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강력한 접착력을 유지하며 균열을 막는 하이브리드 패치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최근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팀이 접착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하며 붙일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메타 패치' 기술을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패치는 육각형 기둥과 팁 구조, 비선형 절단 구조를 적용해 기존 접착제보다 70배 강한 접착력을 발휘한다. 화학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이 없고 재 사용도 할 수 있다. 아주 작은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균열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접착 구조와 키리가미(평면 물체의 선을 따라 칼로 오려내 패턴 및 구조물을 만드는 방식) 메타 구조를 결합해 패치를 개발했다. 패치는 접착력과 붙는 방향을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방향에 따라 접착력이 달라지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붙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패치를 활용해 제작된 웨어러블 VR 장치는 빠르고 격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피부 접착 성능을 보였고, 피부에 거의 자극을 주지 않았다. 정훈의 교수는 "기존 바이오 헬스케어와 웨어러블 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원내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모즐리회복센터 오승민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거식증의 치료 매뉴얼(가족에 기반한 접근, 개정판 2판)'을 번역해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가족기반치료를 이용한 섭식장애 치료 방법을 설명한다. 거식증 아동·청소년 환자를 만나는 치료자들의 필수 매뉴얼이다. 이 책에서는 자녀의 체중 회복과 건강한 섭식을 위해 부모를 참여시키는 방법, 부모와 자녀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 거식증으로 와해된 청소년 발달 과정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하는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치료 각 단계는 회기별로 기술돼 있으며 치료 사례의 심층분석을 통해 치료자가 환자와 가족들을 치료에 참여하게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이 치료를 지지하는 연구 결과들과 핵심 개념을 명확히 설명하고 있으며, 치료법의 훈련 방법, 치료를 적용하는 임상 전략들도 들어있다. 김율리 교수는 "가족기반치료에서는 치료 전반에 걸쳐 부모와 형제자매를 비롯한 가족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가족기반치료는 청소년 거식증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입증되어 있어, 이 책이 우리나라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
국세청, 의약품업체 16곳 리베이트 관련 세무조사 추진 국세청이 의약품업체 16곳, 건설업체 17곳, 보험중개업체 14곳 등을 대상으로 리베이트 관련 세무조사를 추진한다. 의약품업체는 의약품 처방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의료인에게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곳이 대상이다. 국세청은 건강보험 재정 적자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의약품 남용과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의약품 리베이트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고 있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의사 부부의 결혼 관련 비용 일체와 같은 의료인의 사적인 비용을 대납하고, 병·의원과 의료인에게 물품 및 현금을 지급하거나, 영업대행사(CSO)를 통해 우회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곳들이다. 과거 세무조사에서는 의·약 시장의 구조적 제약, 리베이트 건별 추적 시 소요되는 인력・시간 등의 한계로 인해 의약품 업체의 리베이트 비용을 부인하고, 제공 업체에 법인세를 부과하는 데 그쳤다. 국세청은 금융추적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으면서도 납세의무를 회피한 최종귀속자를 찾아 소득세 등 정당한 세금을 과세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세포탈,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등 조세범칙
혈당과 혈압이 심하게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인지 기능의 저하를 막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가 없는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 변동성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 혈당 변동성이 커질수록, 즉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질수록 대뇌 백질의 변성이 나타나고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이 늘었다. 대뇌의 백질에 퍼져 있는 작은 혈관들이 손상된 생태를 백질 변성이라고 하는데, 통상 변성이 클수록 치매와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경우 뇌 속에 과도하게 쌓인 후 뇌세포의 골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 단백질의 이상이 겹치면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인지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 혈당은 불규칙한 식사나 고탄수화물·단순당 섭취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는데, 이런 식습관이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서 교수 측은 혈압 변동성과 인지 기능의 연관성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변동성이 클수록 타우 축적이 증가했고, 특히 이완기 혈압이 크게 변할수록 장기적 기억을 조절하는 뇌
한국연구재단은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이은영 교수 연구팀이 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RIPK3' 단백질이 당뇨병성 신부전(콩팥병)을 일으키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당뇨병성 콩팥병은 당뇨병으로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콩팥 기능이 85% 이상 영구적으로 손실돼 투석 치료나 이식 수술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증'의 원인 질환으로 꼽히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법도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당뇨병성 신부전이 콩팥세포 손실과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는 점에 착안해 '네크롭토시스'(necrotopsis·세포사멸)의 핵심단백질인 RIPK3의 역할에 주목했다. 당뇨병성 신부전 환자의 혈액 내 RIPK3 농도 측정 결과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콩팥 기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증상인 알부민뇨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장기 추적 관찰 결과 혈청의 RIPK3 농도가 콩팥 기능 감소와 콩팥병 발생의 중요한 예후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RIPK3 유전자가 결핍된 실험 쥐는 알부민뇨 증상과 콩팥 조직 손상이 호전됐으며, RIPK3를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해 콩팥 사구체(소변을 거르는 혈관구) 세포 내 미토콘
2024 대한 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움 2024년 10월31일~11월2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계최 한다. - 11월1일 16:00~18:15, special Session으로 인문학세션이 준비 되어 있다. - 내분비학에 대한 거의 모든역사 라는 주제로 이번 인문학 세션은 다양한 내분비대사질환의 숨겨진 역사를 탐구한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https://www.endocrinology.or.kr/workshop/2024A/index.php■ 사전등록 바로가기:https://www.endocrinology.or.kr/workshop/2024A/registration/index.php
■ 손지훈 신임 대표이사, 국내∙외 제약사에서 35년 경력 보유한 성장 전략 전문가 ■ 다양한 글로벌 경험 바탕으로 제뉴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 전략 주도 예정 ▲ 제뉴원사이언스 손지훈 대표이사 (이미지 제공=제뉴원사이언스)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가 손지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제뉴원은 2020년 출범 이후 연구개발 강화와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국내 CDMO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왔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제뉴원의 축적된 고품질 제품 생산 역량을 토대로 국내 선두 입지를 견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손지훈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본사에서 경력을 시작해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 Baxter Korea 대표, 동화약품 대표, 휴젤 대표 등 국내∙외 제약사에서 35년 이상 활동하며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휴젤 대표 재직 당시 품목 허가 조
당프로 [대상웰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상웰라이프는 당뇨환자와 당뇨 전단계에 있는 사람을 위한 건강 관리 플랫폼 '당프로'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혈당 상태와 질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식생활 지침과 맞춤형 운동 영상을 볼 수 있다. 친구, 가족 등과 운동 데이터를 공유하고 건강 관리를 함께 할 수도 있다. 앱에서 혈당 확인, 목표 걸음 수 달성 등의 활동을 완료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포인트로 대상웰라이프의 저당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연합뉴스
모든 연령대 비만 유병률 ‘우상향’ ‘비만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9일 박희승 의원 주최로 열렸다. 최근 성인은 물론 아동·청소년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성별·연령별, 소득수준, 지역별 비만 유병률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효과적인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법적 체계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과 대한비만학회는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비만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비만학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성인 남성 비만 유병률은 49.2%로 2명 중 1명이 비만이다.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아는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 여아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약 1.4배 증가했다. 특히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물론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의 유병률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21년 기준 15조 6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연평균 7%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흡연(11조 4206억원), 음주(14조 6274억원)보다 건
노인의 건강관리 미래와 정책 , 노인에서의 소화기 질환, 순환기 질환, 내분비 질환 등 노인 건강관리의 전반적인 질환을 준비 하였다.
심장 돌연사의 위험에 처한 여성 보디빌더2025년 10월 21일주제:위험 요인 및 예방특수 인구의 심혈관 질환심장 돌연사는 오늘(화요일) European Heart Journal[1]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 보디빌더의 사망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습니다. 심장 돌연사는 심장 문제로 인해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사망하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젊고 건강해 보이는 개인에게는 드뭅니다. 이 연구는 프로 경쟁을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큰 위험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여성 보디빌더의 자살 및 살인 사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여성 경쟁 보디빌더의 사망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로,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의 Marco Vecchiato 박사가 주도했습니다. 그는 "여성과 남성 모두 보디빌더는 종종 극한의 훈련에 참여하고 극한의 체격을 얻기 위해 단식 및 탈수 전략을 사용합니다. 일부는 성능 향상 물질도 섭취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심장과 혈관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근력 운동과 경쟁적인 보디빌딩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참여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연구 및 언론 관심은 남
서촌 당뇨학교 박미산 시인이 운영하는 백석, 흰당나귀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나와 내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인 서촌 당뇨학교를 당뇨병의 명의 유형준 박사의 초청강연을 준비하였다. 장소가 한정되어 선착순으로 진행할 것이라 하였다. 일시:2025년10월24일 금요일오후 6시 장소: 광화문서촌 백석, 흰당나귀 참가비: 2만원 선착순 25명 석식제공, 당뇨관련 엔도저널 제공, 음료 입금처: 하나은행:391-910176-04307 박명옥 주 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29, 2층 백석, 흰 당나귀 전화번호:02-738-0701 주최: 백석흰당나귀, 당뇨신문, 엔도그룹(엔도저널) * 오후 6시~6시30분–--무료혈당검사 진행
위고비와 마운자로 두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되면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일반인들이 안전성 에 걱정이 많아 당뇨병학회 에서 소개한 카드 뉴스를 당뇨뉴스로 보낸다. [대한당뇨병학회뉴스] 삭센다, 안심하고 맞아도 될까요? 김정희 삭센다, 안심하고 맞아도 될까요?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 삭센다로 많이 알려진 GLP-1 RA (GLP-1 수용체유사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에요. 체중 감소를 돕는 비만 치료제로도 쓰입니다.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 위고비, 2형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리시티와 GIP/GLP-1 이중효능제인 마운자로가 있습니다. 몸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는 식사 후 소장에서 분비돼, 여러 작용을 해요. ㆍ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도움 ㆍ위장 운동을 늦춰 소화 속도↓ ㆍ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 억제 ㆍ심장·신장 보호하는 효과 정말 살이 빠질까?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는 혈당 조절 능력이 우수하면서도 저혈당 위험이 낮은 약제에요.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를 단독이나 다른 당뇨병 약과 함께 썼을 때 평균 1.1-3kg 체중이 줄고, 허리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연구팀, 1만 9000여명 분석 커피를 즐겨 마실수록 내장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이 논문을 근거로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의 음료는? ‘커피”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하야시 요시노리 박사팀은 2015-2018년 도쿄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만 9253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내장지방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커피 섭취와 내장지방 비만의 상관관계: 단면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Obesitie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연구 대상자의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 Area, VFA)과 일일 커피 섭취량, 생활습관, 질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비만(VO, VFA ≥ 100㎠)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33%,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35% 내장지방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