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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이 반으로 준다, 식사 습관만 바로잡아도.

대사증후군은 먹는 것 때문에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 도로 식사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규칙한 식사, 과식이 나 폭식과 같은 습관은 비만을 낳고 비만은 다시 대사증후군과 연결된다.

대사증후군이 반으로 준다, 식사 습관만 바로잡아도.

대사증후군은 먹는 것 때문에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 도로 식사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규칙한 식사, 과식이 나 폭식과 같은 습관은 비만을 낳고 비만은 다시 대사증후군과 연결된다. 

필요 이상의 탄수화물은 독이다

밥, 빵, 면 등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음식은 대부분 탄 수화물이다. 돌아보면 탄수화물이 없는 음식이 드물 정도로 우리 식탁은 탄수화물 천국이다. 요즘에는 요 리할 때 대부분 탄수화물 그 자체인 설탕을 첨가하니,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다. 아무리 중요한 영양소라도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독처럼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탄수화물은 섭취하면 소화, 흡수하는 과정에서 당으로 변해 혈액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식사하면 혈당이 올 라간다. 보통 혈당은 식사하면 140mg/dl 이상 상승 한다. 혈당이 200mg/dl 이상 오르면 당뇨병을 의심 해야 한다. 식후 140mg/dl가량의 혈당은 지극히 정 상적인 수치지만 혈관에는 무리를 준다. 140mg/dl의 혈당은 담배 4대를 연속으로 피웠을 때와 같은 수준 으로 혈관 내부의 세포를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혈당이 높아 혈관이 손상되는 것을 '당독소증 (Glucotoxicity)'이라고 한다.
당독소증은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계속 섭취하면 서 줄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살이 찌지 못하 게 만드는 일종의 인체 방어반응이다. 

탄수화물을 많 이 섭취하면 그만큼 혈액 속의 당도 많아진다. 그러면 췌장은 혈액 속에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한 다. 인슐린은 당을 필요로 하는 세포 속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이 계속 작용하면 혈당은 내려가 지만, 대신 체지방과 내장지방은 점점 더 축적돼 살이 찐다. 이를 막기 위해 발생하는 당독소증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파괴한다. 베타세포가 손상 되면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혈액 속의 당이 지방세포로 오지 못해 살은 찌지 않지만, 혈당은 높아 진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당뇨병이다.

당독소증은 췌장을 망가뜨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신 장을 비롯한 다른 장기까지 위협한다. 당뇨병이 생기 면 그다음 표적은 ‘눈’이다. 눈은 먹이를 찾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식 기관으로 눈의 망막을 파괴해 손상 하면 먹이를 찾지 못한다. 신장도 공격 대상이다. 신장 을 파괴하면 당이 계속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살 이 찌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파괴하는 대상은 다리다. 당뇨병에 걸렸을 때 관리를 잘못하면 발이 썩는 무서 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또한 먹잇감을 쫓지 못 하게 해 살이 찌지 않도록 하는 인체 반응 중 하나다.

당독소증은 단백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혈당이 높으면 당과 단백질이 엉겨 당화단백질이 생성된다. 또한 당 독소증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저산소증을 유발한다. 저 산소증이 당뇨병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 이라는 것은 여러 연구 결과에서 이미 밝혀진 바 있다. 불필요한 탄수화물은 대사증후군을 물론 암을 유발하 는 원인이기도 하다. 
지방, 대사 체계를 교란시키는 폭탄지방의 해악도 만만치 않다. 지방은 단순히 비만을 부 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은 로 분비되지 못하면 비만, 당뇨, 죽상동맥경화증, 심혈 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생긴다.


렙틴(Leptin)은 일명 다이어트 호르몬이다. 

렙틴은 포 만감을 느끼고 식욕을 억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체 중이 늘면 지방량도 늘어 렙틴 양도 증가한다. 덕분에 살이 찌면 식사를 적게 해도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들 지 않는다. 또한 렙틴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따라서 렙틴이 정상 적으로 잘 분비되면 적정 체중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체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렙틴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비만인의 경우 혈중 렙틴 농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체지방이 과도하게 많으면 렙틴 저 항성이 생긴다. 렙틴이 분비돼도 식욕을 억제하는 기 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살이 찌면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먹어 더 살 이 찌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지방세포에서 분비하는 리지스틴(Resistin)과 비스파 틴(Visfatin) 호르몬도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비만, 동 맥경화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일으킨다. 리지스틴은 염증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체지방이 많으면 만성적 인 염증이 지속된다. 리지스틴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 서 분비하는 사이토카인도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렙 틴도 염증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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