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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 제1회 춘계 학술대회 개최…“현장 중심·개방형 학회로 발전”

“실전형 교육으로 현장성 강화”…표준화·환자안전·개방형 학회 비전 제시


 

 

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 제1회 춘계 학술대회 성료

 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가 창립 이후 첫 공식 학술행사인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일차의료 내시경의 표준화와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학회는 4 5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차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위·대장 내시경의 표준화, 환자안전 제고, 실무 중심 교육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운영해 온 내시경 연수강좌의 경험을 학술대회 형태로 확장·발전시킨 첫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장 중심의 실전형 학술 교육, "내일 진료실에서 바로 쓰는 강의"

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형 강의로 구성됐다. AI 보조 내시경 및 진정내시경의 이해, 일차의료 대장질환 진단과 치료, 헬리코박터 감염부터 위암까지의 임상 흐름, 내시경 세척·소독 및 질관리 실습 교육 등이 진행됐으며, 진정내시경 약물 관리와 합병증 대응, 감염관리 등 환자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영역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정승진 학술이사는 과도한 이론보다 회원들이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내용을 짚고, 다음 날 바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강좌가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회원들의 눈높이와 실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리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 연자가 참여한 다학제 강의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 안전·감염관리 강화

이언숙 회장은 “일차의료 의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가려운 부분’을 해결하는 교육을 목표로 했다”며 “내시경 소독 세션을 핸즈온 코스까지 확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질평가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지적되는 소독 문제를 회원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학제·개방형 학회 지향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100여 명을 포함해 약 120~130명이 참석했으며, 가정의학과를 비롯해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직업환경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사들이 참여했다.
이 회장은 “특정 과에 국한되지 않고 내시경을 시행하거나 관심 있는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회를 지향한다”며 “강사진뿐 아니라 참여자 역시 다양한 과가 함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 과제와 향후 계획

학회는 기자간담회에서 국가 암검진 내시경 질평가 교육 인정 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전문과 의사들이 내시경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교육 인정은 특정 학회에 제한돼 있다”며 보다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대장내시경 기반 국가암검진 도입(2028년 예정)과 관련해 “일차의료기관은 접근성과 추적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정책 설계 단계에서부터 일차의료의 현실과 강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기존 소화기내시경 관련 학회와의 관계에 대해 “기존 학회가 고난도 시술과 연구 중심이라면, 본 학회는 일차의료에서의 기본 내시경과 환자 안전, 질관리 중심”이라며 역할 분담을 통한 의료 질 향상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연수강좌를 발판으로 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학술대회에 걸맞은 수준과 위상을 갖추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평점 인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외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차의료기관에서  '다향한 전문과 의사들이 내시경을 시행하거나 관심있는 모든의사들에게 열려 있으며, 실무 중심 교육, 즉 현장을 기반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개방형 학회"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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