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식물, 반려식물, Pet Plant 정지태 글/그림 반려동물이란 말은 많이 들었어도, 애완식물, 반려식물, Pet Plant라는 말은 그 날 처음 들어 봤다. 애완동물 병원이 시내 사거리 코너마다 있으니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알겠는데, 반려동물은 대개 나보다 수명이 짧은 것이 보통이지만, 식물은 풀이 아닌 이상 나보다는 오래 살 것이니, 내가 사랑을 듬뿍 나누어 주고 키우다 죽으면 누군가가 대신 보살펴 줄 대리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 앞으로는 식물 병원, 식물 Sanctuary, 식물보호소, 유기식물보호소 이런 것들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나타날 것 같다. 늘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책도 읽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하는데, 세상의 변화에 다 따라 갈 재간이 없다. 다시 젊음을 준다고 해도 가고 싶지 않으니 그냥 주어진 세월 뚜벅뚜벅 행복하게 살아기는 길이 내 길이란 생각이지만, 시간은 많으니까 새로운 것을 안 김에 이것 저것 찾아보니 재미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고, 네 군데가 있다고 되어있는데, 50만원이 넘는 고가의 식물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고, 아마도 야외에서 키
그 식물 이름이 뭔가요? 정지태 글/그림 모두 밥 먹기를 잊어먹고 호기심에 찬 질문을 퍼붓는다. ‘그 식물 이름이 뭔가요?’ 뭐라고 가르쳐 줬는데 도저히 기억해 낼 수 없는 이름이었다. 그냥 아는 척하면서 ‘가격이 얼마나 되나요?’ ‘3개월쯤 전에 온라인으로 샀는데 그 때 가격이 29,000원이었어요.’ ‘비싼 식물은 아니네요. 그런데 그걸 왜 샀어요?’ ‘온라인 쇼핑을 하는 도중에 팝업 선전이 올라와서 봤는데 너무 귀엽고 예쁘잖아요. 요즘 어디 마땅히 시간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식물 하나 키워보려고 충동적으로 주문했는데, 배달 온 것을 보니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자주 손을 봐줘서 탈이 난 것 같아요. 오늘 클리닉에 가서 좀 더 자세히 배워서 잘 키워 보려고요.’ 강아지, 고양이한테 우리 애기라고 하고, 자기가 걔를 엄마 아빠라고 하는 사람들을 자주 봐왔으니까 거부감이 좀 있기는 해도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식물에게 얘가 어떻고 재가 어떻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생소하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참석자 대부분이 그런 표정이다. 그 분이 자리를 뜨자 잠시 중단되었던 식사가 다시 시작되면서 이런 저런 식물 키우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요즘 “가드닝 수
인생이 기다림의 연속 정지태 글/그림 얼마전 점심 식사를 함께하던 지인 한 분이 식사 도중에 자기는 오늘 병원 예약이 있어서 먼저 자리를 떠야 한다면서 양해를 구한다. 70이 넘는 나이가 되면 반려 질병이 한 두가지는 있어 병원 예약이 있다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에 다들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러세요? 다음 모임에도 꼭 참석해 주세요.’하는 정도의 인사를 하고 더 이상 상세히 묻지 않은 것이 이 모임의 예의이기도 한데, 새로 들어온 회원 한 분이 자기도 내일 병원 예약이 있다면서 어디가 문제이시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 제가 아픈 게 아니고, 얘가 좀 이상해서….’라면서 의자 옆에 놓아두었던 커다란 봉투를 바라본다. 참석자들의 눈길이 모두 그리로 쏠린다? 강아지? 고양이? 다들 이런 의미의 눈초리로 바라보는데, 봉투를 열어 보여준 것은 지름 10센티 정도의 예쁜 화분에 심겨진 자그마한 화초였다. ‘날씨가 더운데 관리를 잘못해서인지 힘이 없고 시들시들해서 영양제도 주고, 물도 주고, 햇볕에도 내놓아봤는데 영 반응이 없어요. 그래서 이를 어쩌나 하고 얘를 판 회사에 연락을 했더니, 자기네는 지방에 있는 식물원이어서 오기 힘들 것 같으니, 서울에 있는 식물병
[입추를 지난 아침] 글,그림/정지태 창을 여니 습기가 가득한 더운 바람이 훅 들어온다. 비가 오려는지 짙은 구름이 낮게 떠있다. 입추를 지난 아침계절의 끝에 우는 마지막 매미 소리..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구나 정지태 고려의대 명예교수, 사진작가,화가대한의학회 회장고려의대 의과대학 학장대한 소아천식및아레르기 학회 이사장정지태 개인 사진전 [세상의 밖]
편가르기 글/정지태 세상은 늘 두편으로 갈려 싸운다고 생각했다. 진실과 거짓, 보수와 진보 또는 우파와 죄파, 자유민주와 사회주의, 있는자와 없는자, 고용주와 고용인 등등 늘 서로의 이익이 상반되는 집단이 적당한 긴장 관계를 이루며 사회는 전진한다고 믿고 살아왔었다. 그런데 자신의 처한 위치에 따라 입장이 변하는 사람도 있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입장이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둘다 다 자기 선택의 문제이기는 한데 한 쪽은 사실이라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함이고, 한 쪽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얻기 위함이다. 어느 쪽이 옳다고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것이 어떤 과학적 사실이 옳지 않다고 밝혀져도 끝내 생각을 바꾸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둘다 사람 살아가는 방식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면 할 말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거의 모든 국민이 반쪽으로 갈려 무슨 일이 생겨도 자신의 지지를 바꾸지 않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얼마전 한 대중가수가 음주 운전 사고 후 거짓 진술을 했다가 사실이 밝혀져 지금 곤역을 치르고 있고, 공연취소로 생긴 수백억의 손실을 어찌할 것인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며칠전 의사들 모임에 나갔는데
밤새 세차게 비바람,천둥번개가 친 날 아침, 마당에 나가니 꽃밭이 엉망이다.비에 그랬는지 바람이 그랬는지 연약한 꽃들이 모두 바닥에 쓰러져 있다. 단순 쓰러진 것들은 묶어 주기만해도 다시 힘차게 일어나는데,부러진 것들이 있어 몇 가지를 주워 가지고 들어와 유리 잔에 꼽아 놓았다.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비실 거리더니 한 나절이 지나니 다시 생기가 돋아 제대로 서 있는데, 한줄기는 부러지고 꽃도 통째 떨어졌다. 아직은 고운 빛깔이 남아있지만 곧 시들어지겠지.내가 아무리 애써도 안되는 일은 안되는 것이다. 정지태 고려의대 명예교수, 사진작가, 화가대한의학회 회장고려의대 의과대학 학장대한 소아천식및아레르기 학회 이사장정지태 개인 사진전 [세상의 밖]
눈앞에 다가온 대형병원의 도산?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요즘 모임에 나가면 느닷없이 의사를 성토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낯선 모임은 잘 안나가고 말도 잘 섞지 않는데, 꽤 큰 사업을 하고 있는 지인을 만났다. 자신의 모교 대학 병원에 기부금을 크게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불안해서 그랬단다. 뭐가 불안하세요? 요즘 심하게 아프면 갑자기 갈 병원이 없어요. 그래서 기부금 크게 냈더니 자기 뿐만 아니라, 자기가 소개하는 사람까지도 VIP 대우를 해준단다. 그런데 또 불안해진다고 했다. 뭐가요? 그 대학병원이 도산할 것 같단다. 적자가 엄청나게 난다고... 이 사태가 해결이 잘 될까요?글쎄 제 생각은 비관적인데요. 그럼 정말로 도산 할 수도 있을까요? 정부가 해결하겠지요.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그런데 의료계가 그냥 피해자로 물러설 것 같지는 않네요. 저는 병원이 도산하면 사회적 영향이 엄청 클 것이라 생각되는데, 뉴스를 보면 정부는 물러설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는데, 의료계가 양보하는 방안은 없을까요?글쎄요 양보는 전공의들과 의과대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버리는 일이라 생각하는 한 기존의 의사단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
천 년 전쯤 북송시대에 살던 주돈이라는 사람이 애련설이란 글을 지었다. 국화를 좋아하는 사람 도 있고, 모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기는 군자와 같은 연꽃을 좋아한다며, 연꽃을 칭송했 다. 香遠益淸, 中通外直나도 연꽃을 좋아한다. 군자 같아서? 그건 모 르겠다. 한여름 땡볕 속 탁한 연못 위로 피어난 꽃을 보면 그냥 아름답다. 그래서 겨울에는 동백 구경도 다니고, 이른 봄 매화꽃 구경도 다니 고는 했는데. 어느 여름부터 연꽃 구경도 다 니기 시작했다. 여름에 헉헉거리며 먼 곳에 있는 유명한 연못을 다녀봤는데, 힘들게 가서 잠시보고,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로 더위 식히고 오다 보니 힘도 들고해서 한동안 다니지 않았다. 그런데 2-3년 전 이장님이 마을 저수지에 연을 심겠다고 하시더니 갈대를 다 걷어내고 연을 심었다. 첫해에는 아주 실망스러운 수준의 꽃이 피었는데, 작년 여름에는 연못을 거의 덮을 정도로 많이 피었다. 그러면서 걱정이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연근이 저 연못에 가득 차 있는데 마을에서 공동 수확을 할까? 저렇게 많은 연잎을 그냥 둘 게 아니고 작은 배라도 하나 마련해 싱싱한 잎을 따다 연밥을 만들어 나누던가, 잘게 잘라 연잎차라도 만들어야 하는
정지태 글/그림 장맛비가 그리 많이 내리는데도 꽃은 핀다. 도라지 꽃이 한창이다.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매년 더 많이 피어나고 있다.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의사도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커서 모두가 바라는 값싸고 질 높은 의료가 이 땅 위에 자리 잡기를 기원하고 있는 듯하다. 그냥 바라보고만 있자니 나라가 무너지는 꼴이 보인다.교육도 돈이 드는 일인데, 등록금 오르지 않는 것은 좋고, 교육의 질은 떨어지면 안되고, 의료비도 싸면서도 질은 최고이며 빠른 서비스까지 바라는 것은 어디서 비롯된 생각일까? 사법고시 없애고 변호사 수를 두배로 늘려 세상이 좋아진 것이 무엇일까? 좋아졌다면, 의사면허 시험도 없애고 의과대학 졸업하면 진료하게 해주고, 한 2년 진료 경험 쌓으면 전문의 자격 주고. 그렇게 두어해 더 일하면 대학교수로 채용해서 의사 교육 담당하게 하면 될 것이다. 남은 인생 어떤 일이 있어도 법조인 출신을 대표로 뽑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정지태 고려의대 명예교수, 사진작가대한의학회 회장고려의대 의과대학 학장대한 소아천식및아레르기 학회 이사장정지태 개인 사진전 [세상의 밖]
흐린 날씨, 곧 비가 내릴듯.. 길 옆에 낡은 집이 한채, 잡초 더미에 덮혀있다. 기웃거리고 있으니, 동네 분이 지나다 '그 집엔 이제 아무도 살지 않아요.' 전에는 사셨다는?'벌써 몇년째 비어있어요..''나이드신 노인이 혼자 사셨는데.. 워낙 말이 없으셔서..' 집이 제법 쓸만해 보여서..'에이.. 고쳐도 못 써요. 부수고 다시 지어야지..'비가 내리기 시작해서서둘러 사진 한장 찍어 차로 들어와 다시 들여다 본다. 정지태 글/그림 정지태 고려의대 명예교수, 사진작가대한의학회 회장고려의대 의과대학 학장대한 소아천식및아레르기 학회 이사장정지태 개인 사진전 [세상의 밖]
글/그림: 정지태 아주 오래된 사진이 요즘은 쓰지 않는 의학영어사전 사이에서 나왔다. 30년도 넘은 세월 저편의 기억이 훅 다가온다.피츠버그 포인츠 스테이츠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장소에 있는 '르망'이란 고급 식당에서 찍은 사진이다.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던 차 중에 '르망'이란 자동차가 있어서 기억이 새롭다. 저 장소와 이름이 같은 음대로 알려진 대학이 있었는데..듀케인 음대였던가? 아 사진 찍은 장소가 듀케인 하이츠였던듯...지금은 엄청나게 변했겠지만, 알레게니강과 모농가힐러강이 합류되는 곳 삼각주에 도시의 다운타운이 있었다. 저 두강이 합쳐져서 오하이오강이 되고 하류에서 미시시피강으로 바뀌어 뉴올리언즈에서 바다로 빠져나갔던 것 같다. 피츠버그를 마지막 방문한 것이 20년쯤 되나? 우리를 케어해주셨던 세계적 유명 소아심장 전문의 박상종박사님 이름도 떠오른다. 그 때 그곳에서 함께 지냈던 분들의 소식이 궁금하다. 어쩌면 많은 분들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앞만보고 참 무심히 살아온 세월이다. 글/그림: 정지태 밤새 비가 내렸다. 창을 여니 그래도 후끈한 공기가 들어온다. 습기로 축쳐진 아침...
주)MD저널과 주)엔도그룹(당뇨신문,당뇨와건강)은 업무 협약을 통해 당뇨인의 가치관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당뇨 교육 및 당뇨예방 프로그램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당뇨와 건강 행사에 적극 참여 하고, 양사가 진행하고 있는 건강 홍보지인 MD저널과 ENDO저널을 통해 전국민 건강 메거진으로 전문가의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 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과 질을 향상 을 위해 시키기로 협약을 체결 하였다. 당뇨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당뇨와건강은 30만 당뇨환우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당뇨인의 삶의 질 개선 프로그램인 무료당뇨교육사업으로 당뇨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엠디저널 송영용 대표는 엠디저널을 창간 1999년부터 현재까지 300호를 발행, 의료문화 창달과 의학지식의 함양은 물론 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론이 인정돼 수상을 받았고, 특히 한국 헬시에이징학회와 연계, 대국민 건강 정보와 의료분야 전문서적을 발행하여 국민들에게 질병을 알기 쉽고, 쉽게 이해하게 만들어 배포하여 관련 의료 산업분야에로 공헌한 바 있다. 좋은의사·좋은만남 이라는 이념으로 엠디저널은 의사들이 참여하여 만든 의료 ∙ 건강전문지로서 25년 간의 의료∙ 건강정보 콘텐츠와 노하우, 그리
‘간질환의 현안과 미래’라는 주제로 10월 17일 ‘간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간재단(서동진 이사장)이 주최하고 대한간학회(김윤준 이사장)가 주관하는 ‘간(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가 10월 17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제공하고자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올해로 스물다섯 번 째를 맞이하였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시작한 ‘간의 날’은 세계보건기구 (WHO) 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매년 7월 28일)’보다 10년 이상 앞서 출발한 기념일로 국민 간 건강 수호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부 간의 날 기념식에는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대한간학회 권영오 회장, 김윤준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대한내과학회 박중원 이사장,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김기훈 이사장 등 정부, 학계의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제25회 ‘간의 날’을 축하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민의 간 건강 증진과 간질환 퇴치를 위해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행사가 함께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으로는 한림의대 박충기 명예교수와 전북의대
▲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 투자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제공)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 투자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는 글로벌 출시가 임박했다.이뮬도사는 지난 10일 미국 FD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 허가는 지난 2014년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항생제 ‘시벡스트로’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로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동아에스티는 2021년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약 28조원 규모의 스텔라라 시장에 이뮬도사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동아에스티는 비만치료제, MASH 치료제, 치매치료제, 항암제 등으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비만치료제 개발에 집
당뇨병 환우회 당뇨와건강, 국내 2형당뇨병 환자 질환 관리 인식 조사 실시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 달성률 40%, 정상 체중까지 체질량지수 감소율 5%에 그처 국내 2형당뇨병 환자 10명 중 6명은 당화혈색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우회 당뇨와건강(대표 염동식)은 국내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 행태 파악을 위한 2형당뇨병 환자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성인 2형당뇨병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2형당뇨병으로 진단받은 동시에 현재 치료제를 복용 또는 투여하고 있는 환자였다. 설문에 참여한 2형당뇨병 환자의 연령대는 20~30대 5%, 40대 28%, 50대 33%, 60대 이상 34%였고, 유병 기간은 5년 미만이 27%, 5년 이상이 73%였다. 83%는 동반질환을 동반했으며, 이상지질혈증(51%), 고혈압(50%), 비만(23%) 순으로 유병률이 높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형당뇨병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