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의대 교수 절반은 사직 안해…사직서 내고도 대부분은 진료요약beta 공유 댓글9 글자크기조정 인쇄 "환자들 맡기고 간 전공의 위해서라도 교수는 현장에 남아야"사직 행렬(서울=연합뉴스)25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 총회’에서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2024.3.25 mon@yna.co.kr 서울의 '빅5'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과대학 교수들이 모두 자발적 사직을 결의한 가운데 이들의 절반이 넘는 51%는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의 한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환자들을 맡기고 간 전공의들을 위해서라도 교수들은 현장에 남아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 교수 5천947명가량 중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 의사를 밝힌 인원은 총 2천899명으로 전체의 49% 정도다. 빅5 병원은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을 말한다.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이 병원 1천400여명의 교수 중 450(32%)명 정도가 자발적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하는 울산대 의대
"회의감 커져"…전공의 파업에 해외로 눈돌리는 간호사 늘었다 높은 업무강도에 적은 보상…美간호사 시험 응시자 1년새 82%↑ "임시방편처럼 대우받는 직업을 누가 평생 직업으로 삼고 싶겠어요." 의정부 한 대학병원 간호사 조모(33)씨는 예전부터 염두에 둬왔던 미국 이민을 최근 더 진지하게 알아보고 있다. 그는 전공의 파업 사태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간호사로 일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더 커졌다고 했다. 다른 병원에서 오는 환자가 급증하면서 매일 많게는 환자 10명의 수술에 투입되는 등 업무 강도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이번 사태로 우리 사회에서 간호사가 처한 현실을 다시금 깨달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간호법 제정 논의 당시에는 '의사 면허 업무를 침해한다'며 안 된다고 했던 것들이,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필요로 고스란히 간호사 일이 됐어요. 필요에 따라 변하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보면서 여기를 더 빨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씨는 미국 이민을 고려하는 데 대해 "우리나라와 달리 간호사를 보호해 줄 간호법도 있고 업무강도 대비 보상도 좋다"며 "태어난 나라를 떠날 정도라면 그만큼 보상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게 아니겠느냐"라고 강조했다. 다른
2형 당뇨병환자, 중증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동반 시 심혈관질환↑ 분당차병원 김경수 교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4.5배 증가"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위험성을 수치로 입증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최근 원내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팀이 한양대 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와 함께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을 비롯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79만6763명(2형당뇨병 비환자 729만1000명, 2형당뇨병 환자 50만5763명)을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 △경도(grade1) 지방간질환 환자군 △중등도(grade2) 지방간질환 환자군으로 구분하여 8.1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5
"유전체분석으로 당뇨병·합병증 발생 위험도 차이 확인" △질병청이 당뇨병 유전변이 611개를 발굴해 그 중 새로운 145개 유전변이를 보고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해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전변이 145개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공동연구 그룹 88개가 참여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당뇨병 유전체 분석이다. 유럽·동아시아·아프리카·남미·남아시아 등 5개 인종 약 254만명을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그 결과 당뇨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변이 611개를 발굴했고 그중 기존 연구에서 발견되지 않은 유전변이 145개를 새롭게 보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이 매우 큰 상위 2.5%의 고위험군은 일반인과 비교하면 당뇨병 발병이 평균 2~3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도에 따라 심부전 발생이 15% 증가하는 등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신부전, 당뇨망막병증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서 확인됐다. 앞서 보건연구원은 지난 2015년에 한국인 질병 유전체 연구에 특화된 한국인유전체칩을 자체 개발했으며
당뇨병의 습격…2050년 세계 인구의 10% 넘는다 5억3천만명서 13억명으로 늘 듯 비만과 인구 고령화가 주된 원인 당뇨병 환자가 갈수록 늘어 30년 후에는 세계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연구진은 1990~2021년의 세계질병부담연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2050년 세계 당뇨병 환자는 지금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13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했다. 예상대로라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비율은 지금의 6%에서 2050년 10%대로 올라선다. 성인 인구 기준으로는 이미 당뇨병 환자 비율이 10%를 넘어선 상태다. 연구진은 2021년 기준 세계 당뇨병 환자 수를 5억2900만명으로 추정했다. <랜싯> 편집진은 “당뇨병이 이번 세기를 규정하는 질병이 될 것”이라며 “향후 20년 동안 의료계가 당뇨병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향후 80년간 세계인의 건강과 기대 수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의 시바니 아가왈 교수는 “당뇨병은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건강 위협 가운데 하나로 국가, 연령,
일본 고바야시(小林) 제약 '붉은 누룩(紅麹·홍국)'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숨진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나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29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은 이날 붉은 누룩 건강식품을 섭취한 소비자 1명이 새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을 섭취해 신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는 피해자는 총 5명으로 모두 70대부터 90대의 남녀다,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만서도 피해 보도…고바야시제약 "사회문제 초래 깊이 사과" "해당 성분은 곰팡이서 생성 가능성…명확히 해명되진 않아"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29일 오사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의 홍국균(붉은누룩곰팡이) 기반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소비자들이 신장 질환 등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기자회견에는 고바야시 아키히로(왼쪽에서 두번째) 사장 등이 나와 사고 경위와 향후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다. 29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을 만든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사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섭취하고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사건 경위와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회사가 전날 밤까지 집계한 사망자 수는 5
3월30일 당뇨와건강,당뇨신문이 주체한 권역별 당뇨학교가 대구 누네안과병원 에서 진행 하였다.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당뇨 환자및 가족이 참여 하여 많은 호응과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강의에서 대구 누네안과 박한성 원장님의 당뇨병성 망막질환의 강의에서 당뇨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당뇨병의 모든것 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에 많은 당뇨인들의 주목을 끌었고, 당뇨병망막증이 소리없는 시력도둑이라며 조기에 당뇨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진하여 조기에 악화되지 않도록 하여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사하면 건강한 시력을 유지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당뇨망막병증 치료는 당뇨진단시 정기적인 경과 관찰 이 중요하며 무증상이라도 안저검사를 반드시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 죽전샘편한내과 김한별 원장이 발표한 "당뇨병의 이해와 관리 A-Z " 주제로 1시간 동안 당뇨병 제대로알기, 당뇨환자 무엇을 관리 해야하나?, 당뇨병 합병증 이해하기, 당뇨병치료제 제대로 알기, 당뇨병의운동 요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당뇨병의 치료는 원인에 맞게 치료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합병증 관리에서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정상인보다 2~4배 증가시키고, 2/3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 한다고 강조 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당뇨 관리법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연구팀, 47개국 7만명 데이터 분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은 최근 원내 신경과 박상일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Obesity Review'에 발표한 논문에서 총 47개국 7만 명이 참여한 10개의 대규모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ICT를 활용해 당뇨를 관리했을 때 혈당 수치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에서 ICT 활용의 예로는 모바일 앱과 원격 진료를 비롯한 전자데이터를 사용해 의사가 혈당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며 당뇨 관리에 이를 접목하는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방법들이 효과적인지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구체적으로는 ICT를 활용해 제1형 당뇨를 관리했을 때 5%의 혈당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제2형 당뇨의 경우 6%, 임신성 당뇨의 경우는 7%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를 토대로 ICT를 활용한 당뇨 관리가 차후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일 교수는 "ICT를 활용하면 의사가 지속적으로 환자의 데이터
박영율 초대전 Park young yul Solo Exhibition 2024.4.05 ~ 2024. 4.17 박영율의 <painting air> 연작은 시선을 강탈하는 가시광선의 에너지와 함께 미궁처럼 끝없이 빠져들어 갈 것만 같은 회색조의 깊은 수렁, 그리고 추상성 짙은 유무형의 형태들이 이야기구조를 띠며 빛을 발산하고 있다. 그 빛의 스펙트럼은 이성과 직관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진리, 즉 베리타스(veritas)의 불꽃과 다른 내적 희열로 인도하는 빛으로 간주된다. 모더니즘 추상회화가 제안하는 침묵에 비해 박영율의 추상은 서사성을 띠기 때문에 강력한 소통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작가가 “삶은 예정된 프로세스로 가는 순환의 과정”이라고 토로했듯이 그의 작업은 재현을 넘어선 실존, 그리고 영겁회귀의 순환적 구조를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자연 자체가 풀 수 없는 수수께끼로 가득한 하나의 거대한 추상적 개념체임을 암시하는 범신론적 진실에까지 접근하고자 하는 작가적 사유가 발견되기도 한다. 그의 작업에서 꽃은 통합적이고, 우연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성적이다. 그 생성에 내재된 포용력은 실체와 가상, 현실과 재현, 우주와 인간을 구분하는 경계를
대웅제약의 글로벌‧RD 담당 대표이사로 박성수 부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박 신임대표(사진)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이창재 대표와 투톱체제를 구성하게 된다. 기존 전승호 대표이사는 ‘3년 중임’ 전통에 따라 총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계열사(대웅인베스트먼트‧아피셀테라퓨틱스 사장 겸직)로 자리를 옮겼다. 박성수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 글로벌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이와 함께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신약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의 비전도 내놓았다.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1품 1조’ 블록버스터 육성 목표로 진행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국내 사업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R&D와 글로벌 사업 집중을 통해 고수익 블록버스터 위주로 품목구조를 재편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를 1품 1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만들고,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 등 유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이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인천시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7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 정해권 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 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인천세종병원의 수장으로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과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며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다. 40여년간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환자를 돌보는 한편,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및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앞장서는 등 국내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의 빠른 회복에도 기여해왔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025년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 중랑구가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 '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중랑구-의료기관 협약사진 제공:중랑구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는 건강취약계층의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구민들이 재택의료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하고, 의료기관의 방문진료를 활성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27일 서울의료원, 북부병원, 녹색병원을 포함한 병원 3개소, 의원 8개소, 한의원 11개소 등 총 21개소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 협력 기반의 방문진료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질병, 부상, 장애 등으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에게 연간 최대 12회, 회당 5만 원까지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서비스는 선정된 의료기관에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일차의료기관(의원 등)을 우선 이용하고, 필요 시 병원 등 2차 의료기관으로 연계되는 구조
서울대병원 연구팀, 1년 후에도 위험 지속 … 적극적 관리 필요 이자호 교수, 최윤정 연구교수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는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1.9배 높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 후 1년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유지돼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청장년층은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국립교통재활병원 연구소)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이 전국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 총 104만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논평에 실리면서 주목할 만한 연구로 소개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손상이다. 비교적 경미한 뇌진탕부터 심한 경우 뇌부종, 지속적 혼수,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을 포함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청장년층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이자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뇌졸중은 고령층의 질환으로 인식되지
기존 진단법 높은 비용 부담 … 새로운 대안으로 혈액 바이오마커 주목SCL, 국내 최초 혈액 Aβ42 검사 출시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선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우리나라도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와 그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중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2016년 196만 명에서 올해 약 3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치매 유병률보다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상에서 치매로 전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계별 바이오마커. 이미지 제공:SCL현재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축적을 확인하려면 양전자단층촬영(PET)이나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 검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특히 뇌척수액 검사는 환자에게 고통을 수반해 비침습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 요구돼 왔다. 혈액검사는 제한된 환경에서도 포괄적인 평가가 가능해 PET나 뇌척수액 검사 의존도를 줄이고 조기 진단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