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를 사용하고 있는 당뇨 환자에게 운동을 처방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저혈당에 대한 문제이다.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저혈당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으며, 설폰요소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는 물론 보호자 또는 운동을 같이 하는 동료가 저혈당 증상을 평소에 잘 알고 있다가 유사시에 대처해야 한다. 인슐린으로 치료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는 운동에 의한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슐린의 감량을 고려하여야 하고, 인슐린 주사 후 60~90분 이내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전후로 자가혈당 측정을 시행하여 운동으로 인한 혈당 변화를 스스로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운동하는 날에는 팔, 다리 등 주로 운동할 때 많이 움직이는 부위 보다는 상대적으로 사용이 적은 복부에 주사를 놓아야 인슐린 흡수로 과다하게 촉진되지 않는다. 만약 속효성 인슐린을 팔이나 다리 근육에 주사했다면 약 1시간이 지난 후에 그 근육을 운동하는 것이 좋다.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가 운동할 때에는 전에 운동할 때 개인이 기록한 혈당 자료를 이용하여 인슐린양을 조절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개인 혈당 변화 자료가 없다면 표
당뇨인은 오랜 기간 투병해야 함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긴장감, 또는 급성 질병과는 달리 오랜 기간 동안 삶의 스타일을 전반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사실에서 오는 당혹감, 그리고 자신의 현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장 눈에 띄는 질병치유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는 사실로부터의 분노 등 다방면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그리고 당뇨인이 자신의 질병에 의해 받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 의한 스트레스 또한 크다. 가족들과는 다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하고 주변 사람들의 무분별한 음식 권유 또한 스트레스이며 가임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게 된다. 당뇨병 자체가 정신사회학적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으나 스트레스의 관여에 의한 정신사회학적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추운 날씨는 혈압에 영향을 미친다. 찬바람 때문에 근육에 힘이 들어가면 몸이 경직되고 혈관도 더불어 수축하면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며, 맥박수도 증가한다. 굳어진 몸을 운동하기 좋은 상태가 아니며 수축한 혈관으로 인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굳은 근육이 풀릴 정도의 준비운동은 살짝 땀이 나기 시작할 때까지가 좋다. 밖으로 나서기 전에 모자를 쓴다면 뇌혈관을 보호해 줄 수 있으며 운동 시간은 활동량이 왕성한 저녁 시간대가 적절하다. 간혹, 이른 새벽에는 몸 상태가 운동하기에 적당하지 못하고 식사 전이거나 직후인 경우가 많아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심장병 위험이 높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환자나 척추와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 천식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가능하면 새벽 운동을 피하도록 하고 만약 운동 중에 가슴이 아프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① 운동은 식후 1~2시간에 하며, 저혈당 예방을 위해 공복에는 피한다. ② 운동 전 혈당치가 100mg/dL 이하일 경우에는 저혈당 예방을 위해 운동 전 약간의 간식(과일군 1 교환단위 또는 우유군 1 교환단위)을 섭취한 뒤 운동한다. ③ 운동 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이거나 250mg/dL 이상일 경우에는 케톤검사를 하여 케톤이 검출되면 케톤산증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운동을 삼간다. ④ 저혈당 간식과 당뇨병 인식표를 지참하여 저혈당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⑤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당뇨인은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운동 전, 운동 직후, 운동 중에는 매 30분마다 혈당을 측정한다. ⑥ 낮에 고강도 운동을 한 경우에는 운동 후 4~5 시간 후에 혈당을 측정한다.
여름철 운동 중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습도가 높거나 무더운 날에 운동할 경우에는 체온이 평소보다 더 많이 증가하게 된다. 인체는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땀을 분비한다. 땀이 증발될 때 체온은 떨어지게 되는데 무더운 여름철에는 체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땀 배출이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땀 배출이 증가되면 체내의 많은 수분이 소실된다. 운동에 의해 체내 수분이나 전해질이 소실되면 탈수증이나 열사병과 같은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며 심하면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여름철 운동 시에는 흘린 땀만큼의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1) 일주일 몇 회, 한번에 얼마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① 1주일에 3~5회(최소한 3일 이상, 체중을 줄여야 하는 경우에는 5일 이상) 규칙적으로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틀에 한 번 정도로 시작하여 점차 늘려 가도록 합니다. ② 준비운동: 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근육, 심장, 폐, 관절 등이 운동하기에 적절한 상태로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약 10분 정도 낮은 정도의 걷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및 스트레칭을 합니다. ③ 본 운동: 준비 운동에 이어 준비 운동보다 높은 강도의 본 운동을 20~45분간 시행합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15분 정도만 하고 천천히 늘려갑니다. ④ 정리운동: 본 운동 후 갑자기 운동을 중지하면 심장 및 근골격계 합병증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심박수가 천천히 운동 전 수준으로 떨어지도록 적어도 5~10분간 정리 운동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준비 운동과 비슷하게 시행하며, 흔히 걷기, 스트레칭, 천천히 하는 율동 등이 이용됩니다. 2) 운동 시 주의사항 ① 귀하께서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심혈관계질환, 망막질환, 신장질환, 말초신경병증, 자율신경병증 등)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합병증의 정도에 따라 운
1)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다. 2)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는 주의한다. 3)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4)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여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한다. 5) 소금 섭취를 줄인다. 6) 술은 피한다.
① 허용된 열량 한도 내에서 음식을 선택한다. 한식: 주식인 밥 양을 평소 식사량만큼 조절하고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 제한하고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한다. 한정식, 쌉밥, 비빔밥 등은 곡류군, 어육군, 채소군을 비교적 골고루 포함하는 식사이다. 중식: 지방과 염분이 많이 들어있어 자주 이용하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하게 먹게 되는경우는 1인 분량을 다 먹기 보다는 남긴다.(소스 사용이 많기 때문에 소스에 찍어서 먹거나 소스 자체를 덜어내고 먹는것이 좋다) 일식: 튀김 종류나 단 음식 섭취에 주의하고 1끼 식사량을 기역하여 그 양 만큼을 조절한다. ② 모든 식품군이 골고루 들어있는 음식을 선택한다. ③ 외식을 하기위해 그 전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④ 중식, 튀김류, 삼겹살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보다는 기름기가 적은 살고기를 선택한다. ⑤ 단 음식,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 사용한 재료와 양이 불분명한 음식은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1년 후에도 위험 지속 … 적극적 관리 필요 이자호 교수, 최윤정 연구교수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는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1.9배 높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 후 1년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유지돼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청장년층은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국립교통재활병원 연구소)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이 전국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 총 104만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논평에 실리면서 주목할 만한 연구로 소개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손상이다. 비교적 경미한 뇌진탕부터 심한 경우 뇌부종, 지속적 혼수,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을 포함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청장년층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이자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뇌졸중은 고령층의 질환으로 인식되지
기존 진단법 높은 비용 부담 … 새로운 대안으로 혈액 바이오마커 주목SCL, 국내 최초 혈액 Aβ42 검사 출시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선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우리나라도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와 그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중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2016년 196만 명에서 올해 약 3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치매 유병률보다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상에서 치매로 전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계별 바이오마커. 이미지 제공:SCL현재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축적을 확인하려면 양전자단층촬영(PET)이나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 검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특히 뇌척수액 검사는 환자에게 고통을 수반해 비침습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 요구돼 왔다. 혈액검사는 제한된 환경에서도 포괄적인 평가가 가능해 PET나 뇌척수액 검사 의존도를 줄이고 조기 진단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
[JW중외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병 포장 출시 -PTP·병 포장 모두 보유…현장 맞춤형 포장 형태로 경쟁력 강화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의 병 포장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포장 선택의 폭을 넓힌다. JW중외제약은 기존 PTP 포장으로만 공급하던 리바로젯에 대해 이달부터 100정 병 포장 형태를 추가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로, 스타틴 계열인 피타바스타틴과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글로벌 최초의 복합 개량신약이다. 우수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와 안전성으로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병용 요법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이번 병 포장은 환자가 약을 보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돕고, 병원과 약국의 조제 과정을 효율화해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PTP(Press Through Pack) 포장은 휴대와 단기 복용에 적합하며, 한 알씩 분리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병 포장은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는 환자나 장기 처방 시 조제 효율성이 높아 병원과 약국 등에서 선호되는 포장
대한민국 의료기기와 의료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5’‘KIMES 2025’가 코엑스(COEX)에서 20일 막이 올랐다. 전시회는 23일까지 계속된다. ‘키메스(KIMES)’ 전시회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에서 의료 정보 시스템, 초음파검사기, 영상 의학 장비, 로봇 의료, AI, 재활 의약 등 기술집약적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40회로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최신 트렌드와 함께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이벤트등으로 참관객들의 눈을 끌었다. 규모도 커졌고 내실도 단단히 다졌다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IMES는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가 후원하고 있다. 킨덱스 2025에서 재활의료기기 전시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