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메뉴 회원가입
닫기

심장대사증후군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가 1일 세종대학교 대양 AI홀에서 개최하였다.

직접흡연은 당뇨병, 대사증후군, 죽상동맥경화, 부정맥의 위험을 높힌다.
간접흡연 역시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특히 여성에서 뚜렷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를 1일 세종대학교 대양 AI홀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섹션은 총 10개의 세션을  대양 AI홀과 컨퍼런스룸에서 각각 5개의세션으로 분리하여 진행하였다. 첫 강의는 HLD 콜레스테롤 다시주목받을때인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학회는 각 세션이 끝나면 4명의 패널들이 나와 토론하는 형식을 취해 각세션의 질의 문답을  현장에서 바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여 많은 참석자들로 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학회는 국립보건연구원 에서 기획세션으로 '심장대사지환의 새로운도전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움을 열었다.

주제는 '신장대사질환의 국가 예방관리 전략, 내분비 신장질환 국가연구사업의 현재와 미래, 심장대사질환연구에 활용 가능한 연구자원 및 사업소개, 국가 데이터 뱅크 소개와 활용'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고 패널로 김석현(부산의대), 김지혜(충북의대), 윤민재(성울의대) 저창희(울산의대) 4명의 패널들의  열틴 토론을 하였다.



두번째 섹션중 성균관의대 김병진 교수의 흡연과 간접흡연이 심장대사질환의 연관성 및 역학적근거 강의는 좋은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김병진교수는 흡연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함께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직접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확인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20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최근 소폭 감소하였다. 남성의경우 40대 흡연율이 높지만 여성의 경우는 20대이하에서 높아 성별 격차가 존재한다. 또한 사회적 정서등으로 자가보고 방식만으로는 정확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코티닌(cotinine) 측정과 같은 생체 지표가 활용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간접흡연과 심장대사증후군(질환)의 연관성

직접흡연과 심장대사질환의 관계를 살펴보면, 고혈압에 대해서는 다수의 단면 및 추적 연구에서

역설적으로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의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약 16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흡연자가 고혈압 유병 위험이 약 20% 낮았으며, 추적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니코틴의 급성기 교감신경 자극에 의한 일시적 혈압 상승과 달리, 장기적으로는 혈관 확장

물질의 작용이나 내성 발생 등이 관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에서는 위험 증가가 일관되게 관찰되었다. 흡연자는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30% 증가하였으며, 흡연량과 기간이 많을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용량-반응 관계가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역시 약 30% 전후의 위험 증가가 관찰되었으며, 특히 금연 후 체중 증가가 동반될 경우 대사증후군위험이 높아져 금연 과정에서 체중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지질 대사 측면에서는 흡연이 중성지방상승, HDL 감소, 작은 입자의 LDL 증가를 초래하여 죽상동맥경화성 이상지질혈증을 촉진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죽상경화증의 지표인 관상동맥 석회지수와 관련된 연구에서도 흡연의 유해성이 확인되었다. 약 2만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흡연자는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약 30% 증가하였으며, 용량의존적 관계가관찰되었다. 이외에도 직접흡연은 심방부정맥과의 연관성도 확인되었다.



간접흡연의 경우도 심장대사질환과 뚜렷한 연관성이 있다고 강조 하였다.

약10만명을 대상으로 한연구에서 간접흡연 노출자는 고혈압 위험이 16% 높았으며, 추적 연구에서는 새롭게 간접흡연에 노출된 군과 지속적으로 노출된 군에서 고혈압 발생 위험이 각각 30%와 20% 증가하였다. 반대로 추적 기간 동안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군에서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당뇨병의 경우 여성에서 특히 간접흡연 

•노출이 위협을 크게 증가시켰고, 노출 정도와 기간에 따라 위험이 더 커졌다. 대사증후군도 여성에서만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추적연구에서는 새롭게 혹은 지속적으로 노출된 경우 발생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하였다. 이 역시 노출이 사라지면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간접흡연 노출 차단의효과가 강조된다.


또한 연구들에서는 undisclosed smoker, 즉 자신을 비흡연자라고 보고했으나 코티닌 검사에서 실제

흡연자로 확인된 집단의 위협이 주목되었다. 이들은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위험이 실제 흡연자보다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으며, 음주 빈도 증가와 낮은 신체활동 등 불리한 생활습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집단은 기존 설문 기반 연구에서 간과될 수 있어, 실제 임상 및 공중보건 정책에서 중요한

사각지대로 평가된다.


이러한 역학적 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기전적 설명으로는, 흡연 과정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독성 물질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 혈소판 활성화, 내피 기능장애를 유발하여 죽상혈전증을 촉진한다는 점을 들 수있다. 또한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자유지방산을 증가시키고 지단백분해효소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중성지방 상승과 HDL 감소를 유발하며, 인슐린 매개 포도당 섭취를 억제하여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베타세포 기능 손상을 초래한다. 이러한 대사적 이상은 결국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의

발생으로 이어진다.  반면 고혈압과의 연관성에서는 급성기와 만성기 효과가 달라 결과가 불분명할 수

있다.


, 직접흡연은 당뇨병, 대사증후군, 죽상동맥경화, 부정맥의 위험을 높이며, 고혈압에 대해서는

다소 역설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간접흡연 역시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특히 여성에서 뚜렷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병진 교수는  "연구 결과들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지도해야 함을 보여주며, 동시에 국가 차원에서 간접흡연 노출을줄이기 위한 강력한 정책과 공공장소 금연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하였고, 금연은 단순히 흡연자 개인의건강 차원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의 심혈관질환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전략임을 다시금 강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뉴스

더보기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