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최종당화산물, 만성염증, 골교체율 감소 등의 다양한 기전을 통해 골대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골절을 저하시킨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는 9일 23차 Postgruate Course of Diabetes 에서 당뇨병이 뼈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올바른 평과와 관리 에 대하여 강의 하였다.
골다공증과 골절은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 인식되지는 않지만 당뇨병이 뼈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여러 임상연구에서 1형당뇨병 환자의 경우 골밀도가 낮은것으로 보고되는 반면 2형당뇨병 환자는 비당뇨인에 비해 정상이거나 오히려 높은 골밀도를 갖는 것으로 보고된다. 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비당뇨인에 비해 1형당뇨병환자의 골밀도 Z점수눈 척수에서 -0.22, 대퇴부에서 -0.37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보고된바가 있고 2형당뇨병은 비당뇨인과 비교하여 척추골밀도 Z점수는 0.41, 대퇴부골밀도 Z점수는 0.27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당뇨병 환자의 골절위험도눈 1형과2형당뇨병 모두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최근 25개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에서도 비당뇨병과 비교한 전체 골절의 상대위험도는 1형당뇨병에서 1.51, 2형당뇨병에서 1.22로 높았으며, 골관절의 위험도는 1형당뇨병에서 4.35, 2형당뇨병에서 1.27로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은 최종당화산물, 만성염증, 골교체율 감소 등의 다양한 기전을 통해 골대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골절을 저하시킨다. 당뇨병에 동반되는 다양한 합병증은 낙상의 위험을 높혀 당뇨병환자의 골절위험도를 더욱 증가시키게 된다. 또한 당뇨병약제중 일부는 골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교수는 "당뇨병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은 1형과2형당뇨병 간에도 차이가 있으며, 골절위험도 평가 도고인 Fracture Risk Assessment Tool (FRAX)는 당뇨병환자의 골절위험도를 과소 평가할 수있다. 따라서 당뇨병환자의 뼈건강에 보다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고 골다공증 골절의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고 강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