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의 첫걸음, '고혈압' 바로 알기home 우리나라의 사망통계를 보면 사망원인 1위는 암이고 그 뒤를 따르는 질환이 뇌혈관과 심혈관 질환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암은 위, 간, 폐암 등 모든 장기의 질환을 합하여 나타낸 것이며 뇌혈관, 심혈관질환은 결국 혈관의 질환이기 때문에 모든 장기 중 사망과 가장 밀접한 단일 장기는 혈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에 대한 오해]이러한 혈관 질환이 무서운 점은 흔한 사망의 원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치료에 장기간의 입원, 고비용의 수술 혹은 시술을 요하는 경우가 많고, 치료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이나 직장 활동이 어려워지거나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혈관 질환은 예방하거나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혈관 질환은 동맥경화증이라는 혈관의 비정상적인 노화현상으로 인한 혈액 순환 장애가 중요한 원인이 되는데 이것은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 생활습관병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만성 생활 습관병에 대해 오해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
노태호교수의 심장클리닉 <노태호바오로내과>는 환우의 안전(安全)과 평안(平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톨릭의대 재직시 운영하던 <노태호교수의 심장클리닉>을 이어 심장부정맥,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증,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 비만, 대사증후군 등 만성 생활습관질환을 철저히 관리해 환우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도록 노력합니다. 질환의 진단 치료뿐 아니라 건강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의료전문가는 물론 일반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 전달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장부정맥과 심전도에 관한 저서를 여러 권 집필했고 의료전문가를 위한 부정맥세미나를 20년 넘게 개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콜레스테롤'이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필요한 존재다. 콜레스테롤은 인체대사에 필요한 호르몬과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세포막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필수적이다. 세포막에 정상적인 투과성과 유동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담즙산, 스테로이드호르몬 , 비타민D 형성에도 관여한다. 운동부족과 더불어 고칼로리. 고지방으로 특징되는 식단때문에 현대인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필요한 수치를 쉽게 넘을수 밖에 없다. 혈중에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으면 심장마비 발생율이 정상인의 비해 3배나 높아지는데, 사양인 심장마비의 45%가 고콜레스테롤혈증 hypercholesterolemia으로 인한것이다. 고지방, 염분 과다, 정제당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식단이 혈중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식단과 약물을 통하여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내세균 또한 콜레스테롤의 흡수와 제거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현대인의 건강을 개선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담즙산 형성에 사용되는 필수요소이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산은 장으로 분비되어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신혈관성 고혈압, 쿠싱증후군, 알도스테론증, 갈색세포종 등)으로 나뉜다. 이차성 고혈압은 원인 질환이 있어 이차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질환을 치료하면 혈압이 정상화된다. 그에 비해 90% 이상의 사람들이 속한 본태성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다음과 같이 나눈다.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권장 치료 정상 120 이하 80 이하 정기 혈압 체크 고혈압 전 단계 121~139 81~89 생활 습관 교정 1단계 고혈압 140~159 90~99 생활 습관 교정 및 약물 치료 2단계 고혈압 160 이상 100 이상 생활 습관 교정 및 약물 치료 고혈압 전 단계에서도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생이 2배 증가하며, 140/90의 1단계 고혈압은 5배 이상 그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약물 치료 전 단계인 고혈압 전 단계부터 생활 습관 개선(운동, 저염식, 저지방식, 고칼륨고칼슘식, 금주, 금연 등)을 권고한다. 체중이 10kg 줄면 혈압이 10mmHg 감소하고, 저나트륨식으로 2~8mmHg, 규칙적인 운동(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으로 5mmHg, 금주와 흡연으로 1
다양한 맛을 가미하여 사람들이 선호하는 맛을 만들어내는 식당의 음식이 가정에서 만든 음식보다 맛이 더 진하고 당연히 염분의 양도 많다. 따라서 혈압이 걱정되는 사람은 가능한 한외식을 삼가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조리하면 염분을 어느 정도는 조절할 수 있다. 싱거운 맛으로 만족감을 얻을 수 없다면 음식 중 한 가지만 간을 강하게 하고 다른 음식은 모두 싱겁게 하여 먹으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즉 메인 요리만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간하고 나머지 반찬은 싱겁게 하여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조미료를 사용할 때는 소금 대신 레몬이나 식초로 신맛을 가미하거나 맨 마지막에 소금이나 간장으로 맛을 내면, 입에 넣는 순간 적당히 짠맛을 느낄 수 있어 만족감도 얻고 어렵지 않게 염분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생선이나 고기를 구워 먹을 때에도 양념장에 너무 오래 담그지 않아야 한다. 구울 때 표면에 양념장을 살짝 바르거나 혹은 소금을 살짝 뿌려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절임 반찬은 설탕을 덜 사용하여 단맛을 억제하면 염분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시마 국물이나 멸치 국물을 이용할 경우에 주의해야 할 것은 여기에 함유된 글루타
본태성 고혈압은 복수의 원인이 복잡하게 연관되어 발생한다고 하는데,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범은 거두절미하고 말하면 교감신경의 과도한 긴장이다. 교감신경을 긴장시키는 원인은 스트레스와 노화다.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있거나, 과도한 업무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심신에 미치는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긴장시켜 혈압을 높인다. 스트레스성 고혈압이다. 다른 한편 노화에 의한 교감신경의 과도한 긴장은 생리현상으로 볼 수 있다. 나이를 먹으면 체내의 산화가 진행되고, 나이를 더 먹으면 정도의 차는 있겠으나 교감신경 긴장형이 된다. "저희 남편은 나이를 먹을수록 완고해지고 성질만 늘었어요." 라고 탄식하는 아내가 있는데, 이 또한 교감신경이 우위에 놓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교감신경이 만성적으로 긴장하게 되면, 혈압상승과 관련한 레닌-안기오텐신계가 활발해져 혈압이 올라간다. 이것을 레닌계 의존성 고혈압이라고 부른다. 본태성 고혈압 중에는 30퍼센트 정도가 '스트레스성' 이고, 나머지 70퍼센트가 '레닌 의존성' 이다. 치료는 각각의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① 스트레스성 고혈압 스트레성 고혈압이라면 혈압강하제는 필요 없다. 자율신경 면역요법으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면 말끔히 혈압이 내려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면 위험 21% 감소 중국 연구진, 최근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에 발표 하루 한 잔 이상 커피, 주(週) 4회 이상 차를 마시면 골다공증 예방 등 뼈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건강한 식습관ㆍ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국 산둥 중의약대학 부속병원 재활의학과 리 워페이 교수팀이 수행한 메타분석(meta analysis, 기존 여러 연구논문을 모아 분석) 결과,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차를 주 4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이보다 차를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골다공증 위험도가 25% 낮았다.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은 전 세계 56만 2838명의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대규모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008-2024년까지 발표된 14편의 연구논문을 수집해 커피·차 섭취와 골다공증 발병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한가정의학회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28일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가정의학회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강재헌)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28일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재택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직능별 인력(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 양 기관은 ▲직능별 교육체계 공동 구축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이러닝 콘텐츠 제작 ▲정책 기반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강재헌 이사장은 “가정의학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재택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재택의료가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원장은 “재택의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요소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 양성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헸다. 양 기관은 2025년 하반기부터 재택의료 현장 수요
복지부, 22일 건정심서 ’적정 관리체계‘ 신설 예정 건정심서 대상 항목·가격·급여기준 최종 결정 보건복지부는 22일 ‘2025년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과잉 우려 큰 비급여에 대한 적정 관리체계‘를 신설키로 했다. 의료체계를 왜곡하거나 환자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일부 과잉 비급여가 급여로 전환돼 가격 및 진료기준 등을 마련하게 된다. 정부는 실손보험과 결합되어 의료적 필요도를 넘어 남용되는 비급여를 적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 ’비급여 적정관리 혁신방안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과제‘을 통해 과잉 우려 큰 비급여에 대한 적정 관리체계 신설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비급여는 시장 자율 영역으로 보았기에 일부 의료적 필요도를 넘어 반복 이용·공급되는 비급여의 가격·진료기준 등 적정 사용 여부에 대한 관리가 어려웠다. 보건복지부는 22일 ‘2025년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 ’과잉 우려 큰 비급여에 대한 적정 관리체계‘를 신설키로 보고했다. 과잉 우려 큰 일부 비급여를 치료에 필수적인 일반적인 급여와 다르게 적정 이용 관리로 인한 사회적 편익을 고려해 급여
뇌졸증 정보 인식 깊이는 부족 … 40세 미만 집단 적절한 대응 확률 낮아서울대병원, 2009년과 2023년 전국단위 비교조사 결과 발표한국인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이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은 2009년과 2023년 두 시점에서 뇌졸중 인식 수준을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연구가 미국심장협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감소했다. 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급증하고 정맥 내 혈전용해술(IVT) 인식과 응급 대응 비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전반적인 뇌졸중 인식 수준이 개선됐으나, 정보의 깊이가 부족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어 뇌에 급성 뇌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