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진단키트 뉴로체크 지오팜 헬스케어와 코프로모션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10월 9일~11일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는 ICDM 2024 국제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당뇨병 치료기기 뿐만 아니라 당뇨병 관련 진단기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2021년 4월 세계에서 두번째로 패치형 인슐린펌프를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24년 1월에 분리형 인공췌장 기술을 접목한 이오패치 X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시노케어의 연속혈당센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독점계약을 체결해 진단 및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당뇨병 의료기기 전문회사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센서를 자체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메드트로닉사가 유일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오플로우가 패치형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센서를 통해 체계적인 질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로체크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 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당뇨환자의 30~40%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진단한다.
이 제품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발병 시 먼저 발바닥의 땀 분비샘을 파괴하는 원리에 착안해 색상변화에 따라 자율신경계와 당뇨병성 말초신경계의 이상을 진단하는 패치이다.
이오플로우는 국내독점판매권을 티슈포 아시아로부터 위임 받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성모계열병원, 고대계열병원, 건국대병원, 아주대병원, 경희대병원, 길병원 등 3차 의료기관 18곳에 납품하고 있다.
지오팜 헬스케어 이영훈 대표는 “앞으로 이오플로우와 협력해 관련 학회 및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이오플로우와 함께 올해 말까지 전국 30개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뉴로체크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지오팜 헬스케어와의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양사가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개발-유통-영업-마케팅에 대해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