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체중 감량 넘어 근육 보존까지”…차세대 비만치료제 전략 공개 최인영 부사장, 과학기자대회서 H.O.P 파이프라인 소개오상우 교수 “‘기적의 다이어트약’ 보도, 중증 비만 환자 치료 기회 가로막아”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 보존과 대사질환 개선, 복약 편의성 향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7월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 과학기자대회’에서 자사의 비만 신약 프로젝트인 ‘H.O.P(Hanmi Obesity Pipeline)’를 소개하고, 비만의 전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최했으며, ‘비만치료제, 바이오 혁신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신약 개발 방향과 비만 보도를 둘러싼 의학적·사회적 과제를 논의했다. 체중계 숫자보다 ‘감량의 질’에 주목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 부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향후 비만치료제의 경쟁력이 체중 감소율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만치료 과정에서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감소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지방을 선택적으로 줄이면서 근육량과 신체 기능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는 이른바
중증 IgA 신병증, 투석 전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국회 토론회서 희귀질환 지정·산정특례·신약 급여화 촉구정부 “환자 규모·의료비 근거 보완하면 검토”…치료제 급여 재신청 심사 진행 신장 기능이 회복하기 어려운 단계로 악화되기 전에 중증 IgA 신병증 환자를 선별해 치료할 수 있도록 희귀질환 지정과 건강보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공동으로 7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증 IgA 신병증 환자의 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신장학회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독립 상병코드 신설, 중증 환자의 희귀질환 지정과 산정특례 적용,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화 등이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젊은 나이에 시작해 장기간 신장 기능 떨어뜨리는 질환IgA 신병증은 비정상적인 면역글로불린A를 포함한 면역복합체가 신장의 사구체에 쌓이면서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성 사구체질환이다. 혈뇨와 단백뇨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 속도는 환자마다 크게 다르며, 일부는 만성콩팥병을 거쳐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신부전으로 진행한다. 진단을 확정하려면 일반적
사용기한 3년 지난 인슐린 판매 약사…법원, 미필적 고의 인정벌금 50만원 선고 유예…“약사는 보관 상태·사용 기한 확인할 주의 의무 있어” 사용기한이 약 2년 10개월 지난 인슐린 주사제를 환자에게 판매한 약사에 대해 법원이 약사법 위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약사 A씨에게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2025년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환자에게 인슐린 주사제 ‘노보믹스 30 플렉스펜’ 1개를 판매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의 사용기한은 2022년 7월 31일까지로, 판매 당시 약 2년 10개월 이상 지난 상태였다. 법원은 “약사는 의약품의 재고와 사용기한을 철저히 관리할 의무가 있다”며 “냉장보관이 필요한 인슐린 펜의 사용기한이 3년 가까이 지난 것은 재고관리가 부실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매 전 보관 상태와 사용기한을 확인하지 않은 채 약을 판매한 점을 들어 적어도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판매 후 먼저 환자에게 사용기한 경과 사실을 알리고 실제 사용을 막으려 한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선고유예를 결정했다. 이번 판결은 인슐린처럼 보관
레타트루타이드 3상서 체중 최대 22.6% 감소2형 당뇨병 동반 비만 환자도 최대 20.8% 감량…당화혈색소 1.6% 낮춰GIP·GLP-1·글루카곤 삼중작용제, 2027년 1분기 미국 허가 신청 예정 [당뇨신문 | 비만·당뇨병 치료제]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가 두 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체중을 최대 22.6% 줄이고,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타트루타이드는 GIP, GLP-1, 글루카곤 등 세 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주 1회 피하주사제다. 현재는 임상시험 단계의 의약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을 비롯한 어느 규제기관에서도 아직 허가받지 않았다. (Lilly) 일라이 릴리는 7월 23일 비만 또는 과체중과 2형 당뇨병을 동반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TRIUMPH-2’와 고도비만·심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TRIUMPH-3’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2형 당뇨병 동반 환자, 최대 20.8% 감량TRIUMPH-2는 비만 또는 과체중과 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 1152명을 대상으로 레타트루타이드 4mg, 9mg, 12mg과 위약을 비교한 80주 무작위·이중맹검 임상시험이다. 80주차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