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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치료"에서 초기 1년이 환자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

천식은 기도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천식의 증상으로는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 가슴 압박감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환경적 요인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장기적 질병 조절제를 사용하여 기도의 염증을 억제하고, 속효성 증상 완화제를 통해 급성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천식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마도 유전 적 또는 환경 적 요인 때문일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특정 요인이 천식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먼지 진드기, 동물 비듬, 꽃가루, 곰팡이, 담배 연기, 화학 오염 물질 및 찬 공기와 같은 알레르겐
  • 정맥 두염
  • 극도의 정서적 반응과 신체 운동
  • 아스피린, 베타 차단제 또는 NSAID와 같은 약물
  • 위식도 역류 질환
  • 비타민 C와 E, 오메가 -3 지방산의식이 부족과 같은 기타 요인
  • 아황산염과 방부제가 함유 된 식품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천식 발병과 관련된 몇 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린 나이의 모성
  • 모성 영양 부족
  • 모유 수유 부족
  • 조산
  • 저체중 출생
  • 흡연
  • 초과 중량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 을 뜻해요. 기관지가 좁아지게 되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슴에서 색색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돼요.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점액이 분비되고, 기관지가 막혀 숨이 차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섬유화 및 기도개형이 발생하면서 영구적인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아산병원 제공

보라매병원 이현우 교수팀,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 발표 … ‘임상 관해’ 달성 효과 첫 입증

이현우 교수

흡입 스테로이드(ICS) 치료 첫 1년 내에 ‘임상 관해’를 달성한 천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폐 기능 감소 속도가 느리고, 중증 증상 악화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중앙대광명병원 호흡기내과 배은혜 교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박현준 교수팀은 천식 환자의 폐 기능 저하 속도와 악화 위험을 크게 좌우하는 요인을 밝힌 연구가 호흡기 질환 국제학술지 ‘Thorax’ 2025년 4월호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현우교수

천식은 단순한 숨 가쁨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천식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를 받더라도 일부 환자에서는 폐 기능이 계속 저하되거나 증상이 자주 악화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단순한 증상 조절을 넘어서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 CR)’라는 새로운 치료 목표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증상이 없고, 폐 기능이 안정적이며, 추가적인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임상 관해’ 상태를 달성하는 것이 실제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그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이현우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치료받은 성인 천식 환자 492명을 대상으로 한 평균 7년 이상의 장기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입 스테로이드(ICS) 치료 첫 1년 내에 ‘임상 관해’를 달성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폐 기능 감소 속도가 느리고, 중증 증상 악화 위험이 현저히 낮았다.


임상 관해를 달성한 그룹은 △연간 폐 기능 감소량(FEV1)이 31.6mL/년 더 적었고, △중등도 이상의 증상 악화 위험은 약 40% 감소(aHR=0.59), △심한 악화 위험은 약 50% 감소(aHR=0.5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증 수치가 높은 Type 2 고형 천식 환자나 지속적인 기류제한이 있는 중증 천식 환자들에서 이러한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는 향후 천식 치료에 있어 초기 1년의 중요성과 맞춤형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개입, 맞춤형 치료 전략을 통해 임상 관해를 달성하면 폐 기능 감소와 증상 악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우 교수는 “천식 치료에서 초기 1년이 환자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며, “이제는 단순히 ‘증상이 없으면 괜찮다’는 수준을 넘어 의학적으로 의미 있는 관해 상태의 달성을 치료의 목표로 삼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종관 medical13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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