와 탄력 스타킹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폐쇄된 림프관을 정맥에 연결하는 림프관정맥문합술 도는 림프절(관) 이식술이 치료에 이용되어 점점 우수한 치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의 몸은 60%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에 2/3는 세포내에 존재하고 1/3은 세포 밖에 존재하고 있다. 지나친 염분과 수분을 섭취하면 세포 내의 수분이 세포박 간질조직에 축척되어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신장, 간, 심장의 이상이 동반되면 병적으로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부종의 정도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부종의 정도를 확인하고 심각한 정도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다리의 정강이 뼈 앞부분을 손으로 눌렀다 떼어보는 것이다. 이때 들어간 깊이가 2mm 이하면 1단계, 8mm이상이면 4단계로 구분한다. 이정도 되면 우리몸에 수분이 2~3L 이상 증가하였다고 볼 수 있다.
전날 과식을 하거나 짜게 먹은 후 몸이 부어 아침에 일어나 신경 쓰인 경험이 누구나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이 정도 부종은 누구나 실 생활에서 가끔 경험하는 일이고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부종이 있거나 호흡곤란과 복수를 동반한 부종, 국소부위의 열과 통증을 동반한 부종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출처 사소한 건강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