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월 동안 10kg이 늘어난 한 주부가 찾아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상담해 왔다. 처음에 약물 부작용(피임약, 스테로이드, 신경안정제)이나 뇌종양(두통, 시야 장애, 구역질 동반), 혹은 유전에 의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봤으나 검사 결과 이러한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원인은 영양 분석과 식습관 조사 결과 나타났다. 알고 보니 그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로 폭식을 하는 습관이 있었다. 가장 쉽게 살이 찌는 식습관은 빨리 먹고 불규칙하게 폭식하는 것인데 이것은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여분의 칼로리가 모두 지방으로 변환되어 몸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병원의 인턴이나 레지던트들은 식사 시간과 식사량이 불규칙하여, 외과 전공의들이 전문의를 취득할 때쯤이면 체중이 7~8kg 늘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음으로 나쁜 식습관은 일하면서 혹은 길에 다니면서 먹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 중에는 과자나 사탕을 옆에 두고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심심할 때는 군것질을 하기보다는 다른 일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살이 찐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습관 중 하나는 음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주부들은 음식을
2023-07-27 10:56심한 운동 살 빼는 효과 적다 B중령(41)은 키 172cm, 몸무게 83kg으로 진정한 체격이다. 하지만 허리가 36인치로 남달리 굵은 편이어서 뱃살 빼기에 들어갔다. 전투체육 시간에 축구나 테니스를 두 시간 정도 하고 집에 와서 요즘 유행하는 뱃살 빼는 슬라이딩(sliding) 기구로 20~30분씩 운동하거나 역기를 했다. 그런데 "땀이 나도록 운동하고 나면 힘도 많이 들고 갈증을 느껴 콜라 등 음료수를 많이 마시게 된다. 그리고 식욕이 왕성해져 식사 때면 더 많이 먹게 된다. 체중 감량 효과가 없는 것 같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들은 살을 빼고자 하는 욕구가 너무 강해 단시간 내에 빨리 빼려고 한다. 따라서 운동을 해도 고강도(高强度) 운동을 하게 된다. 또 운동을 하면 땀이 흠뻑 나도록 한다. 하지만 고강도 운동은 체지방 감량 효과가 적다. 높은 강도의 운동은 체내에 저장된 글리코겐(포도당의 저장 형태)을 주로 사용하여 체지방은 적게 이용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낮은 강도의 운동이 체지방을 주로 이용한다. 고강도 운동시 소모되는 글리코겐은 수분을 3~4배 함유하고 있어 1kg을 소비하면 3~4kg의 탈수 현상을 동반한다. 이를 외양
2023-07-26 20:19얼마 전 신문에 무리한 살빼기를 하다 사망한 여성에 관한 기사가 실렸었다. 그녀는 설사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조금 많이 먹었다 싶으면 손가락을 입 속에 넣어 다시 토해 내는 일을 반복했다고 한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살빼기를 하는 여성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과거 필자가 진료한 K양은 지속적으로 이뇨제를 복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뇨제는 소변만 많이 나오게 하지 지방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 근래 비만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시판 중인 비만치료제들(제니칼, 리덕틸)에 대한 열기이다. 이 약의 엄청난 수요는 이상 과열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필자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들에 대한 처방전을 부탁받고 곤혹스러웠던 적이 많았다. 갑자기 먼 친척이 전화를 해 약을 구해 달라거나, 빼빼 마른 여자 후배도 한번 먹어보겠다고 부탁하는 등 의사로서 그 적응증을 고려할 때 참으로 난감한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결론을 간단히 정리하면 비만치료제는 식이요법과 육체적 활동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체중 감량 프로그램의 일부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이거나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위험인
2023-07-26 18:21복부 자극, 뱃살 빼기와 무관 일전에 한 연예인의 엄청난 체중 감량을 놓고 사회적 파문이 드새었다. 지방흡입술 시행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었는데, 지방흡입술의 유행은 살빼기 조급증 때문이다. 사실 대부분의 비만 환자들이 살을 빼려는 이유는 여러 가지 비만 합병증(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을 예방하려는 것보다는 미용상의 문제 때문이다. 비만을 질병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과 미용상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 사이에는 일견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치료에 들어가면 엄청난 차이가 있다. 질병의 관점에서 비만을 치료하고자 하는 것은 몸을 잘 보전하고 더 나아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이므로 비만 치료의 방법 또한 의학적으로 증명되고 신체에 해가 되지 않는 방법만을 사용한다. 또한 꾸준한 관리, 지속적인 상담, 적절한 약제 사용 등이 필요하다. 반면 미용상의 이유로 체중을 감량하려는 사람들은 대개 단시간에 빼려는 조급증에 매달리게 된다. 따라서 건강은 고려하지 않고 체중을 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다. 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비만 환자에게서 빼려는 것은 내장지방이기 때문에 금식을 하거나, 채소로 식사를 하여 2~3개월 만에 10~20kg을 빼는 것은 무의미
2023-07-26 17:37빼기 힘든 '내장지방' 다이어트는 건강상의 이유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을 질병의 관점이 아니라 미용상의 문제로 인식하여 피하지방 흡입술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피하지방보다는 내장지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질병과의 관련성은 내장지방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은 피하형과 내장형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피하형은 복벽 바깥에 지방이 쌓이는 것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내장형 비만은 복강 내 내장 사이를 가르는 장간막에 지방이 쌓이는 것이다. 성장기나 젊어서는 말랐던 사람이 30대 이후 체중이 늘 때, 팔과 다리 등은 가늘면서도 뱃속에 지방이 축적될 때 내장형 비만이 된다. 우리나라 중년들은 영유아기에 우유를 못 먹거나 사춘기 때 고기를 많이 못 먹은 상대적 영양 결핍 시기를 거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팔, 다리 등 전체적인 근골격이 빈약한데, 중년 이후에는 반대로 상대적인 영양 과잉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주로 내장형 복부비만이 되기 쉽다. 피하형과 내장형 비만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이용하면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대사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내장지방이다.
2023-07-26 17:19자가면역질환은 인체를 보호하는 임무를 가진 면역세포들이 인체의 특정 세포나 조직을 적으로 간주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일형당뇨, 크론병, 셀리악병, 다발성경화증 등이 자가면역질환에 해당되며, Th-1의 지나친 반응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조절T 세포와 인터루킨-10의 형성을 증가시켜 면역체계의 균형을 되찾아줌으로써 자가면역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의 기전과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는 챕터2 '장질환' 부분에서 자세히 다루고, 여기서는 소아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일혈당뇨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일혈당뇨는 면역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췌장세포를 파괴시켜 발생한다. 이탈리아 칼시나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당뇨병모델 생쥐NOD Mouse를 통하여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연구했다. 당뇨병모델 생쥐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자연발생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하도록 만든 쥐로 일형당뇨를 연구하는 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동물 모델이다. 당뇨병모델 생쥐는 시간이 지나면서 당뇨가 발생하여 당뇨에 걸리지 않은 쥐들의 수가 감소하게 된다. 연구팀은 태어난지 4주 된 쥐에게 VSL#3란 프로바이오틱스를
2023-07-26 17:00지질이상증인 경우에는 가장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달걀이나 생선알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문제는 외식하는 경우에 음식에 숨어 있는 달걀이나 생선알이 얼마만큼 사용되었는지 그 양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레스토랑이 제공하는 메뉴판에 칼로리나 염분에 대한 표시는 있어도 달걀 함유량까지는 명기되어 있지 않다. 생선알이 요리에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눈과 혀로 확인할 수 있으나 달걀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다. 튀김옷이 잘 입혀지도록 달걀을 사용하거나 소스 등에 첨가할 경우에는 무의식적으로 섭취할 수 밖에 없다. 달걀 요리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어도 얼떨결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오므라이스에는 2~3개의 달걀, 돈가스의 튀김옷에는 약 1/4개의 달걀, 돈가스 덮밥에도 약 2개의 달걀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들 음식을 섭취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달걀을 먹게 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매끈한 혈관'을 목표로 한다면 달걀의 섭취량을 일주일에 2개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더욱이 지질이상증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이들 음식의 섭취는 권장할 수 없다. 시중에 판매되는 반찬에도 눈에 보이지 않게 달걀이 들어가기 때문에 성분 표시
2023-07-26 09:38당뇨병 환자, 건강한 여름나기 방법-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 당뇨병 환자가 여름철 주의해야 할 생활 습관 소개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은 6명 중 1명꼴로 당뇨병 환자다. 최근 9년간 유병률이 12.4%(2012년)에서 16.7%(2020년)로 증가할 만큼 당뇨병은 흔하고도 무서운 병이 됐다. 무더위로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날, 일 년 내내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와 알아봤다. 1. 당뇨병의 기준과 원인 당뇨병은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높은 채로 오래도록 지속되는 상태다. 눈, 콩팥, 심장, 뇌혈관 같은 다양한 혈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8시간 이상 공복 후 채혈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3개월간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는 비만과 가족력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데, 체중이 증가할수록 혈당·혈압·콜레스테롤도 증가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당뇨병이 있으면 자녀의 당뇨병
2023-07-23 21:11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국민 곁에 50년, 간호조무사 100년 미래로 나아가겠다. 곽지연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 기념사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축하해주고자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빈과 간호조무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966년 법정 간호인력으로 탄생한 우리 간호조무사는 모자보건, 결핵퇴치, 예방접종 등 국가보건사업을 수행했고, 독일에 파견되어 국위선양과 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는 감염의 위험을 감수하고 레벨D 방호복을 입고 헌신했으며, 이 시간에도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오직 환자 쾌유와 국민건강만 생각하며 묵묵히 간호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50년간 협회의 주인인 간호조무사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해왔고, 그동안 나름의 많은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간호조무사 권익을 침해하며 한국판 '간호카스트제도'를 만들려고 했던 간호법을 폐기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간호조무사 회원들의 기대와 요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당한
2023-07-20 14:42그가 처음부터 소나무를 그린 건 아니다. 정치적으로 엄혹했던 1980년대. '5월 광주'를 주제로 한 미술전시회에 그림 한 점을 내놓은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 어디론가 끌려가 흠씬 두둘겨 맞는 고통을 겪으면서 문득 하나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나무였다."소나무는 아니었어요. 성황당 앞에 서 있는 큰 나무 같은 이미지였는데, 그 나무가 나를 위로했다고 할까, 구원했다고 할까. 1988년 나이 서른에 연 첫 개인전의 타이틀도 '구원에 대하여'였는데, 신목(神木)이라는 주제로 인간과 신의 매개자로서의 나무 작업을 선보였어요."흔히 '소나무 작가'로 불리는 박영율 작가(58)의 작품에 소나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그로부터 10년 쯤 뒤인 1990년대 후반이다.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경기도 포천으로 작업실과 삶의 터전을 옮긴 1997년 이후 자신의 작품에 명확한 형태의 소나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말했다. 송림(松林)에 둘러싸인 작업실 환경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소나무 본래의 형태적 아름다움과 상징성에 매료된 그가 소나무를 정신적 교감의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리라.'소나무 작가'라는 별칭이 보다 확고해진 건 2001년 그의 그림이 청와
2023-07-18 12:06비영양감미료(Non-Nutritive Sweeteners) 사용에 대한 대한당뇨병학회 의견서 당뇨병환자에서 설탕이나 꿀, 시럽, 가당음료 등 당류가 많은 식품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류, 콩류, 채소, 생과일의 형태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혈당개선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이롭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탄수화물 섭취 시 설탕, 시럽, 물엿 등의 첨가당 섭취를 최소화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하여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생활이 당뇨병 예방과 혈당개선, 심혈관질환의 예방,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한편, 첨가당의 섭취를 줄이면서 설탕처럼 단맛을 내는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감미료가 있습니다. 널리 사용하는 감미료 중에서 단맛은 매우 강하지만 열량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거나 매우 낮은 제품을 비영양감미료로 부르고 있습니다. 당뇨병환자에서 설탕, 각종 시럽 등의 첨가당이 포함된 탄산음료, 스포츠음료, 커피음료, 그리고 농축과즙으로 만든 과일주스 등의 섭취는 가급적 중단하거나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으므로 첨가당을 대체하여 비영양감미료가 포함된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 첨가당의 섭
2023-07-17 10:07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에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임명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0일 전략기획실 실장으로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을 임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의 전략을 짜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 는 강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라며 “송영숙 회장의 리더십과 임주현 사장의 기획을 기반으로 혁신 신약 R&D,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체 그룹사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 했다.
2023-07-17 09:59한국상담학회 ‘2023 연차학술대회’ 전면 오프라인 개최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마음건강과 심리상담: 전통, 혁신, 그리고 전문성’이라는 주제로 개최 예정 2023년 7월 13일 -- 한국상담학회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마음건강과 심리상담: 전통, 혁신, 그리고 전문성’을 주제로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김봉환 숙명여대 교수가 ‘심리상담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고, 3명의 연사가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학술 행사 및 워크숍을 기획해 3년 만에 개최된 대면 학술대회를 풍성한 상담자들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주제강연을 맡은 이윤주 교수(영남대)는 ‘상담 교육(수업/실습/연구) 장면에서 전통과 혁신의 공존’에 대해, 두 번째 주제 강연자인 김성현 교수(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는 ‘상담현장에서 전통과 혁신의 공존: 미국의 경우를 중심으로’, 세 번째 강연자인 서미 교수(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는 ‘공공 상담 서비스의 전통과 혁신: 청소년 상담 분야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기획심포지엄(4개) △기획
2023-07-17 09:55“콩 섭취, 지방간•비만•대장염 개선에 효과” 최신 연구 발표 - 한국식품과학회 대두가공이용분과, 지난 29일 ‘현대인을 위한 콩의 건강 효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개최… 콩 섭취의 건강상 이점 연구 소개 - 아침에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합성 및 장 건강에 유익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지방간, 비만, 대장염 등에 콩 유래 성분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식품과학회 대두가공이용분과는 지난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현대인을 위한 콩의 건강 효과’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콩(대두)의 생리적 효능 및 건강상의 이점을 입증한 최신 연구들이 소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주대학교 김소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콩 단백질 식이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미국 아칸소대학교 Reza Hakkak 교수) △대장염증에 대한 된장의 보호 효과(원광대학교 배준상 교수) △콩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이 순환 마이크로 RNA(circulating micro-RNA)에 미치는 영향(서울대학교 권영혜 교수) △콩 식품의 섭취시점과 영양의 관계(일본 히로시마대학교 시바타 시게노부 교수) 순으로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콩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비알코올성 지방간
2023-07-17 09:51한국베링거인겔하임, DPP-4i+SGLT2i 복합제 에스글리토®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 l 한국베링거인겔하임, SGLT2억제제+DPP-4억제제 2제 복합제 에스글리토® 국내 출시 l 에스글리토® 국내 출시 기념, 임직원 대상 포토매틱 부스 사내 행사 진행 l 에스글리토® 추가적인 혈당 조절 효과·심혈관계 혜택 더불어 투약 편의성 갖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주)(사장 마틴 커콜)은 2형당뇨병 치료제 에스글리토®(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은 에스글리토®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포토매틱 부스에서 다양한 메시지 배너와 소품을 들고 즉석 4컷 사진을 촬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글리토®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2형당뇨병 오리지널 치료제인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DPP-4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주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다. 투약 편의성을 위해 약 8.1mm의 작은 정제 사이즈로 개발되어 알약 복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1 추가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10mg/5mg 용량과 25mg/5mg 용량의
2023-07-17 09:48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콜레스테롤'이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필요한 존재다. 콜레스테롤은 인체대사에 필요한 호르몬과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세포막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필수적이다. 세포막에 정상적인 투과성과 유동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담즙산, 스테로이드호르몬 , 비타민D 형성에도 관여한다. 운동부족과 더불어 고칼로리. 고지방으로 특징되는 식단때문에 현대인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필요한 수치를 쉽게 넘을수 밖에 없다. 혈중에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으면 심장마비 발생율이 정상인의 비해 3배나 높아지는데, 사양인 심장마비의 45%가 고콜레스테롤혈증 hypercholesterolemia으로 인한것이다. 고지방, 염분 과다, 정제당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식단이 혈중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식단과 약물을 통하여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내세균 또한 콜레스테롤의 흡수와 제거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현대인의 건강을 개선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담즙산 형성에 사용되는 필수요소이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산은 장으로 분비되어
2023-07-11 17:36”제13회 아시아 태평양 간암 전문가 모임 (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 APPLE) 서울 개최“ 아시아 태평양 간암 연구자들 한국으로 집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간암전문가모임 개최 전 세계 25개국 640명의 간암 전문가들이 한국에 집결하였다.. 아시아 태평양 간암 전문가 조직위원회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13회 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 2023 (이하 APPLE 2023, 대회장 연세의대 병리과 박영년 교수)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하였다. “Novel Insights into the Evolution of Liver Cancer Management”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이번 APPLE 2023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현장 중심의 학술대회로 복귀 APPLE은 2010년 인천에서 첫 모임이 개최된 이후 매해 오프라인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2021년과 2022년 모임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그러나 이번 2023년 제13회 대회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전면 오프라인으로
2023-07-07 16:48*송일봉의 힐링여행(6) / 경북 경주 남산 신라 천년의 비밀 간직한 보물창고, 경주 남산 글과 사진 / 송일봉(여행작가) 경상북도 경주는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만큼 유서 깊은 유적지들이 많은 곳이다. 그 많은 명소 가운데 최근 들어 경주 남산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에 남산을 포함한 경주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유적지가 되었다. ‘신라의 얼굴’이라 불리는 영산 ‘신라의 얼굴’ 또는 ‘경주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남산(금오산, 해발 494m)은 신라 992년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본 곳이다. 박혁거세의 탄생설화와 관련이 있는 나정, 신라의 종말을 예고한 포석정 등이 남산 기슭에 터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포석정 근처에 있는 삼릉은 신라 8대 아달라이사금, 신라 53대 신덕왕, 신라 54대 경명왕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주변의 소나무 숲은 산책을 하기에도 좋지만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현재 남산자락에는 무려 150여 곳의 절터(암자 포함)와 120여 구의 석불, 96기의 석탑, 22기의 석등 등이 있어 그 자체가 훌륭한 답사여행지다. 남산의 참모습을 힘들이지 않고
2023-07-07 16:36당뇨신문 남형철 대표,코리아결제시스템(주) 박형석 대표 은 핀테크(Fin Tech) 사업 분야 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 좌) 당뇨신문 남형철 대표 (우) 코리아결제시스템(주) 서연태 부회장 당뇨신문 남형철 대표 ,코리아결제시스템 박형석 대표은 2023년 7월6일 오전11시에 서대문구 가재울로 본사에서 결제시스템에 대한 마케팅 홍보 및 지원을 공동으로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FinTech 사업 분야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솔루션, 고객 감동을 위한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하여 가맹점 사업에 맞는 On-Off Line Solution을 제공하며 구축 Consulting을 통한 사업활성화와 환경에 맞는 시스템 도입을 지원 폭넓게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코리아결제시스템(주) 소개 금융환경의 다양한 변화에 발맞추어 온/오프라인 통합결제 서비스, 인증서비스 등 PinTech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21세기 기술 진화에 발맞춰 IT 융합 기술 등 새로운 기술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
2023-07-07 13:45제2형 당뇨병, 만성 콩팥병, 만성 심부전 3개 적응증 유일 치료제전체 박출률 범위의 만성 심부전 환자 치료 옵션 등극 포시가가 전체 박출률 범위의 만성심부전(NYHA class II-IV)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면서 임상현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출률 보존 및 경도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그동안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이번 허가가 의미 있다는 평가. 장기적으로는 환자혜택을 위해 급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을 포함 전체 박출률 범위의 만성 심부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것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가 DELIVER 임상을 통해 좌심실 수축기능 경도 감소 및 보존 심부전 환자를 포함해 전체 박출률 범위의 만성 심부전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으로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점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석민 대한심부전학회 회장(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이 좌장을 맡고, 윤종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오재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2023-07-06 07:22명문제약(주), KLPGA 박현경 프로와 서브 후원 계약 체결 명문제약(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스타 박현경 프로(23,한국토지신탁)와 2023년 7월 4일 명문제약 본사에서 서브 후원 계약을 맺었다. 박현경 프로는 2018년 KLPGA에 입회하여 지금까지 총 3회의 정규투어 우승을 거두고 있으며, 정확하고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주무기로 해가 거듭될수록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2023 시즌 초반이 마무리된 현재,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상금 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최고 인기 선수인 박현경 프로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박현경 프로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자리할 때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박현경 프로도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신 명문제약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우리에게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패치’로 잘 알려진 명문제약은 7월 1일 ‘마이칼Q 정’ 을 발매하고 박현경 프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의 포부를 밝혔다. ‘마이칼Q정’은 엽
2023-07-06 07:152023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한국노인간호학회(회장: 박명화, 충남대 간호대학)와의 업무협약식을 체결 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석승한, 원광의대 신경과)은 이번 7월 1일에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노인 신경계 질환자들의 의료와 돌봄 연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전공 및 직역에 있는 국내 여러 전문가들이 현재와 미래 의료에 대해 강의와 최신 지견들을 공유하였다. 특히, 석승한 회장이 좌장을 맡은 Plenary session 에서는 서울시청 시민건강국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이 ‘서울시 노인정책’에 대해 강연하였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가 노인보건의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 동행 사업, 방문간호사, 시립병원 복지 통합사업 등 여러가지 사업을 소개하였고, 서울시의 현재 노인보건의료 정책 방향 및 현황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노인의학 전문세션으로 구성되어 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반적 노쇠, 골다공증, 안과질환에 대한 평가와 치료,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조절법, 두통과 손발저림
2023-07-06 07:11금연보조제 필요성 및 올바른 금연껌 섭취 방법 등 내용을 담아 배우 신현준, 니코레트와 금연 캠페인 영상 ‘담배와 헤어질 결심’ 선보여 n 금연껌 중독으로 유명세 치른 배우 신현준, 올바른 금연껌 섭취 방법 설파 n 금연보조제 니코레트, 성공적 금연 위한 시민 인터뷰 영상 기획 n 금연 21년 차 배우 신현준, “올바른 금연껌 섭취방법 꼭 한 번은 전파하고 싶어” 한국존슨앤드존슨은 금연을 목표로 하는 소비자를 위해 배우 신현준과 함께 금연캠페인 영상 ‘담배와 헤어질 결심’을 공개했다. 금연보조제 니코레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이번 영상에서, 금연 21년 차 배우 신현준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을 만나 금연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듣고 금연보조제의 이점 및 금연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한 담배를 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하여 이들의 금연 의지를 북돋고 공감대를 극대화했다. 배우 신현준은 금연하기 위해서 금연껌을 씹었다가 8년간 금연껌을 끊지 못했다는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수미를 비롯한 주변 지인들에게 금연껌에 대한 에피소드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이야기한 바 있다. 니코레트 금연챌린지의 홍보대사 신현준은
2023-06-29 19:09‘제약바이오산업 ESG 교육’ 내달 18일 개최 - 핵심 이슈·동향·대응 방안 공유 - - ESG 담당 임원·팀장급 이상 대상,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 -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7월 1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제약바이오 ESG’ 교육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숙명여자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제약바이오기업 ESG 담당 임원과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ESG경영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을 이해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ESG 주요 이슈와 대응, 추진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 시간은 온라인 2시간, 오프라인 10시간 등 총 12시간으로 구성했다. 사전 온라인 교육에서는 ESG 경영의 이해와 최신 동향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며,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ESG 주요 이슈와 대응 ▲제약바이오산업의 공급망 ESG 이슈와 동향 ▲기후환경에너지분야 주요 이슈와 대응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실무 ▲ESG 우
2023-06-29 19:07자디앙®, 성인 만성콩팥병 치료제로 EU 승인 권고 l 만성콩팥병환자 대상 최대 규모이자 가장 광범위한 SGLT2억제제 임상연구 EMPA-KIDNEY 연구 기반,, l 승인 시 만성콩팥병 및 심장-신장-대사질환으로 고통받는 EU 지역 4,700만 이상 환자 위한 표준치료법 발전 가져올 것으로 기대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을 성인 만성콩팥병(CKD) 치료제로 공식 권고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1 자디앙®은 현재 EU 지역에서 성인 제2형 당뇨병과 심부전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이번 승인 시, 자디앙®의 적응증에 EU 지역 성인 만성콩팥병환자가 포함되면서, 상호 연관된 심장-신장-대사질환(CRM) 관리를 위한 통합적 치료 접근 방식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EMPA-KIDNEY 임상연구의 공동 연구 책임자이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공중보건학과(Nuffield Department of Population Health) 임상 과학자 윌리엄 헤링턴(William Herrington) 교수는 “CHMP 권고의 기반이 된 EMPA-KIDNEY 임상연구는 다양
2023-06-29 18:49자디앙®, 성인 만성콩팥병 치료제로 EU 승인 권고 l 만성콩팥병환자 대상 최대 규모이자 가장 광범위한 SGLT2억제제 임상연구 EMPA-KIDNEY 연구 기반,, l 승인 시 만성콩팥병 및 심장-신장-대사질환으로 고통받는 EU 지역 4,700만 이상 환자 위한 표준치료법 발전 가져올 것으로 기대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을 성인 만성콩팥병(CKD) 치료제로 공식 권고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1 자디앙®은 현재 EU 지역에서 성인 제2형 당뇨병과 심부전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이번 승인 시, 자디앙®의 적응증에 EU 지역 성인 만성콩팥병환자가 포함되면서, 상호 연관된 심장-신장-대사질환(CRM) 관리를 위한 통합적 치료 접근 방식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EMPA-KIDNEY 임상연구의 공동 연구 책임자이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공중보건학과(Nuffield Department of Population Health) 임상 과학자 윌리엄 헤링턴(William Herrington) 교수는 “CHMP 권고의 기반이 된 EMPA-KIDNEY 임상연구는 다양
2023-06-29 18:46고려의대,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성 제시 우리나라 연구진이 기억력 회복과 치매 억제에 효과적인 새 물질을 찾아냈다. 고려의대 박길홍 명예교수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아산의료원,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은 ‘프테로신 D(pterosin D)’라는 성분이 뇌 속 신호 전달 단백질을 자극해, 기억력 향상과 알츠하이머병 진행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박길홍 명예교수 연구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게재됐다. 프테로신 D는 기존 치매 치료제와 달리 뇌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새로운 작용 방식으로, 뇌세포 안에서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PKA, 단백질 키나아제 A)을 자극한다. 이 단백질이 활발해지면 신경세포 성장, 기억 형성에 중요한 단백질(BDNF, TrkB)들이 활성화되어,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좋아진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유전자를 가진 실험쥐에 프테로신 D를 3개월간 먹인 뒤 미로 실험을 한 결과, 공간학습과 기억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프테로신 D는 기존 치매 치료제처럼 뇌세포 내 신호물질(cAMP) 수치를 증가시키지 않고, 단백질 키나아제를 직접 자극해 부작
골다공증 치료제의 투여 시점과 치아 발치 간의 간격이 길수록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에 쓰이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중단 기간과 턱뼈 괴사 발생률 간에도 큰 차이가 있어, 외과적 치과 처치 전 약물 종류에 따른 중단 전략도 중요한 부분으로 확인됐다. 반면, 중단 기간 길수록 척추·고관절 골절 위험은 증가해 치과 수술이 예정된 골다공증 환자는 약물 중단 여부와 시기는 주의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치과 이효정 교수팀(이대목동병원 치과 박정현 교수, 이대서울병원 치과 김진우 교수)에 따르면 정상적인 뼈는 낡거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는 ‘골 흡수’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 형성’이 균형을 이루며 건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뼈는 골 흡수의 속도를 골 형성이 따라가지 못해 점차 가늘어지고 약해 진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골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대표적인 약물로는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로 환자 상태에 따라 ‘졸레드로네이트(연 1회 투여, 고위험군 대상)’나 ‘이반드로네이트(분기마다 투여, 저위험군 대상)’를 투여한다. 하지만 골 흡수가 지
대한치매학회 대국민 설문조사, 국민 10명 중 9명 “새정부, 선제적 치매관리 정책 필요”국민 10명중 9명이 ‘치매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에 높은 공감도를 보이며, 중증치매 악화를 늦출 수 있도록 치매 초기치료에 대해 새정부가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고령사회 치매 인식 및 치매 조기치료 정책 수요’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수립과 보건복지부의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맞이해 국민들의 치매에 대한 질환 인식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선거가 끝난 직후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최종 1002명이 응답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4%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
과중한 업무부담, 인력·수가문제, 법률적 한계 때문 · 이충형 원장, 의협 재택의료특위·재택의료학회 공동세미나서 발제 . 의협 재택의료특위와 재택의료학회는 17일 의협 대강당에서 재택의료 세미나를 개최했다. 모든 국민이 살던 곳에서 오래 머물며 의료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방문진료. 그러나 방문재활의료에 참여하고 있는 재활의학과의사를 비롯 많은 개원의들이 재택의료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정작 참여율은 낮은 편이다. 왜, 방문진료 참여가 낮은 것일까? 이충형 서울봄연합의원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와 대한재택의료학회가 17일 의협 대강당에서 개최한 공동세미나에 참석, ‘개업의사가 왜 방문진료를 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충형 원장 이 원장에 따르면 방문진료 장애요인은 다른 사업을 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과중한 업무부담이 첫째다. 환자 진료하기도 바쁜데다가 행정업무도 급격히 증가하는 탓에 선뜻 시도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의사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 재활치료사, 영양치료 등 팀 접근이 필수적이지만 우리나라는 단독개원이 전체개원의 83.4%에 달한다. 개원의가 다양한 인력을 전부 고용하는 것은