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구리병원 신정훈 교수 연구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CKM(심혈관-신장-대사) 증후군 단계별 예후 악화 위험이 남녀 간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양대 구리병원 심장내과 신정훈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빅데이터(2009~2012년, 약 150만 명)를 평균 12.6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CKM 단계가 높을수록 남녀 모두 사망·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으며 남성에서 특히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특히 CKM 초기 단계에서 성별 차이가 뚜렷했다. CKM 0단계 남성은 여성보다 사망 위험이 1.95배, CKM 1단계에서는 심근경색 위험이 4.62배 높았다. 단계가 진행될수록 차이는 줄었지만, 4단계에서도 남성의 위험은 여성보다 여전히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팀은 “CKM 증후군 예방·관리 전략 수립 시 성별 특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젊은 남성의 심혈관질환 위험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공식학술지 CMSJ 2026년 3월호에 게재됐다 (Cardiometab Syndr J 2026;6(1):108~122).
CKM 증후군 단계별 위험은 남녀 모두 증가하지만 초기 단계에서 남성의 심근경색·사망 위험이 특히 높아 성별 맞춤형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입니다.
CKM 증후군 정의
미국심장협회(AHA)가 2023년 처음 제안했으며,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대사질환 유병률과 신장·심혈관질환 발생 패턴을 반영해 단계별 위험도를 재정의했다.
- C (Cardiovascular): 심혈관질환
- K (Kidney): 신장질환
- M (Metabolic): 대사질환 (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 미국심장협회(AHA)가 2023년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심혈관·신장·대사를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패러다임을 제시.
- CKM 증후군 단계가 높을수록 남녀 모두 사망·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 남성에서 위험 증가가 특히 두드러짐
- CKM 증후군 단계가 낮을수록 성별에 따른 위험 차이가 뚜렷
- CKM 0단계 남성은 여성보다 1차 목표점 발생 위험 1.6배, 모든 원인 사망 위험 1.95배 높음
- CKM 1단계에서 남성의 심근경색 위험은 여성보다 4.62배 높음
- CKM 2~4단계에서도 남성 위험이 여성보다 지속적으로 높았으며, 4단계에서도 1차 목표점 1.33배, 사망 위험 1.67배 높음
단계별 정의 (한국인 기준)
| 단계 | 정의 | 특징 |
|---|---|---|
| 0단계 | 심혈관·신장·대사 질환 없음 | 정상군 |
| 1단계 | 대사 이상 (비만, 고혈압 전단계, 혈당 이상 등) | 한국인에서 가장 흔한 초기 단계 |
| 2단계 | 대사 이상 + 경미한 신장 기능 저하 또는 심혈관 위험 요인 | 조기 개입 필요 |
| 3단계 | 명확한 심혈관질환 또는 만성콩팥병 동반 | 고위험군 |
| 4단계 | 심혈관·신장·대사 질환 모두 진행 | 초고위험군, 사망·합병증 위험 급증 |

- 여성의 23.1%는 CKM 0단계로 건강한 상태였던 반면, 남성은 12.4%에 불과
- 남성은 주로 CKM 1~4단계에 분포, 질환 진행 상태가 많음
- 단계가 높을수록 남녀 모두 혈압·혈당·지질 프로파일 악화,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유병률 증가
- CKM 증후군 단계별 관리전략 수립 시 성별 특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함
- 특히 초기 단계 남성은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 생활습관 개선 및 조기 관리 필요
- CKM 증후군이 진행된 단계에서는 남녀 모두 동일하게 집중 관리 필요
신정훈 교수는 “CKM 증후군 단계 분류는 국내 성인의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임상적으로 유용하다”며,“향후 CKM 증후군 예방 및 관리전략을 수립할 경우 성별 특이적 차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장기간 코호트 분석을 통해 CKM 증후군 단계별 성별 차이를 규명한 첫 사례로, 향후 성별 맞춤형 심혈관·신장·대사 질환 관리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