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신발을 고르는 첫 번째 요령은 걷기에 특화된 신발을 고르는 것이다.
걷기용 운동화를 고를때 가장 먼저 눈여겨볼 곳은 밑창이다. 특히 허리나 무릅이 안 좋은 사람은 착지할때 받는 충격을 분산 흡수하는 소재를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
워킹화는 뒤꿈치부터 착지한 뒤 발끝으로 바닥을 차는 걷기 특유의 움직임에 맞춰 쿠션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래 걸으려면 발뒤축을 단단히 받쳐주는 안점감 있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본인의 발 모양에 맞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신발 모양은 제조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자국민의 발 모양에 맞춰 디자인하므로 국산 브랜드가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반드시 직접 신어서 몇 걸음 걸으며 다음 사항을 확인해 보자. 시간대는 발이 붓기 쉬운 저녁이 좋다.
- 발바닥의 아치 부분이 잘 맞는가?
- 뒤꿈치를 디뎠을때 뒤축이 잘 맞는가?
- 발볼이 답답한가?
- 발끝이 신발에 맞부딪치거나 발가락이 구부러지는가?
- 발등에 압박감이 있는가?
- 복사뼈가 신발에 닿는가?
엄지발가락이 굽는 무지외반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평발 때문에 쉬게 피로해지거나 조금만 걸어도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정형외과에서는 발 관련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 구두나 깔창을 주문 제작해주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정형외과에 해당하지는 않으므로 족부 클리닉이 있거나 족부 전문의가 근무하는 병원에 문의해 보자.
여러 종류의 운동화를 취급하는 매장에는 워킹화를 잘 아는 직원이 근무하기 마련이다. 그 직원에게 문의해 조언을 구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무지외반증이나 평발 등 발관련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신발은 전문가가 추천해도 꼭 맞는 신발이지만 끌리지 않는 신발이 있다. 사람마다 신발에 대한 기호가 있기 때문이다. 겉모양과 착용감 모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 보기만 해도 신기만 해도 걷고 싶어지는 신발이야말로 걷기가 습관화하기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신발이 자신에게 만족한것을 고르려면 가격도 만만치 않을 수도 있다. 여러 브랜드에서도 고 기능성 운동화를 개발하고 있다.
기능이 좋고 걷기 편할수록 그만한 가격이 나가는 법이다. 하지만 걷기에 필요한 준비물은 신발뿐 이고 신발이 맞지 않으면 걷는 즐거움도 반으로 줄어든다. 병원에가서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것을 좀금이나마 줄이고 신발에 투자하자. 다소 비싼 신발을 고르면 모처럼 좋은 운동화를 샀으니 꼭 걸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될지도 모른다. 출처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