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속·증여세 부담을 대폭 완화해 1999년 이후 동결됐던 최고세율을 기존 50%에서 40%로 낮추고 자녀공제액을 기존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대기업 최대주주가 적용받던 20% 할증평가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 역시 폐지하며, 가상자산 과세는 2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기업이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늘릴 경우 증가분의 5%를 법인세에서 세액공제 해주며, 올해부터 혼인신고한 부부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결혼세액공제도 신설했습니다. 다만 당초 거론됐던 종합부동산세 완화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담기지 않았습니다. 관건은 향후 국회 통과 여부입니다. 정부는 이번 세법개정안이 중산층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하지만, 상속세율 인하 등 상당수는 거대 야당이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특히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감세 기조에 방점이 찍힌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대해 민주당의 동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상속세 25년 만에 대수술…종부세 보류 "근본적 고민 필
대원제약, ‘콜대원키즈’ 5종 과징금 1225만원 처분 대원제약이 약사법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지난 22일 식약처의 행정처분서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또는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속을 우려가 있는 광고 및 현상품·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광고를 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15일에 갈음한 과징금 1,225만원을 부과받았다. 위반 품목은 대원제약의 어린이 감기약 ▲콜대원키즈이부펜시럽(이부프로펜) ▲콜대원키즈코프시럽 ▲콜대원키즈펜시럽(아세트아미노펜)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콜대원키즈콜드시럽 등 5종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대원제약이 지난 3월 어린이용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키즈‘의 새 광고 론칭을 기념해 진행한 ‘힐링 맘 사진 공모전’이다. 대원제약은 ‘힐링 맘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참여 혜택으로 콜대원키즈 광고 모델 활용, 포토 에세이 제작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콜대원키즈이부펜시럽(이브프로펜) 등 5개 의약품을 광고하고 ▲사진 공모전 참여 대상을 ‘만 0세부터 만 12세 어린이의 육아 당사자’로 적시해 소비자가 콜대원키즈코프시럽,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콜
이전 기사보기다음 기사보기소아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증가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서울병원- LSK Global PS 학술 연구팀, “중증 환자 급증세”기자명손종관 입력 2024.07.08 12:03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소아청소년의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소아청소년들이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장 질환, 악성종양 등 만성 전신질환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교수,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 김선우 박사,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상희 교수, 춘천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영 교수팀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 학술지(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에 6세 이상 20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아토피피부염 유병률 변화를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연구사업 후원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이 2011년에서 2019년
고려제약 관련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사 100여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금이나 금품, 골프 접대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사를 1000명 이상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오전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자 조사,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현재 의사를 100여명 이상 추가 입건했다"며 "입건된 의사들을 상대로 출석 일자를 조율해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과정에서 현재 제약회사 관계자, 영업 사원 등을 포함해 70여명 이상 참고인 조사를 했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입건 의사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의사 14명과 제약회사 관계자 8명을 약사법 위반, 배임증재 등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또 의료계 일각의 보복성 수사 논란에 대해선 "수서경찰서에서 국민권익위 수사 의뢰를 받아 진행된 사건으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행동과 전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고려제약 사건과 별도로 경찰은 자체 첩보를 기반으로 지난주 경기 안양 소재 병원을 압수수색해 현재
아주약품(대표이사 김태훈)은 당뇨병 치료 개량신약인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이 지난 2024년 7월 1일부로 급여인정을 받으며 정식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아주약품의 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조합의 '다파리나정''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은 약 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아주약품의 자체역량으로 개발한 세계최초 조합의 당뇨병치료 복합제로, 가장 각광받는 경구용 당뇨병치료제인 SGLT2i, Dapagliflozin과 DPP4i, Linagliptin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다파리나정은 '1일 1회 1정'의 간편한 용법/용량으로 다양한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만성질환자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된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은 국내 30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대조군(MET+Linagliptin) 대비 24주 시점 0.88% HbA1c (당화혈색소)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체중 –2.4kg, 허리둘레 –1.38cm를 줄여 체중 및 허리둘레 조절 효과도 추가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음을 입증하여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복지부, 시행규칙 개정안 빠르면 6월중 입법예고 오는 10월19일 판촉영업자(CSO) 신고제 등이 포함된 약사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동판촉에 나서는 제약사도 CSO로 신고해야 할 지에 대해 관심이 높다. 약사법이 시행되면 CSO들은 지자체에 신고를 해야 한다. 이때 제약사들도 타사의 제품을 공동판매할 경우 CSO로 신고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선 “많은 제약사들이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판매업무를 공동으로 하고 있는데, 이 경우 CSO 신고를 별도로 하고 관련 교육도 의무 부과해야 한다고 규정함에 따라 이중고가 예상된다”면서 “시간과 비용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CSO 역할 확대와 제조업(제약사)을 하는 경우에는 CSO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즉, HK이노엔의 ‘케이캡’을 보령이 같이 팔고 있기 때문에 보령은 지자체에 CSO로 신고해야 하고 교육의무도 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불필요한 중복규제가 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 취재에 따르면 복지부는 해당 내용을 시행규칙 개정안(신고의무 부분)에 반영하는 것으로 준비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위 법 해석을 달리하는 것은
“고령사회, ‘재활’ 갈수록 중요”2050년 한국 고령화률, 일본 넘어 ‘최고’ 될 것제6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20-21일 부산서 개최기자명손종관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제6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가 20-21일 부산에서 열렸다.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 고령화율이 일본을 넘어 ‘최고’가 되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75세 이상은 만성기질환이, 85세 이상이 되면 거동불편자와 인지증 환자가 늘어나게 되고, 특히 치료후에 집에 가지 못하거나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경우 등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마무라 아키노리 명예원장(일본 쿄와카이 고쿠라 재활병원)은 20일 ‘만성기의료, 뉴노멀을 논하다’ 주제로 열린 제6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에서 “유럽(일부 제외)과 미국은 느리게 고령화가 진행돼 2050년 고령화율이 25-30%로 추정되지만 한국과 일본은 30-40%로 높을 것”이라며,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보면 2050년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마무라 아키노리 명예원장그러면서 일본은 의료진이 적고 재원일수가 길기 때문에 개호보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일
대학병원 의사들 걸핏하면 휴진 "병원찾는 환자의 불만과 원성이 고조 " 의료계 걸핏하면 휴진, 대화 못뚫는 정부…환자들 '부글부글'...'꼼짝' 안하는 전공의들…'올특위' 출범 열흘에도 기대 모았던 대화 물꼬 없어...전공의 '탕핑'에 올특위 '반쪽짜리'…복귀도 사직도 '지지부진'...의료계 내달 '대토론회' 연다며 또 '휴진' 압박…성난 환자들, 내주 거리집회...... 화난환자들 .. 전공의 파업은 주로 과중한 업무, 낮은 처우, 근무환경의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응답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파업은 의료계 내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최근에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들이 파업으로 인해 입원·수술 환자가 절반으로 줄어 하루 10억원 이상 손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 병원들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전공의들에게 의존해왔으나, 이로 인해 의료 시스템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분당차병원, 지투이와 디지털 헬스케어 임신중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사업개발 협약…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왼쪽)과 정창범 지투이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지난 26일 지투이(대표이사 정창범)와 임신중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신중당뇨병은 고령 임신부와 가임기 비만 여성의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신 중 고혈당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엄격한 혈당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임신 초기부터 인슐린 요구량이 높고 철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한 임신중당뇨병 관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과제의 일환으로 임신중당뇨병 치료에 기여할 계획이다. 분당차병원과 지투이는 연속혈당측정기(CGM)로 혈당을 측정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 혈당을 수신해 모니터링하고 자체 로직을 통해 정확한 인슐린 투여 용량을 알려주는 임신중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디아맘(DIA:MOM)’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투이는 분당차병원 의료진들
★★06월 27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출처:이경수 《경 제》 ☞출생아 수 반등, 혼인건수 최대폭 증가…아기 울음소리 커지나...4월 출생아 수, 1년 전보다 2.8% 증가...4월 혼인 건수 증가율 역대 최고...올해 합계출산율 0.68명, 반등할까 ☞K반도체 ‘18조 금융패키지’ 내달 가동...정부, 26조 지원대책 구체화...팹리스 신규 투자기업 17조 지원...반도체 생태계펀드 1.1조로 확대 ☞1인 가구·딩크족 대세에… 10~30대 종신보험 가입률 감소...종신보험 가입 필요성 줄어들며...15~39세 가입률 10년전보다 감소...45~75세는 종신보험 계약 늘어...업계, 미니보험 등으로 수요확장...미래 잠재고객 젊은층 확보 나서 ☞아마존도 러브콜 보냈다…입소문 탄 'K뷰티' 인기 어느 정도길래...K뷰티 유치 나선 아마존...글로벌 수요 커진 K뷰티...‘수출 효자’ 된 화장품 ☞K컬처 열풍서 소외 … 빛바랜 패션株...식품·뷰티 해외서 잘나갈때...의류 브랜드사 경쟁력 약해...소비 위축에 내수마저 부진...섬유의복지수 올 19% 하락...F&F는 1년새 주가 반토막 《금 융》 ☞"밸류업 막는 상속세…하반기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이 또 한 번의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치료의 중심이었던 주사형 GLP-1 계열 약물에서 벗어나, 경구용(먹는) 비만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릴리(Eli Lilly)를 중심으로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은 최근 몇 년간 경구용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6년을 전후해 알약 형태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위고비·젭바운드' 이후의 다음 수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은 주사형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주도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Zepbound)는 임상시험과 실제 처방 현장에서 15~20%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며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주사 투여 방식에 대한 심리적 부담, 장기 치료의 불편함, 공급 불안정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복용 편의성이 높은 경구용 치료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각각 경구용 GLP
비만이 심혈관질환(CVD)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임상과 건강검진 현장에서 널리 사용돼 온 체질량지수(BMI)나 단순 허리둘레는 체지방 분포와 신체 구성의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새로운 비만 평가 지표인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eight-Adjusted Waist Index, WWI)'가 기존 비만 지표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상대적으로 더 잘 구분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해당 연구는 영국의 공중보건 학술지 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WWI란 무엇인가WWI는 허리둘레를 체중의 제곱근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되는 인체 측정 지표다. 동일한 허리둘레를 가진 사람이라도 체중에 따라 WWI 값이 달라지며, 이를 통해 체중 대비 복부 지방 축적 정도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 전통적인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지방량과 근육량을 구분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단순 허리둘레 역시 체중 구성이나 지방 분포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반면 WWI는 복부 지방 분포와 체중을 함께 고려한다는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가 15일 김윤 의원 주최로 열렸다.‘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가 15일 김윤 의원 주최로 열렸다.골다공증에 대한 ‘검사-치료-사후관리’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국가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황규리 대한골대사학회 보험정책이사(서울시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5일 김윤 의원과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신찬수‧이사장 백기현)가 주최한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에서 '골다공증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를 위한 학회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10명 중 2명 이상이 골다공증 환자이고, 골절 발생 건수는 지난 20년간 4배 이상 급증하는 등 인구 고령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골절 유병 현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골절은 한번 발생시 재골절 위험이 5배로 증가해 골절 방지를 위한 조기 치료와 적극적인 개입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지만 현재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비전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황 교수는 “그간 정부 보건당국과 협력해 골다공증 국가검진
비만을 관리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체중계 숫자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체중보다 ‘근력’이 더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의 윤 셴(Shen Yun) 박사와 강 후(Hu Gang) 박사 연구팀은 손아귀 힘(악력, 握力)이 강한 사람일수록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과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The Endocrine Society) 공식 학술지인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JCEM)'에 게재됐다. 손아귀 힘이 건강을 말해준다?연구진이 주목한 지표는 다소 의외다. 바로 ‘악력(握力)’, 즉 손으로 물건을 꽉 쥐는 힘이다. 악력은 간단한 기구로 몇 초 만에 측정할 수 있지만, 전신 근력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비교적 잘 반영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대규모 건강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9만 3천여 명의 성인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평균 13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