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태 글/그림 장맛비가 그리 많이 내리는데도 꽃은 핀다. 도라지 꽃이 한창이다.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매년 더 많이 피어나고 있다.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의사도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커서 모두가 바라는 값싸고 질 높은 의료가 이 땅 위에 자리 잡기를 기원하고 있는 듯하다. 그냥 바라보고만 있자니 나라가 무너지는 꼴이 보인다.교육도 돈이 드는 일인데, 등록금 오르지 않는 것은 좋고, 교육의 질은 떨어지면 안되고, 의료비도 싸면서도 질은 최고이며 빠른 서비스까지 바라는 것은 어디서 비롯된 생각일까? 사법고시 없애고 변호사 수를 두배로 늘려 세상이 좋아진 것이 무엇일까? 좋아졌다면, 의사면허 시험도 없애고 의과대학 졸업하면 진료하게 해주고, 한 2년 진료 경험 쌓으면 전문의 자격 주고. 그렇게 두어해 더 일하면 대학교수로 채용해서 의사 교육 담당하게 하면 될 것이다. 남은 인생 어떤 일이 있어도 법조인 출신을 대표로 뽑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정지태 고려의대 명예교수, 사진작가대한의학회 회장고려의대 의과대학 학장대한 소아천식및아레르기 학회 이사장정지태 개인 사진전 [세상의 밖]
흐린 날씨, 곧 비가 내릴듯.. 길 옆에 낡은 집이 한채, 잡초 더미에 덮혀있다. 기웃거리고 있으니, 동네 분이 지나다 '그 집엔 이제 아무도 살지 않아요.' 전에는 사셨다는?'벌써 몇년째 비어있어요..''나이드신 노인이 혼자 사셨는데.. 워낙 말이 없으셔서..' 집이 제법 쓸만해 보여서..'에이.. 고쳐도 못 써요. 부수고 다시 지어야지..'비가 내리기 시작해서서둘러 사진 한장 찍어 차로 들어와 다시 들여다 본다. 정지태 글/그림 정지태 고려의대 명예교수, 사진작가대한의학회 회장고려의대 의과대학 학장대한 소아천식및아레르기 학회 이사장정지태 개인 사진전 [세상의 밖]
글/그림: 정지태 아주 오래된 사진이 요즘은 쓰지 않는 의학영어사전 사이에서 나왔다. 30년도 넘은 세월 저편의 기억이 훅 다가온다.피츠버그 포인츠 스테이츠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장소에 있는 '르망'이란 고급 식당에서 찍은 사진이다.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던 차 중에 '르망'이란 자동차가 있어서 기억이 새롭다. 저 장소와 이름이 같은 음대로 알려진 대학이 있었는데..듀케인 음대였던가? 아 사진 찍은 장소가 듀케인 하이츠였던듯...지금은 엄청나게 변했겠지만, 알레게니강과 모농가힐러강이 합류되는 곳 삼각주에 도시의 다운타운이 있었다. 저 두강이 합쳐져서 오하이오강이 되고 하류에서 미시시피강으로 바뀌어 뉴올리언즈에서 바다로 빠져나갔던 것 같다. 피츠버그를 마지막 방문한 것이 20년쯤 되나? 우리를 케어해주셨던 세계적 유명 소아심장 전문의 박상종박사님 이름도 떠오른다. 그 때 그곳에서 함께 지냈던 분들의 소식이 궁금하다. 어쩌면 많은 분들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앞만보고 참 무심히 살아온 세월이다. 글/그림: 정지태 밤새 비가 내렸다. 창을 여니 그래도 후끈한 공기가 들어온다. 습기로 축쳐진 아침...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를 대상으로 한 RHONE-X 연장 연구의 4년 장기 데이터가 17일 발표됐다고 22일 밝혔다. 당뇨 합병증의 하나인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은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 후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부종이 나타나면서 시력이 크게 손상되는 안질환이다. 해당 연구는 바비스모 허가 임상연구인 YOSEMITE 및 RHINE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면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는 최장 4년 간 치료를 받은 당뇨병성 황반변성 환자에서 양호한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장기 연구에서 확보된 탐색적 연구결과를 통해 바비스모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서 일관된 시력 유지 효과, 시력 손상을 유발하는 망막액의 소실 효과, 치료 간격 연장 효과를 보였다. 이번 데이터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미국망막학회(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ASRS) 2024년 연례회의 세션을 통해 공개됐다. 로슈 최고의학책임자(CMO) 겸 글로벌
당뇨관리 성공 체험수기 당뇨신문은 당뇨와건강과 함께 당뇨인의 삶의질을 보다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당뇨인의 성공수기를 공유하면서 누구나 혈당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식사관리와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는 경우를 공유하고자 체험수기를 기고 하였습니다. 당뇨로 인해 많은 고생과 힘든 과정을 이겨낸 분을 위해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당건커뮤니티 회원님의 당뇨관리 성공 체험이야기/ 글: 요술언니 당뇨진단 2023년 11월 건강검진 당화혈색소 12.5./ 21년도 6.4, 22년도 7.2, 23년도 12.4 ,건강 검진표 보니 해마다 오르고 있었는데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어요. 증상으로는 살이 10kg 빠지고 합병증으로 다리 저림이 심했어요. 밥 먹을 때도 자다 가도 178cm 68kg 탄산음료 믹스커피 정제탄수 빵떡면 과자를 달고 살고 밥은 백미밥 두공기 국은 늘 냉면 대접으로 리필하고 고기먹은 후에는 꼭 냉면이나 된장찌개에 밥 먹고 초코파이는 합입 베어 물고 잠들정도로 좋아했어요.^^ 30개 한 박스는 일주일도 안되서 순삭 김빠진 콜라도 챙길정도로 당중독 이었어요. 근데 저희 남편도 철이 없는 게 저한테는 혼날까봐 말을 못하고 시아버님께 만 당뇨라고
대한폐고혈압학회(회장 정욱진)는 지난 19일(금),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9회 대한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 및 제4회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 (PH Korea 2024 with 4th EASOPH, 이하 학술대회)에서 '국내 폐고혈압 생존율 향상을 위한 의사-정부-환자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술대회 소개를 비롯해 ▲국내 폐고혈압 전문적 치료를 위한 정책 제언 ▲질환인식 향상을 위한 폐,미리(Family) 희망 캠페인 ▲궁극적인 폐고혈압 극복을 위한 OPUS-K 연구 기획 제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대한폐고혈압학회 김기범 학술이사는 “올해 학술대회는 ‘폐고혈압, 미리 알고, 제대로 치료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Aware Early, Treat Properly, Stay Happy!)’를 주제로 사전등록자 21개국 343명, 현장등록자 포함 약 500여 명이 총 18개 세션에 참여하여 진행됐다”며, “심장내과, 소아과, 류마티스내과, 호흡기내과 등 여러 분야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학제 치료를 논하는 협력의 장으로, 대한혈관학회(KOVAS) 및 대한심부전학회(KSHF)와의 공동 세션도 마련
국민 소득과 자산은 늘어나는데 과세 기준은 20년 넘게 꿈쩍도 하지 않으며 지난 11년간 중산층 세금 부담이 44% 넘게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리지갑’ 중산층 세부담이 늘어나는 속도가 부쩍 빨라지면서 세금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소득세, 보유세, 거래세 기준을 합리화해 민생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중산층이 빈번하게 내는 근로소득세·금융소득세·재산세(주택분)·자동차세·취득세·자동차 개별소비세를 비롯한 7개 세금을 합산한 것이다. 지난 11년 간 소비자 물가상승률(19.8%) 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세금 부담이 늘어났다. 근로소득세 부담액이 56만3000원에서 242만원으로 4배 이상 올라 가장 오름폭이 컸다. 이 기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918만원에서 4551만원으로 55.9%가 뛰어오른 영향이 직접적이다. 이 기간 중산층 근로소득도 비슷한 수준(51.7%)으로 늘었다. 내년 국민소득은 5000만원을 돌파할 것이 유력하다.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193만1000가구 중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비중은 39.9%(77만2400가구)로 이미 상당수 국민이 과세권에 들었다. 이 같은 흐름이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 폭풍 성장…135조 원 전망, 비만 인구수는 총 19억 1,400만 명으로 추산 당뇨,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질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은 더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 2035년의 비만 인구수는 총 19억 1,4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 비만치료제가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보노디스크 '위고비'는 2021년 6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첫 번째 비만치료제로, 출시되자마자 높은 관심을 받았고 지금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2023년 11월에 두 번째 비만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는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위고비의 판매량을 추격하고 있다. 높은 인기에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비만치료제 성장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국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무려 135조 원(1,0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막대한 시장 규모에 전 세계 제약시장에서는 비만치료제 개발이 뜨겁다. 시장 점유율을
나의 꽃 박화배 너의 가시가 나를 찌르지 못하고 무뎌졌을 때 나는 슬프다 꽃잎이 떨어진다 해도 너의 가시가 나를 찌른다면 나는 아프겠지만 아직은 네가 나를 찌를 수 있을 만큼 날카로운 긴장을 가지고 있기에 나는 너의 가시에 기꺼이 찔리리라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의 가시조차도 사랑하는 것이어늘 너의 가시에 찔린들 무엇이 대수이겠는가 계간 『농민문학』 2023 가을호 원래는 가시가 없이 잘 웃던 꽃 내 것이 되고 나서부터 가시가 생겨나 가슴을 찌를 때 군말 없이 다 받아주면 좋겠지만 보통은 받은 만큼 돌려주려고 상대의 가슴을 후벼 판다 꽃이든 나비든 각자 고유의 영역이 있거늘 내 것이라는 굴레에 가두려고 하면 할수록 하는 말마다 가시가 되어 서로의 가슴을 향한다 삶의 일부가 돼버린 승자가 없는 전투 어느 순간부터 상대의 가시가 무뎌졌다고 느끼게 되면 가슴이 철렁한다 어디가 아픈지 내가 모르는 병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가시가 날카롭던 시절이 그리워도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일까 “있을 때 잘해”란 유행가가 히트를 친다 나이 들어감에 따라 톡톡 쏘던 가시가 유순해지는 걸 보며 애잔함을 금할 수 없음이 석양을 바라보는 부부애일 것이다 오늘 저녁엔 가시가 무
전남구례에 자리잡고 있는 특이하고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펜션 "창너머 지리산펜션" 7월20일 오픈. "창너머 지리산펜션"에 숙박하여 창문너머 바라보면 바로 지리산이 눈앞에 나타난다. <창너머지리산펜션> OPEN 기념 이벤트 <이벤트1. 객실 이름을 지어주세요.> 응모기간 : 7/20~25(6일간) 응모링크 : https://forms.gle/DC1N2X7Fex3ew8FR6 추첨일 : 7/26 발표 : 창너머지리산 인스타 게시물로 업로드 1등(1명) : 2인실 1박 무료숙박권 1매 증정 2등(5명) : 2인실 50% 할인 숙박권 1매 증정 <이벤트2. 오픈당일 예약이벤트> 7/20. 오늘 예약하시는 분들에게 30% 할인(전화예약가능) 2인실 평일 10만원 ->7만원 / 주말 15만원->10만5천원 4인실 평일 20만원 ->14만원 / 주말 25만원->17만5천원 * 4인실은 9월이후 예약가능 * 추가인원은 할인적용불가. 1인 추가시 1만5천원 예약문의 : 010-5367-7103
주)MD저널과 주)엔도그룹(당뇨신문,당뇨와건강)은 업무 협약을 통해 당뇨인의 가치관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당뇨 교육 및 당뇨예방 프로그램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당뇨와 건강 행사에 적극 참여 하고, 양사가 진행하고 있는 건강 홍보지인 MD저널과 ENDO저널을 통해 전국민 건강 메거진으로 전문가의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 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과 질을 향상 을 위해 시키기로 협약을 체결 하였다. 당뇨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당뇨와건강은 30만 당뇨환우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당뇨인의 삶의 질 개선 프로그램인 무료당뇨교육사업으로 당뇨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엠디저널 송영용 대표는 엠디저널을 창간 1999년부터 현재까지 300호를 발행, 의료문화 창달과 의학지식의 함양은 물론 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론이 인정돼 수상을 받았고, 특히 한국 헬시에이징학회와 연계, 대국민 건강 정보와 의료분야 전문서적을 발행하여 국민들에게 질병을 알기 쉽고, 쉽게 이해하게 만들어 배포하여 관련 의료 산업분야에로 공헌한 바 있다. 좋은의사·좋은만남 이라는 이념으로 엠디저널은 의사들이 참여하여 만든 의료 ∙ 건강전문지로서 25년 간의 의료∙ 건강정보 콘텐츠와 노하우, 그리
‘간질환의 현안과 미래’라는 주제로 10월 17일 ‘간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간재단(서동진 이사장)이 주최하고 대한간학회(김윤준 이사장)가 주관하는 ‘간(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가 10월 17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제공하고자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올해로 스물다섯 번 째를 맞이하였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시작한 ‘간의 날’은 세계보건기구 (WHO) 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매년 7월 28일)’보다 10년 이상 앞서 출발한 기념일로 국민 간 건강 수호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부 간의 날 기념식에는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대한간학회 권영오 회장, 김윤준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대한내과학회 박중원 이사장,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김기훈 이사장 등 정부, 학계의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제25회 ‘간의 날’을 축하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민의 간 건강 증진과 간질환 퇴치를 위해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행사가 함께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으로는 한림의대 박충기 명예교수와 전북의대
▲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 투자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제공)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 투자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는 글로벌 출시가 임박했다.이뮬도사는 지난 10일 미국 FD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 허가는 지난 2014년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항생제 ‘시벡스트로’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로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동아에스티는 2021년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약 28조원 규모의 스텔라라 시장에 이뮬도사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동아에스티는 비만치료제, MASH 치료제, 치매치료제, 항암제 등으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비만치료제 개발에 집
당뇨병 환우회 당뇨와건강, 국내 2형당뇨병 환자 질환 관리 인식 조사 실시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 달성률 40%, 정상 체중까지 체질량지수 감소율 5%에 그처 국내 2형당뇨병 환자 10명 중 6명은 당화혈색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우회 당뇨와건강(대표 염동식)은 국내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 행태 파악을 위한 2형당뇨병 환자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성인 2형당뇨병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2형당뇨병으로 진단받은 동시에 현재 치료제를 복용 또는 투여하고 있는 환자였다. 설문에 참여한 2형당뇨병 환자의 연령대는 20~30대 5%, 40대 28%, 50대 33%, 60대 이상 34%였고, 유병 기간은 5년 미만이 27%, 5년 이상이 73%였다. 83%는 동반질환을 동반했으며, 이상지질혈증(51%), 고혈압(50%), 비만(23%) 순으로 유병률이 높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형당뇨병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