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 검사
운동이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다공증의 대상이 주로 노인층이어서 운동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운동 전에 검사를 하여 운동에 따르는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1. 운동 전 검사 가이드라인
노인들이 주 대상이므로 진찰과 임상 검사, 심전도 등을 확인한 후 유산소 운동 검사를 실시하여 적절한 운동 강도를 지정해 주어야 한다.
유산소 운동 검사는 트레드밀, 자전거(bicycle ergometer) 또는 팔 운동 기구(arm ergometer; 자전거 바퀴 모양을 팔로 움직이는 기구)를 이용한다. 최대 운동부하 검사를 하면 정확한 목표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지만, 운동부하 검사를 중단해야 되었던 정도의 심박수 보다 좀 낮은 단계의 운동을 실시하면 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게 검사를 실시한다.
골절이 이미 있거나 너무 약해서 유산소 운동 검사를 실시하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낮은 강도의 운동을 권유하고, 주로 유연성과 보행 연습에 초점을 맞춘다.
2. 골다공증 위험 인자 선별
골절 예방을 위해 일반적인 진료와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즉 골절의 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내용과 안과 검사(시야 검사와 색맹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영양 섭취 정도를 파악하여 골다공증을 일으킬 영양 상태인지도 평가해야 한다.
3. 운동 전 검사 평가 항목
근력, 균형감, 보행, 유연성을 미리 파악하고, 추후 재평가(약 3개월 후)하면 순응도(환자가 계속 운동하는 비율)를 향상시킬 수 있다. 자신의 운동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어 동기 부여가 잘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