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포항공대 연구팀, 세계 최초 단일 칩에 췌장・간・지방・혈관・망막 구성 안구 분비물로 비만-당뇨병성 망막병증 관계 규명 성과 세계 최초로 생체실험 없이도 대규모 당뇨병 연구가 가능한 연구용 칩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안과 원재연 교수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공동연구팀은 3D 바이오 프린팅을 활용해 제작한 ‘제2형 당뇨병 모사 다기관 칩’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 모사 칩’을 세계 최초로 학계에 보고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모사 다기관 칩은 제2형 당뇨병 발생에 있어 중요한 장기들로 꼽히는 췌장, 간, 지방 조직, 혈관들을 1개의 칩 위에 유기적으로 배열했다. 모사 칩은 고분자 화합물 프레임에 ▲인슐린 분비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췌장 베타세포(pancreatic beta cell) ▲지방 조직 구현을 위한 지방세포(adipocyte)와 대식세포(macrophage) ▲간을 조성하는 간세포(HepG2)를 정교하게 프린팅한 후, 인체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 장기 세포층에 혈관내피세포(HUVEC) 및 생체적합 플라스틱 소재(PDMS)를 추가하고, 관류가 가능한 형태로 제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칩은
가천대 길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29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을 재획득, 현판식을 본관 3층에서 진행했다. 이번에 재획득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 보호자를 위한 전문적인 시설과 의료진을 갖춰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매 5년마다 이뤄지는 재심사에서 최근 재인증을 획득, 현판식을 가졌다. 인증병원 요건으로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당뇨병 교육 팀원 중 의사를 포함한 3개 이상 분야에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 소지자가 있어야 한다. 또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당뇨교육실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당뇨환자들을 위한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이기영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은 당뇨병 치료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 관리와 교육 같은 사후 관리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의 올바른 건강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과 동등성 확인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 공개셀트리온은 3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독일,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24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베이스라인 (Baseline) 대비 8주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측정 결과 CT-P42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인 ±3 레터(letter) 기준을 만족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경향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CT-P42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삼진제약-애보트, '아피니온2' 국내 판매 업무 협약 체결당뇨병·심혈관계 질환 현장 진단기기 시장 진출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와 현장 진단 검사 기기 ‘아피니온2(Afinion2)’의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 관련 현장 진단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애보트가 출시한 ‘아피니온2(Afinion2)’ 현장진단 검사 기기는 수탁검사기관에서나 가능했던 당뇨·심혈관 및 감염성 질환 검사를 개인 의원, 보건소, 요양원, 응급실 등의 의료 현장에서도 손끝 채혈만으로 간편하게 검사 가능하며, 짧은 시간 내 정확한 결과값도 확인할 수 있는 ‘POCT(Point of care testing)솔루션’이다.세부적으로 당화혈색소(HbA1c), 미세 단백뇨(Albumin-creatinine ratio), 콜레스테롤 검사(리피드 패널), C 반응성 검사(C-reactive protein)등의 결과를 동네 의원에서도 10분 내 신속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또한 당뇨병 진단이 가능한 현장진단기기로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아피니온2’의 솔루션으로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상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고 정기적인
*송일봉의 힐링여행* 벚꽃 필 때 더욱 아름다운 오래된 공원 글과 사진 / 송일봉(여행작가)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과 신흥동을 끼고 있는 월명공원은 군산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다. 1년 중에서 4월 중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실제로 월명공원은 군산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울러 벚꽃이 필 무렵에는 월명공원 곳곳에서 동백꽃, 목련꽃, 개나리 등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월명공원 동백꽃은 장미꽃을 닮은 ‘겹동백’이라서 일명 ‘카네이션 동백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월명공원은 1906년에 조성되었다. 당시의 이름은 ‘각국공원’이었고, 일제강점기 때는 ‘군산공원’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50여 년 전인 1972년부터 ‘월명공원’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현재 월명공원 정상에서는 금강과 군산시내, 고군산군도의 몇몇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그리고 공원 안에는 수시탑을 비롯해서 바다조각공원, 전망대,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월명공원은 해발 100m 내외의 월명산, 장계산, 설림산, 점방산 등을 끼고 있다. 따라서 이들 산에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다. 탐방로의 전체 길이는 약
명문제약, 마취 회복에 도움주는 마취용 근이완제 ‘슈가딘주’ 출시 - 명문제약, 3.28자로 마취용 근이완제 ”슈가딘주”출시 - 선택적 근이완제 결합제로서 신속∙정확한 신경근 차단 역전효과 발휘, 근이완 재발이 적기에 환자들의 신속한 회복효과 기대 (본문) 명문제약은 3.28자로 자체적인 개발 및 생산을 통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승인 받은 마취용 근이완제 “슈가딘주(슈가마덱스나트륨)”를 출시하였다 슈가딘주는 지난 22년 7월에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되었으며 로쿠로늄이나 베쿠로늄에 의해 유도된 근이완 작용을 역전시키는데 사용하는 근이완 길항제로 마취 중 근육 이완을 빠르게 해제할 수 있는 근이완 주사제이다. 기존 근이완제는 근육 이완을 일으키는 작용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거나 반드시 시간이 지나야만 효과가 나타나는 단점이 있으나 제2세대 근이완제로서 근이완 약물 분자를 선택적으로 무력화 시킴으로써, 이완된 근육을 예측가능하고 신속하게 회복시킨다. 또한 기존의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와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작용기전으로 화학적 캡슐화에 의해 근이완 약물 분자를 선택적으로 감싸 무력화 시켜 항콜린에스테라제 사용으로 발생
한미그룹 주총 개최, ‘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로 미래 개척 29일 서울 본사서 한미사이언스 제50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 열어 한미약품, 본부장 중심 책임경영 강화…박재현 제조본부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대표이사 재선임…이사회 의장에는 신유철 사외이사 선임 한미그룹 “창립 50주년, 세대교체와 ESG경영 강화해 새로운 한미 열어 나갈 것” 29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50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그룹이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를 천명했다. 한미그룹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고, 창립 50주년 이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한미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매출 1조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박재현(제조본부장)·서귀현(R&D센터장)·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윤도흠·김태윤 사
다가온 미래, 디지털·제약바이오 혁신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융복합 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업 영역엔 한계가 없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미래가 어느새 현실이 되어버리는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각국에 인류의 생명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당위와 함께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적 딜레마를 안겼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시장 주도권 선점 경쟁이 가열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먹거리이자 기술 패권의 핵심 기반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6대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해 국무총리 직속의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 설치 등 5대 주요목표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전폭적이고
한방내과 전문의 노하우 더해 빈틈없이 알차게! 천호엔케어, 갱년기 여성건강을 위한 ‘액티브솔루션 여성건강’ 리뉴얼 출시 - 한방내과 전문의 배한호 원장과 협업, MS-10 엉겅퀴등복합추출물 등 11가지 기능성 원료 함유 - 갱년기 여성건강·기억력 개선·혈행개선·뼈건강 등 15중 복합 기능성 갖춘 건강기능식품 - 정제와 액상 함께 구성한 복합제형…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 가능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대표 손동일)가 건강기능식품 ‘액티브솔루션 여성건강’을 리뉴얼 출시했다. ‘액티브솔루션 여성건강’은 갱년기 여성건강 관리를 위한 올인원 케어 제품으로 한방내과 전문의 배한호 원장이 성분배합 개발자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석류맛에서 작약, 천궁, 당귀, 황기, 숙지황 등 원료 고유의 풍미를 은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변경됐으며 부원료는 51가지에서 54가지로 늘어났다. ‘액티브솔루션 여성건강’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여성 갱년기 개별인정형 원료 MS-10 엉겅퀴등복합추출물을 비롯해 테아닌, 은행잎추출물, 비타민D, 비타민K, 비오틴 등 11가지 기능성 원료를 담았다. 기능성 원료 MS-10 엉겅퀴등복합추출물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12주간 매일 300 mg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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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이 또 한 번의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치료의 중심이었던 주사형 GLP-1 계열 약물에서 벗어나, 경구용(먹는) 비만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릴리(Eli Lilly)를 중심으로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은 최근 몇 년간 경구용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6년을 전후해 알약 형태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위고비·젭바운드' 이후의 다음 수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은 주사형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주도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Zepbound)는 임상시험과 실제 처방 현장에서 15~20%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며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주사 투여 방식에 대한 심리적 부담, 장기 치료의 불편함, 공급 불안정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복용 편의성이 높은 경구용 치료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각각 경구용 GLP
비만이 심혈관질환(CVD)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임상과 건강검진 현장에서 널리 사용돼 온 체질량지수(BMI)나 단순 허리둘레는 체지방 분포와 신체 구성의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새로운 비만 평가 지표인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eight-Adjusted Waist Index, WWI)'가 기존 비만 지표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상대적으로 더 잘 구분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해당 연구는 영국의 공중보건 학술지 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WWI란 무엇인가WWI는 허리둘레를 체중의 제곱근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되는 인체 측정 지표다. 동일한 허리둘레를 가진 사람이라도 체중에 따라 WWI 값이 달라지며, 이를 통해 체중 대비 복부 지방 축적 정도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 전통적인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지방량과 근육량을 구분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단순 허리둘레 역시 체중 구성이나 지방 분포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반면 WWI는 복부 지방 분포와 체중을 함께 고려한다는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가 15일 김윤 의원 주최로 열렸다.‘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가 15일 김윤 의원 주최로 열렸다.골다공증에 대한 ‘검사-치료-사후관리’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국가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황규리 대한골대사학회 보험정책이사(서울시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5일 김윤 의원과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신찬수‧이사장 백기현)가 주최한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에서 '골다공증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를 위한 학회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10명 중 2명 이상이 골다공증 환자이고, 골절 발생 건수는 지난 20년간 4배 이상 급증하는 등 인구 고령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골절 유병 현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골절은 한번 발생시 재골절 위험이 5배로 증가해 골절 방지를 위한 조기 치료와 적극적인 개입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지만 현재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비전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황 교수는 “그간 정부 보건당국과 협력해 골다공증 국가검진
비만을 관리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체중계 숫자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체중보다 ‘근력’이 더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의 윤 셴(Shen Yun) 박사와 강 후(Hu Gang) 박사 연구팀은 손아귀 힘(악력, 握力)이 강한 사람일수록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과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The Endocrine Society) 공식 학술지인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JCEM)'에 게재됐다. 손아귀 힘이 건강을 말해준다?연구진이 주목한 지표는 다소 의외다. 바로 ‘악력(握力)’, 즉 손으로 물건을 꽉 쥐는 힘이다. 악력은 간단한 기구로 몇 초 만에 측정할 수 있지만, 전신 근력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비교적 잘 반영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대규모 건강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9만 3천여 명의 성인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평균 13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