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0℃
  • 흐림강릉 6.5℃
  • 맑음서울 9.2℃
  • 맑음대전 7.7℃
  • 흐림대구 7.7℃
  • 흐림울산 7.6℃
  • 구름많음광주 9.9℃
  • 흐림부산 8.2℃
  • 흐림고창 6.9℃
  • 맑음제주 10.4℃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5.8℃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메뉴 회원가입
닫기

“보이지 않는 위험, 한국인 마른 당뇨 급증”


서양과 다른 현대 한국인의 당뇨, 왜 '마른 당뇨'에 더 취약할까? : 네이버 블로그

체중 정상인데 당뇨? 한국인 ‘마른 당뇨’의 진짜 이유

비만과 과체중이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인에게는 **정상 체중에서도 발병하는 ‘마른 당뇨’**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연구들은 이 현상이 단순한 체중 문제가 아니라 유전적 요인, 근육량 부족, 생활습관, 사회경제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보여준다.


◆ 한국인 마른 당뇨의 현황

질병관리청과 충남의대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01~2021년, 성인 8만9천여 명)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정상체중 이하 당뇨병 유병률은 약 8.8%**로 나타났다. 20년간 증가 추세는 비만형 당뇨와 유사하게 상승했으며, 이는 한국인의 낮은 비만율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  근육·유전·환경의 삼중고

  1. 근육량 부족

    • 정상 체중이라도 근육량이 적으면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 특히 고령층이나 저소득층에서 영양 불균형으로 근육 손실이 두드러진다.
  2. 유전적 요인

    •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은 서구인보다 인슐린 분비 능력이 낮은 체질적 특성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상 체중이라도 발병 위험이 높아 매년 정기 검진이 권고된다.
  3. 사회경제적 환경

    • 영양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체중과 무관하게 대사 이상을 촉발한다.
    •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취약계층에서 마른 당뇨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질병관리본부 연구(2017)는 한국형 마른 당뇨의 특성을 규명하고, 예방·중재 지표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 연구는 다중오믹스 분석을 통해 마른 당뇨가 단순 체중 문제가 아닌 대사증후군과 유전자 발현 패턴과 밀접히 연관됨을 확인했다.
    • 국제학술지 BMC Public Health에 발표된 공동연구는 한국인의 마른 당뇨 증가세가 비만형 당뇨와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근육량 유지와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 대응책임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마른 당뇨를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 규정한다. 체중이 정상이라 방심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근육량·유전적 체질·생활환경이 당뇨 발병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한 체중 관리가 아니라 근육량 유지,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한국인의 마른 당뇨는 “비만하지 않으니 괜찮다”는 안일한 인식을 깨뜨린다. 체중 정상이라도 당뇨병 위험은 존재하며, 이는 한국인의 체질적·환경적 특성과 맞물린 복합 질환이다. 앞으로 보건 정책과 의료 현장은 비만형 당뇨뿐 아니라 마른 당뇨 관리에도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뉴스

더보기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