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靑蛇'
2025 내년이 을사년 '靑蛇의 해'란다.
푸른 뱀이 자연계에 존재하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乙巳年이라면 을사늑약이 떠오른다.
을사늑약이 맺어진 덕수궁 중명전...
그 해 교육구국을 목표로 대한제국 내탕금으로 보성전문학교가 설립되었으나,
일본의 통감부가 들어서고,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잃고, 황실의 권위도 바닥으로 가고,
이런 와중에 재정난으로 학교도 천도교를 지나 김성수에게 넘어갔다.
나라 잃은 백성은 흩어지고...
120년이 지난 지금,
나라는 또 다시 뒤숭숭하고
돈가지고 해외로 나가는 사람은 늘고,
경제는 개판이 되어가고 있다는데, 민생은 뒷전...
대권 싸움에 정신이 없다.
늑약 40년 후 해방이 되었고,
해방 80년이 되는 해,
대한민국의 국운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글,그림? 정지태 교수,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