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당뇨병학회 창립, 김응진 박사의 환자 중심 이념과 ‘당뇨신문’으로 이어지다
1968년 10월 1일, 당뇨병에 뜻을 둔 12명의 의사들이 모여 발기인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학회의 명칭을 정하고 사업 내용을 마련하며 동참할 인사들을 설득하는 등 창립을 위한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 그 결과 10월 4일 대한당뇨병학회 창립총회가 열렸고, 손으로 직접 작성한 창립취지문과 발기인 명단은 오늘날까지 소중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창립 직후 학회는 첫 사업으로 당뇨병 집단검진을 실시하며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기여했다. 당시 학회 사무실은 회장 김응진 박사의 서울대병원 연구실을 빌려 운영되었고, 회장이 근무하는 병원을 따라 이동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회 활동을 이어갔다.
김응진 박사는 학회 창립과 더불어 환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984년 환자들에게 올바른 혈당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알리기 위해 ‘당뇨신문’을 창간했다. “환자가 스스로 병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진정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는 그의 메시지는 환자 중심 의학의 실천을 상징한다.
퇴임 이후에도 을지병원에서 28년간 10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며 헌신을 이어갔고, 학회 40주년을 맞아 자필로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을 뿌리 뽑자' 라는 휘호를 남겼다. 그의 평생 소원은 한국 의학도가 당뇨병학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하는 장한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오늘날 ‘당뇨신문’은 한국세르비에 출신 남형철 대표가 김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 당뇨인들에게 신속한 정보와 최신 치료·관리 내용을 제공하며, 당뇨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신순현교수님은 '당뇨신문은 김응진 박사님의 혼과 정성이 깃는 신문 이다. ' 그 명맥을 중단하지 말고 모든 당뇨인이 올바른 혈당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윤택한 삶의질이 되도록 많은 정보와 내용을 전달 하는 것이 당뇨신문의 본질이며 더욱더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고 강조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