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연구팀, 1만 9000여명 분석 커피를 즐겨 마실수록 내장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이 논문을 근거로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의 음료는? ‘커피”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하야시 요시노리 박사팀은 2015-2018년 도쿄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만 9253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내장지방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커피 섭취와 내장지방 비만의 상관관계: 단면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Obesitie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연구 대상자의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 Area, VFA)과 일일 커피 섭취량, 생활습관, 질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비만(VO, VFA ≥ 100㎠)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33%,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35% 내장지방 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부산백병원 공동 연구, 국제 학술지 Healthcare 게재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들지만 그로 인해 낙상·생활기능 저하·사망률 증가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육감소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단백질 섭취 저하: 필수 아미노산의 섭취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운동량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 근육 세포 성장 신호와 분해 신호 간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근육 조직의 양과 질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근육 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팀은 뇌 MRI 영상을 활용한 ‘측두근 두께(Temporal Muscle Thickness, TMT)’가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근감소증 진단기기 ‘올근(Allgeun)’의 유용성도 입증
충남대·생명연 공동 연구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비타민 D가 만성 간질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관 반응을 감소시켜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는 수의대 권효정 교수와 의대 은혁수 교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영석 박사 공동 연구팀이 이런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 촉진, 뼈 형성과 유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혈중 내 비타민 D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 결핍이 간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 효과와 작용 구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만성 간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 D가 낮은 환자군에서 간질환 발생을 악화시키는 담관 반응이 더 증가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또 비타민 D가 산화스트레스를 조절하는 'TXNIP'라는 유전자를 통해 담관 반응을 억제하고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권효정 교수는 "국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
이반드로네이트 91일 이상, 졸레드로네이트 1년 이상 중단 도움분당서울대병원 공성혜·이효정 교수, 척추·고관절 골절 위험은 증가공성혜, 이효정 교수골다공증 치료제의 투여 시점과 치아 발치 간의 간격이 길수록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에 쓰이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중단 기간과 턱뼈 괴사 발생률 간에도 큰 차이가 있어, 외과적 치과 처치 전 약물 종류에 따른 중단 전략도 중요한 부분으로 확인됐다. 반면, 중단 기간 길수록 척추·고관절 골절 위험은 증가해 치과 수술이 예정된 골다공증 환자는 약물 중단 여부와 시기는 주의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치과 이효정 교수팀(이대목동병원 치과 박정현 교수, 이대서울병원 치과 김진우 교수)에 따르면 정상적인 뼈는 낡거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는 ‘골 흡수’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 형성’이 균형을 이루며 건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뼈는 골 흡수의 속도를 골 형성이 따라가지 못해 점차 가늘어지고 약해 진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골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대표적인 약물로는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로 환자
대한치매학회 대국민 설문조사, 국민 10명 중 9명 “새정부, 선제적 치매관리 정책 필요” 국민 10명중 9명이 ‘치매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에 높은 공감도를 보이며, 중증치매 악화를 늦출 수 있도록 치매 초기치료에 대해 새정부가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고령사회 치매 인식 및 치매 조기치료 정책 수요’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수립과 보건복지부의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맞이해 국민들의 치매에 대한 질환 인식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선거가 끝난 직후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최종 1002명이 응답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4%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60
뇌졸증 정보 인식 깊이는 부족 … 40세 미만 집단 적절한 대응 확률 낮아서울대병원, 2009년과 2023년 전국단위 비교조사 결과 발표한국인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이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은 2009년과 2023년 두 시점에서 뇌졸중 인식 수준을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연구가 미국심장협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감소했다. 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급증하고 정맥 내 혈전용해술(IVT) 인식과 응급 대응 비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전반적인 뇌졸중 인식 수준이 개선됐으나, 정보의 깊이가 부족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어 뇌에 급성 뇌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매와 건망증, 왜 구분이 중요할까?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의 초기 증상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치매 초기 증상 중 하나는 건망증입니다. 건망증은 여러 가지 일을 기억해야 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매는 영구적인 기억 상실을 초래하는 뇌 질환입니다. 치매는 증상이 천천히 악화되는 반면,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치매와 건망증을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 10가지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s Association)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일 경우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기억력 상실 — 최근에 배운 정보를 잊는 빈도가 높아짐일상 업무의 혼란 — 익숙한 일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언어 문제 — 단어 선택 및 말하는 데 어려움시간과 장소 혼동 — 날짜와 계절을 잊음판단력 저하 — 부적절한 판단 또는 결정시공간 인지 문제 — 시력과 공간 감각 문제물건 위치 파악 어려움 — 물건을 잘못된 곳에 둠기분 및 성격 변화 — 혼란, 의심, 우울 등의 정서 변화사회적
노쇠란 [Frailty(허약)] 노화와 함께 심신이 허약해지는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하고, 건강한 상태부터 요개호 상태로 이행하는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운동 기능이나 치매 기능 등이 저하되는 것으로 노쇠 환자는 만성 질환으로 고민하거나, 피곤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하지만 치료나 예방 등의 대책을 세운다면 요개호 상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령자의 노쇠는 가능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고,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다. 노쇠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노화에 따른 심신의 변화나 만성적 질환 등에 의한 신체가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게 되는 [사르코페니아]가 되는 것이 하나의 계기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사르코페니아가 되면 근육량이 감소하여 기초 대사량이 저하된다. 기초 대사량이 저하되면 1일 에너지 소비량도 당연히 감소한다. 이 때문에 식욕 부진에 의한 식사 섭취량이 감소하고, 저영양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사르코페니아가 진행된다. 이러한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으로 프레일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령자의 건강상태 변화 모습. (좌측부터) 건강한 상태 -예비 노쇠 단계-노쇠 단계-요개호 상태. [그림
5월 24일 오후 1시, 방화근린공원 출발… 개화산 둘레길 따라 3km 완주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서상교)이 5월24일 서울시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서 ‘강서구민과 함께하는 제1회 SNU서울병원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SNU서울병원이 서울 강서구 지역사회와 함께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이웃 간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5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접수 350명, 당일 현장접수 1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강서구민 및 타지역 SNU서울병원 환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21일부터 5월20일까지 온라인(https://naver.me/FbOELIKJ)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방화근린공원 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행사는 방화근린공원을 출발해 개화산 둘레길을 따라 다시 방화근린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3km 코스로 진행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기아 자동차 Ray, MRI 검진권, 자전거 10대, 압력밥솥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의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 말미에는 ‘사랑의 밧줄’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김용임 씨의 축하 무대도 예정돼
천식은 기도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천식의 증상으로는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 가슴 압박감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환경적 요인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장기적 질병 조절제를 사용하여 기도의 염증을 억제하고, 속효성 증상 완화제를 통해 급성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천식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마도 유전 적 또는 환경 적 요인 때문일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특정 요인이 천식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지 진드기, 동물 비듬, 꽃가루, 곰팡이, 담배 연기, 화학 오염 물질 및 찬 공기와 같은 알레르겐정맥 두염극도의 정서적 반응과 신체 운동아스피린, 베타 차단제 또는 NSAID와 같은 약물위식도 역류 질환비타민 C와 E, 오메가 -3 지방산의식이 부족과 같은 기타 요인아황산염과 방부제가 함유 된 식품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천식 발병과 관련된 몇 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 나이의 모성모성 영양 부족모유 수유 부족조산저체중 출생흡연초과 중량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
노화세포의 생성 - 노화세포란 세포분열을 영구히 멈춘 상태의 세포를 뜻하며, 세포에 가해지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됨 - 특히 염색체 끝부분의 텔로미어(telomere) 부분이 손상되면 더이상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 좀비세포 혹은 늙은 세포가 됨 - 면역세포가 노화세포를 제거하고 + 새로운 세포가 생기며 신체의 항상성이 유지되는데, 면역세포 또한 노화하며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노화세포가 축적되게 됨 - 노화세포는 몸속에 남아 떠돌아다닐뿐만 아니라, 좀비와 같이 건강한 세포까지 전염시켜 몸 속에서 그 수를 늘림 노화세포란? - 세포분열을 영구히 멈춘 상태의 세포. 특히 증식과 억제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세포를 뜻함 - 노화세포는 여러 스트레스에 대한 강한 저항성을 갖고 있어 잘 죽지 않으며 '노화연관 분비표현형' 이라 불리는 다양한 인자를 분비하여 주변 정상세포를 노화세포 또는 암세포로 변형시킬 수 있는 특성이 있음 - 노화세포는 암, 심혈관계 질환,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노화연관 질환의 원인이 됨 국내 연구진이 노화된 세포가 몸 전체로 전이되는 이유를 세계 최초로 밝혀 혈액 내 HMGB1 단백질 통해 노화 전이 에 관해 고려의대 전옥희 교수팀
전 세계 전문가들, 아몬드의 심장대사 건강 및 체중 관리에 대한 효과 인정 아몬드 매일 섭취하면 심장과 장 건강에 도움 줄 수 있으며, 하루 50g 이상 섭취할 경우 체중 감소 효과도 확인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Almond Board of California)는 협회 후원으로 개최된 과학 라운드테이블 결과가 국제 학술지 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에서는 세계적인 보건 및 영양 전문가 11인이 아몬드와 심장대사 건강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검토한 뒤, 아몬드 섭취가 주요 건강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는 것은 심장 건강, 체중 관리, 장내 미생물 균형 등 심장대사 건강 전반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식이 전략이며, 특히 하루 50g(1.8oz), 즉 거의 두 번 분량을 섭취할 경우 일부에서는 체중 감소 효과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연구 결과 요약: 심장 건강 개선 ·LDL 콜레스테롤 평균 5.1mg(약 5%) 감소 ·이완기 혈압 0.17-1.3 mmHg 감소 ·이러한 수치는 다른 심장 건강식과 병행할 경우,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서울대병원 연구팀, 1년 후에도 위험 지속 … 적극적 관리 필요 이자호 교수, 최윤정 연구교수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는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1.9배 높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 후 1년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유지돼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청장년층은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국립교통재활병원 연구소)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이 전국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 총 104만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논평에 실리면서 주목할 만한 연구로 소개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손상이다. 비교적 경미한 뇌진탕부터 심한 경우 뇌부종, 지속적 혼수,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을 포함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청장년층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이자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뇌졸중은 고령층의 질환으로 인식되지
기존 진단법 높은 비용 부담 … 새로운 대안으로 혈액 바이오마커 주목SCL, 국내 최초 혈액 Aβ42 검사 출시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선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우리나라도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와 그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중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2016년 196만 명에서 올해 약 3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치매 유병률보다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상에서 치매로 전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계별 바이오마커. 이미지 제공:SCL현재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축적을 확인하려면 양전자단층촬영(PET)이나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 검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특히 뇌척수액 검사는 환자에게 고통을 수반해 비침습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 요구돼 왔다. 혈액검사는 제한된 환경에서도 포괄적인 평가가 가능해 PET나 뇌척수액 검사 의존도를 줄이고 조기 진단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
손종관 medical1367@naver.com호흡·목소리 크기·높낮이·말하기 훈련 등 효과 확인 서울대병원, 앱 형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파킨슨병 환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택에서 맞춤형 음성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앱 형태의 디지털 치료기기가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한준 교수팀은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앱 형태의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신호에 게재했다. 김한준교수 이 디지털 치료기기는 병원 방문 없이 환자의 증상에 맞춘 음성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후 음성 및 발음 장애를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파킨슨병은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동작의 느려짐, 근육의 경직, 손떨림 등과 함께 초기부터 목소리 변화와 발음 장애를 동반한다.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모바일 건강(mHealth) 앱의 구성 요소: 환자의 스마트폰에서 훈련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고, 언어재활사가 단말기에서 이를 관리해 개인 맞춤형 훈련과 음성 분석을 제공. 그림:김한준 교수 발표자료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모바일 건강(mHealth) 앱의 구성 요소
연세대·한양대 공동연구팀, 나이보다 소뇌 위축 정도 중요 배성훈, 김준엽 교수 출처 : 재활뉴스(https://www.rehabnews.net) 뇌 건강 상태로 난청 환자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난청은 고령 인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삶의 질 저하뿐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인공와우 이식은 고도난청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령을 이유로 수술을 주저하거나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보다 청력 특성상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어 수술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부족한 상황이다. 배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김준엽 전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청력과 소뇌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소뇌는 전통적으로 운동 기능과 균형 유지에 주로 관여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소뇌가 언어 지각과 같은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다양한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연구팀은 70세 이상의 인공와우 이식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뇌 MRI를 살펴봤다. 소뇌에서 언어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Crus I’영역의 회백질
한림대 박경희 교수팀 연구…"음식 중독 이해, 비만 등 치료에 도움" 이미지 확대[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비만 아동과 청소년 중 음식 중독 증세가 심각한 경우일수록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한림대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영양 및 건강 분야 국제학술지(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에 최근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백분위수가 85번째 이상, 즉 BMI 상위 15% 이내인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평균 연령 11.4세)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음식 중독은 특정 음식에 대한 강한 욕구를 느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 결과 전체 연구대상자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고위험군이었다. 음식 중독 고위험군의 평균 음식 중독 증상 수는 4.05개였고, 정상군은 1.31개였다. 음식 중독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아동들은 정상군에 비해 비만 정도가 높았고, 자존감이 낮고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나 지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송지윤 교수, 외출시 보폭 줄이고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최근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기대 수명 연장으로 노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한국 노인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평균 2.2개이며, 3개 이상을 앓고 있는 노인은 35.9%다. 노년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과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송지윤교수우리나라가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기대 수명은 84.3세로 늘었다. 이에 따라 건강한 노년을 위해 성인 시기부터 신체 활동과 운동, 금연, 절주, 식단 관리, 스트레스 관리, 질 좋은 수면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노년기, ‘만성질환’과 ‘노인증후군’ 주의해야 만성질환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뇌졸중, 파킨슨병, 심부전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노인증후군’도 주의해야 한다. 노인증후군은 노인에서만 관찰되며 노화와 질병의 복합 작용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주요 노인증후군으로는 치매, 섬망, 보행장애, 낙상, 영양실조, 골다공증, 수면장애, 근감소증 등이 있다. 노인성 질환의
비타민B3(Vitamin B3) 또는 나이아신(Niacin, 니아신), 니코틴산(Nicotinic acid)은 비타민B 복합체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의 하나이다. 특징 분자식은 C6H5NO2이며, 피리딘에 카복실산이 결합된 형태이다. 카복실산 가지의 -OH가 -NH2로 치환되면 나이아신아마이드(니코틴아마이드)가 된다. 녹는점은 236.6°C이며, 승화성이 있다. 물과 에탄올에는 녹지만, 에터와 벤젠에는 녹지 않는다. 니코틴, 3-피콜린, 3-에틸피리딘 등을 질산으로 산화시켜 제조하며, 체내에서는 트립토판에서 합성된다. 이때 트립토판 60mg이 나이아신 1mg으로 바뀐다. 효능 체내에서 보조효소인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의 형태로 존재하며, 에너지 대사의 산화•환원 반응에 관여한다. 또한 신경전달 물질 생산을 돕고,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주며,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일에 관여한다. 지질 감소 효과 Niacin 형태로 존재할 때 inhibitory G protein 활성화를 통해 조직에서 유리지방산(free fatty acid)을 간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억제한다. 그 결과 간에서 TG(triacylglycer
서촌 당뇨학교 박미산 시인이 운영하는 백석, 흰당나귀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나와 내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인 서촌 당뇨학교를 당뇨병의 명의 유형준 박사의 초청강연을 준비하였다. 장소가 한정되어 선착순으로 진행할 것이라 하였다. 일시:2025년10월24일 금요일오후 6시 장소: 광화문서촌 백석, 흰당나귀 참가비: 2만원 선착순 25명 석식제공, 당뇨관련 엔도저널 제공, 음료 입금처: 하나은행:391-910176-04307 박명옥 주 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29, 2층 백석, 흰 당나귀 전화번호:02-738-0701 주최: 백석흰당나귀, 당뇨신문, 엔도그룹(엔도저널) * 오후 6시~6시30분–--무료혈당검사 진행
위고비와 마운자로 두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되면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일반인들이 안전성 에 걱정이 많아 당뇨병학회 에서 소개한 카드 뉴스를 당뇨뉴스로 보낸다. [대한당뇨병학회뉴스] 삭센다, 안심하고 맞아도 될까요? 김정희 삭센다, 안심하고 맞아도 될까요?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 삭센다로 많이 알려진 GLP-1 RA (GLP-1 수용체유사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에요. 체중 감소를 돕는 비만 치료제로도 쓰입니다.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 위고비, 2형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리시티와 GIP/GLP-1 이중효능제인 마운자로가 있습니다. 몸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는 식사 후 소장에서 분비돼, 여러 작용을 해요. ㆍ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도움 ㆍ위장 운동을 늦춰 소화 속도↓ ㆍ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 억제 ㆍ심장·신장 보호하는 효과 정말 살이 빠질까?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는 혈당 조절 능력이 우수하면서도 저혈당 위험이 낮은 약제에요.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를 단독이나 다른 당뇨병 약과 함께 썼을 때 평균 1.1-3kg 체중이 줄고, 허리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연구팀, 1만 9000여명 분석 커피를 즐겨 마실수록 내장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이 논문을 근거로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의 음료는? ‘커피”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하야시 요시노리 박사팀은 2015-2018년 도쿄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만 9253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내장지방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커피 섭취와 내장지방 비만의 상관관계: 단면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Obesitie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연구 대상자의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 Area, VFA)과 일일 커피 섭취량, 생활습관, 질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비만(VO, VFA ≥ 100㎠)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33%,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35% 내장지방 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부산백병원 공동 연구, 국제 학술지 Healthcare 게재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들지만 그로 인해 낙상·생활기능 저하·사망률 증가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육감소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단백질 섭취 저하: 필수 아미노산의 섭취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운동량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 근육 세포 성장 신호와 분해 신호 간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근육 조직의 양과 질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근육 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팀은 뇌 MRI 영상을 활용한 ‘측두근 두께(Temporal Muscle Thickness, TMT)’가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근감소증 진단기기 ‘올근(Allgeun)’의 유용성도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