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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노년기 우울 위험 높여…남성은 근력·여성은 보행·균형과 연관”


“근감소증, 노년기 우울 위험 높여…남성은 근력·여성은 보행·균형과 연관” 

근감소증,근육이 줄어들면 위험한 이유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박용순 교수팀과 경희대병원 공동연구진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0~84세 노인 1,913명을 분석한 결과, 근육량·근력·신체 수행 능력이 함께 저하된 ‘심한 근감소증’ 상태의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우울감을 경험할 위험이 최대 3.6배까지 높았다. 특히 위험 요인은 성별로 달라 남성은 근육량·근력 저하가, 여성은 보행 속도와 균형 등 신체 수행 능력 저하가 우울감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실렸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교수(교신저자)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자료를 이용해 70–84세 지역사회 노인 1,913명(남성 975명·여성 938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구성 요소와 우울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아시아 근감소증 진단 기준(AWGS 2019)에 따라 근육량(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 근력(악력), 신체 수행 능력(보행 속도, 의자에서 5회 일어서기, 간편 신체 기능 검사)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한국판 노인우울척도(SGDS-K)를 통해 우울감 여부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의 12.2%가 우울감을 보였고, 23.6%는 근감소증을 보였다. 우울감 유병률은 여성(16.1%)이 남성(8.4%)보다 약 2배 높았으며, 근감소증 유병률은 남성(27.6%)이 여성(19.5%)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근육량·근력·신체 수행 능력이 모두 저하된 ‘심한 근감소증’ 단계에서는 우울감 위험이 남성에서 3.62배, 여성에서 3.33배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세부 분석에서 남성은 근육량 감소와 근력 저하가 동시에 있을 때 우울감 위험이 2.45배로 상승하며, 여기에 신체 수행 능력 저하가 더해지면 3.62배까지 증가했다.

반면 여성에서는 근육량 자체보다는 신체 수행 능력 저하가 우울감과 가장 밀접한 요인으로 확인됐다. 신체 기능이 저하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2.01배 높았고, 의자에서 5회 일어서기(5STS) 시간이 12초 이상인 경우 1.50배, 간편 신체 기능 검사(SPPB) 점수가 9점 이하인 경우 1.64배로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성별 차이에 대해 여성에서 더 흔한 무릎 골관절염 등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여성 29.1% vs 남성 10.7%)과 통증·기능 제한이 신체 활동 감소 및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져 우울감을 키울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가 근육 감소와 기분 조절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박용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육 상태가 노년기 정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했다”며 “근감소증이 노년기 우울과 관련 있고 그 영향 요인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봄철처럼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에도 신체적 불편감이나 근육·근력·신체 기능 저하가 있는 노인은 오히려 우울감을 경험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노년기 우울 예방을 위해 성별에 특화된 근감소증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근력 강화 중심의 중재, 여성은 보행 속도·균형 등 신체 수행 능력 유지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전략이 봄철 활동 증가와 맞물려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023년 기준 우울증 진료 환자: 약 104만 명, 이 중 65세 이상 약 29만 명(약 30%) — 고령화에 따른 노년기 정신 건강의 중요성 부각.

坐轮椅的孤独老人mp4格式视频下载_正版视频编号4080006-摄图网

연구: 박용순 교수팀·원장원 교수팀,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분석  
게재지: Scientific Reports(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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