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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그리 많이 내리는데도 꽃은 핀다.

                                                                                                정지태 글/그림

장맛비가 그리 많이 내리는데도 꽃은 핀다.

도라지 꽃이 한창이다.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매년 더 많이 피어나고 있다.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의사도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커서 모두가 바라는
값싸고 질 높은 의료가 이 땅 위에 자리 잡기를
기원하고 있는 듯하다.

그냥 바라보고만 있자니
나라가 무너지는 꼴이 보인다.
교육도 돈이 드는 일인데,
등록금 오르지 않는 것은 좋고,
교육의 질은 떨어지면 안되고,
의료비도 싸면서도 질은 최고이며
빠른 서비스까지 바라는 것은
어디서 비롯된 생각일까?
사법고시 없애고 변호사 수를 두배로
늘려 세상이 좋아진 것이 무엇일까?

좋아졌다면,
의사면허 시험도 없애고
의과대학 졸업하면 진료하게 해주고,
한 2년 진료 경험 쌓으면 전문의 자격 주고.
그렇게 두어해 더 일하면
대학교수로 채용해서
의사 교육 담당하게 하면 될 것이다.

남은 인생 어떤 일이 있어도 법조인 출신을
대표로 뽑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정지태
고려의대 명예교수, 사진작가
대한의학회 회장
고려의대 의과대학 학장
대한 소아천식및아레르기 학회 이사장
정지태 개인 사진전 [세상의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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